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93억원 A등급 태풍’ 끝난 FA시장, 이대호·양현종 B등급 전망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21 19:27:26
조회 1258 추천 0 댓글 0

[사진] 이대호(왼쪽), 양현종 /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A등급 FA 선수들의 이적으로 뜨겁게 타올랐던 FA 시장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올해 FA 시장은 처음으로 FA 등급제가 도입됐다. 총 25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고 이중 16명이 FA 자격을 신청해 시장으로 나왔다. A등급은 8명(유희관, 이용찬,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 김상수, 김성현), B등급은 7명(김재호, 차우찬, 양현종, 최형우, 이대호, 우규민, 이원석), C등급은 1명(김용의)이다.  


스토브리그 초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구단들의 지갑이 쉽사리 열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무색하게도 엄청난 돈의 전쟁이 벌어졌다. FA 계약을 맺은 7명의 계약 총액은 293억원에 달했다. 


초반 이적시장을 주도한 것은 아무래도 대어급 선수들이 많이 있는 A등급 선수들이었다. 계약에 성공한 7명 중 A등급 선수가 5명이었고 B등급과 C등급이 각각 1명씩 계약에 골인했다. 특히 두산 출신 A등급 선수 4명은 모두 대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허경민이 4+3년 총액 85억원에 두산에 잔류했고 정수빈도 6년 총액 56억원에 재계약했다. 모기업의 상황이 좋지 않아 큰 금액을 투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두산은 계약기간을 늘려 총액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주축 선수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오재일과 최주환은 각각 삼성과 SK로 팀을 옮겼다. 오재일은 4년 50억원, 최주환은 4년 4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다른 A등급 선수인 김성현은 원소속팀 SK와 2+1년 11억원에 재계약했고, B등급 최형우는 KIA에 잔류하며 3년 47억원으로 만족스러운 계약을 따냈다. C등급 김용의 역시 원소속팀 LG와 1년 2억원에 재계약했다. 


이제 시장에 남은 선수들은 대부분 B등급 선수들이다. 그렇다보니 뜨거웠던 이적시장은 지난 16일 정수빈의 계약을 마지막으로 살짝 사그라든 모습이다. 다만 남아있는 선수들의 이름값만큼은 A등급 선수들 못지 않다. 이대호, 양현종, 김재호, 차우찬, 우규민, 이원석이 B등급 선수로 시장에 남아있다. 


이중 해외진출을 모색중인 양현종을 제외하면 타팀으로의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자격을 얻은 선수들이다보니 이대호나 김재호 같이 원소속팀에서 상징성이 큰 선수들이 많고, 대부분 나이도 적지 않다. A등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FA 보상금은 조금 완화됐지만 여전히 FA 보상 선수를 내줘야하는 것도 부담이다.


양현종은 만약 해외진출에 실패한다면 KIA에 잔류할 것이 유력하다. 양현종은 KIA를 이끌어온 에이스로 KIA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선수다. 더구나 보상선수 지명시 23억원, 미지명시 46억원에 달하는 FA 보상금도 타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액수다. 

타팀 이적이 쉽지 않다고 해도 계약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정근우 등 동년배 선수들이 은퇴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대호는 144경기 타율 2할9푼2리(542타수 158안타) 20홈런 110타점 OPS 0.806으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양현종 역시 31경기(172⅓이닝)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조금 아쉽지만 국내 선발투수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대호와 양현종 등 거물급 B등급 선수들이 두 번째 FA 태풍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868 [속보] '예상보다 적다' 김하성, 4년 2500만 달러 SD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9 1131 0
1867 삼성, FA 이원석과 2+1년 최대 20억 재계약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9 4465 0
1866 유진, 엄기준 키스+유혹 “이지아 버려라” 충격 ‘펜트하우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9 2927 0
1865 이택근, “징계보다 사과가 중요"...키움 대응책 논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8 794 0
1864 사생활 논란 류제국xSNS 희롱 신동수, 500만원 중징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8 1124 0
1863 이효리, 코로나 때문 'MBC 가요대제전'도 불참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8 3018 0
1862 태연·라비, 추가 몰카 공개..사생활 침해 논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8 5661 0
1861 2021시즌 초반 대세 챔피언? KeSPA-데마시아 컵 분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8 626 0
1860 에일리, BJ뜨뜨뜨뜨 합방! 진짜 눈맞았나? 꽁냥꽁냥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7203 0
1859 임영웅 "중1때까지 산타 기다려, 분명히 존재해"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2377 0
1858 양현종・나성범 향한 MLB 싸늘함…KIA・NC 좋아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2366 0
1857 태연·라비 1년째 열애중 크리스마스 데이트 포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8303 0
1856 이시언, '나혼자산다' 하차취소권 다시돌아올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6 1612 0
1855 한화에 온 MLB 올스타 코치 "선수는 로봇이 아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6 1697 0
1854 골프 선수 도전, 윤석민 근황 소개한 미국 매체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6 242 0
1853 괴물 신인 소형준, 강백호 2년차 연봉 뛰어넘을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6 277 0
1852 BJ 랄랄, 김준호·박나래 소속사 전속계약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5 5083 0
1851 "총 7천!" 페이커 이상혁, 코로나19 추가 기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4 517 0
1850 '쇼미9' 머쉬베놈 밝힌 준우승 근황+소속사 [인터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4 26220 1
1849 유깻잎 "최고기 니는 못 만지지만 내 몸 부들부들해"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4 9541 0
1848 "죽기 직전까지 맞았다"던 BJ 유화, 결국 짭구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3 3847 0
1847 ‘세계챔피언’ 담원, 4전 전승 4강行… 농심-샌드박스 6강 진출(종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3 640 0
1846 안첼로티 "맨유 감독, 퍼거슨 제안 받았으나 레알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3 869 0
1845 '바르사서 644골' 메시, 펠레 넘고 '단일 클럽 최다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3 474 0
1844 BJ 유화 "짭구와 관계 정리, 법적 처벌 원치 않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3 4185 0
1843 네빌 "이것 봐라"...마네보다 손흥민인 이유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3 1255 0
1842 ‘플렉센 떠난 자리 로켓 온다’ 두산, 계약 합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3 1645 0
1841 에일리 열애설 이후 뜨뜨뜨뜨 만난 후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3 3968 0
1840 '또 내야수' 두산, 오재일 보상선수로 박계범 [오피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2 1788 0
1839 '롤드컵 챔프' 담원, 기아차 네이밍 후원..DWG KIA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2 657 0
1838 '상습마약' 정일훈, 가상화폐 구매액만 1억? 충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2 1325 0
1837 방탄소년단 진 2022년→정국 2027년 입대 연기 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2 3771 0
1836 [KeSPA컵] ‘월드챔피언’ 담원 2승, A조 3팀 1승 1패 혼전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1 646 0
‘293억원 A등급 태풍’ 끝난 FA시장, 이대호·양현종 B등급 전망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1 1258 0
1834 류현진X김광현, '런닝맨' 승부욕 폭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0 926 0
1833 유승준, "너넨 약속 다 지키고 사냐?" 분노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0 5140 0
1832 '데프트' 김혁규 "D점멸 더 좋아, 그라가스 배치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9 2015 0
1831 박현선 "난 광주 출신, 전남친 때문에 양준혁 팬 돼"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9 4417 0
1830 유깻잎 엄마, 前사위 최고기에 "이혼=충격..내가 죽을까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9 4495 0
1829 배재준 복귀 논란, 9개월 자격정지로 충분했을까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9 418 0
1828 "요즘 야구 재미없어" MLB 꼰대 감독의 일침?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9 201 0
1827 4년 전 대박 친 차우찬-우규민, 2차 FA는 험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9 96 0
1826 샌드박스 "하얀트리 계약해지, 간장게장집 영업지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8 4383 0
1825 두산, 최주환 보내고 음주운전→출장정지 SK 강승호 선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8 1776 0
1824 [단독] 임시완, 김남길·서예지 OCN '아일랜드' 캐스팅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8 5076 0
1823 ‘박유천 前여친’ 황하나, 손목 자해 공개 충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8 4996 0
1822 '레전드' 루니, 장남도 맨유 입단-등번호 10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8 1145 0
1821 '70m 질주' 손흥민, 韓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8 1408 0
1820 ‘157km 9억팔’ 키움 장재영 "내 강점은 강속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1330 0
1819 [단독] 채림 "가오쯔치와 이혼 맞아" (인터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7 129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