"죽기 직전까지 갔다"던 BJ 유화, 결국 짭구와 결별 "법적 처벌도 NO" [종합]
[OSEN=장우영 기자] BJ 유화가 짭구와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데이트 폭력을 당해 죽기 직전까지 갔다면서 피해를 호소했던 유화는 법적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화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짭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글과 사진을 올린 지 13일 만이다. 유화는 “며칠 전 있었던 일에 대해 충격을 받으신 팬 분들에게 영상이 아닌 글로 해명을 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글을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올렸다.
먼저 유화는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 고민하다 결정하게 됐다. 우선 12월 10일 목요일 11시경 발생한 일에 대해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나 경황이 없어 공지글에 두서 없이 적다보니 그 당시 보신 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편하다고 느끼셨을텐데 정말 죄송하다. 일이 발생한 이유를 추측하시는 분들과 확정 짓는 분들이 많은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과 전혀 연관이 없기에 억측성 루머나 비난은 삼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화는 “결론적으로 발생한 일에 있어 그 분(짭구)와 대화를 통해 법적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저의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앞으로의 연인 관계는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므로 방송에 복귀했을 때 그 분에 대해서 또는 발생한 일에 대해 언급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화는 “현재 상처 부위도 차차 치유되고 있고,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심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너무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하다. 2021년에는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노력하는 유화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화는 지난 10일 “짭구 그 사람이랑 다시는 엮일 일 없다. 죽기 싫다”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피투성이가 된 입술, 손, 심하게 긁힌 얼굴과 목 등 폭력을 당한 듯한 모습이 담겼다.
유화는 “그 분(짭구)이 아 당한 것처럼 사진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당시 맞서 때리지 못할 정도로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다. 손가락으로 입 안을 휘저었고, 얼굴을 할퀴고 목을 졸랐다. 지금 오른쪽 손은 쓰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차 문을 열었고, 지나가던 행인들이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이후 이 글과 사진은 삭제됐다. 유화는 “공지가 계속 삭제된다. 제가 삭제하는 게 아니다. 몸이 떨린다. 얼른 짐 정리해서 방송 켜겠다. 손 떨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짭구는 이렇다 할 해명은 하지 않고 같은 날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진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팬 분들이 말한 지속된 문제, 내 개인적인 문제 다 정리하고 오겠다. 방송을 켜도 앞으로 이렇게 지속된다면 나뿐만 아니라 보시는 분들도 힘들 거 같다. 오래는 생각하지 않겠다. 기다리시는 분들 정말 죄송하고 고맙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유화와 짭구는 지난해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의 콘텐츠로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사생활을 두고 폭로전을 펼치며 크고 작은 다툼과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유화가 “앞으로의 연인 관계는 깔끔히 정리했다”고 밝히면서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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