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성형수술 후 콧속에서 발견된 거즈...손해배상 액수는[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5 12:55:10
조회 316 추천 0 댓글 2


[파이낸셜뉴스] 성형수술 후 콧속에서 거즈가 발견되는 의료사고로 후각을 잃은 환자에게 노동능력상실률을 3%로 계산한 산정 결과가 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A씨가 성형외과 전문의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B씨는 A씨에게 2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7월 B씨가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뒷트임, 코 융비술 등의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 코의 통증이 계속되고 호흡곤란 증상을 겪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그런데 진단 결과 A씨 콧속에서 아직 제거되지 않은 거즈가 발견됐고 이 부위에 종창(염증이나 종양으로 부어오르는 것)도 확인됐다. A씨는 이후 약 3개월간 해당 이비인후과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냄새를 맡지 못하는 무후각증을 상태가 지속되자 B씨를 상대로 8000만여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A씨의 무후각증이 B씨가 수술 후 A씨의 콧속에서 거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 결과로 보고 인과관계를 인정했다. 그러나 A씨의 콧속에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거즈로 인해 비강 내 감염 및 종창, 코의 변형 및 무후각증이 발생했지만, 이비인후과에서 상급병원 치료를 권유한 것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B씨 책임을 60%로 제한했다.

다만 A씨의 무후각증에 따른 노동능력상실률을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를 두고 하급심 판단은 달랐다. 노동능력상실률은 후유장해 때문에 상실한 노동 능력의 정도를 비율로 산출한 것으로 손해배상액 결정에 핵심적인 지표다.

1심은 국가배상법 시행령에 따른 '신체장해 등급과 노동력상실률표'를 토대로 A씨의 노동능력상실률을 15%로 산정해 4600여만원으로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A씨의 노동능력상실률을 3%로 판단했다. 대한의학회 장애평가기준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배상액은 2500여만원으로 줄였다.

2심은 "대한의학회 장애평가기준은 현실적인 우리나라 직업분포에 맞는 노동능력상실지수를 설정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이라며 "국가배상 기관에서 배상액수를 정하기 위한 행정 편의적 기준인 국가배상법 시행령 별표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노동능력상실률 산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유명 배우 아내 "남편과 관계를 가졌던 여배우들과.."▶ 유명 여가수 "김종민 나 좋아해. 내 사진을 확대해서.."▶ 전처에게 남친 생기자 前남편이..서장훈 역대급 분노▶ '월 매출 4억' 몸짱 치과 女의사 "이혼한 남편이.."▶ 공원 벤치에서 발견된 여성 변사체, 범인 알고보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7654 '카카오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들여다보는 검찰... 직접 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65 0
7653 '사직동 아내 살해' 변호사, 목졸라 살해 가능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0 0
7652 김영훈 변협 회장 "'로톡' 과다 수임 변호사, 추가 징계 검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4 0
7651 경찰, 살인·조직폭력 등 강력범죄 출소자 정보수집 3년 연장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7 0
7650 '뇌물수수 혐의' 경무관 구속 기로…공수처, 영장 재청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7 0
7649 길거리서 '둔기 난투극' 벌인 중국인 일용직 노동자 2명 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61 0
7648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사법부 정상화 등 공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49 0
성형수술 후 콧속에서 발견된 거즈...손해배상 액수는[서초카페]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316 0
7646 베트남 도주 MZ조폭 국내 송환,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혐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6 0
7645 경찰, 아내 살해한 50대 변호사 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75 0
7644 '남학생 다수 성추행 혐의' 중학교 기간제 교사 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5 0
7643 홍대역 화장실에 '폭발물 설치하겠다' 메모…경찰 출동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70 0
7642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헌법 정신 되새겨 사법권 독립 수호하겠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3 0
7641 서울경찰청, 서울시와 함께 비상벨 세트 ‘지키미(ME)’ 보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8 0
7640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 사용 '자율규제'…사법권 보호 제도 마련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5 0
7639 '불법 정치자금' 의혹 김용, 1심 징역 5년에 항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2 0
7638 경찰대학, 편입학제도 발전 토론회 개최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4 0
7637 로그인 안한 앱이 '휴면 계정 해제'라니..."저만 불안한가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2 0
7636 [단독]'산업 스파이 근절', 경찰 전담조직 꾸린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1 0
7635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 사용 지침 마련…"공정성 의심받지 않도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6 0
7634 해외 유학 고교 동창에 '가스라이팅'... 금품 갈취하고 폭행까지 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33 '김용 실형' 성과 낸 검찰...'李 수사'도 탄력받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4 0
7632 두 번 승소한 유승준, 입국은 산 넘어 산[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42 1
7631 여에스더, 허위·과장광고 의혹으로 전직 식약처 과장에 고발당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8 0
7630 '금융기관 사칭해 1.6억 편취'…보이스피싱 상담원 징역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6 0
7629 돈봉투 스폰서 김모씨 "송영길 선거 끝나고 나에게 고맙다고 해"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7 0
7628 경찰 "‘세관 마약 밀반입 공모’ 수사 피의자, 1명 줄어들 듯"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0 0
7627 '불법촬영' 혐의 받는 황의조...경찰, "추가 소환 조사 필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9 0
7626 경찰 "남현희 3차 조사 진행해"...전청조 피해 약 37억으로 늘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4 0
7625 北 해킹조직, 국내 서버 이용해 방산기술 훔쳐간 정황 포착 [2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1086 11
7624 종로 주상복합서 둔기로 아내 살해 혐의 50대, 체포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6 2
7623 '560억 불법 공매도' 글로벌 IB 검찰에 고발당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22 '지하철 탑승 않는다' 전장연, 기자회견 10분 만에 퇴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21 '故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내년 1월 항소심 시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8 0
7620 "법관 독립·정치적 중립 등 해결책 모색"…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7 0
7619 검찰,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0 0
7618 운전자 흉기로 위협하고 순찰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구속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8 0
7617 '신길온천→능길' 역명 변경 반대…주민들 소송 냈지만 각하된 사연[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7 0
7616 5명 미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해고..대법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8 0
7615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논란…"영상 분석이 진실 가릴 것"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339 3
7614 순직장병 유족 울린 한동훈 "국가배상법 꼭 개정할 것"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112 0
7613 지휘부 비판, 감찰·고발까지…공수처 내홍 몸살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81 0
7612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정조준한 검찰... 宋 "구속영장 기각 자신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84 0
7611 동물학대 뿌리뽑는 '루시법' 발의...동물 단체 "적극 단속해 실효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76 0
7610 청문회 앞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사법 공백 마무리될까[법조인사이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68 0
7609 상습 지각·결근 일삼은 직원…법원 '부당해고' 판단 이유는[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88 0
7608 보증금 못받았다며 건물 점유…대법 "계약월세만 지급"[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79 0
7607 "취객만 노린다" 절도 전과 14범, 출소 후 47일 만에 '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68 0
7606 수능날 1분 30초 빨리 울린 종료벨…수험생들 '집단 소송' 움직임 [13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13677 39
7605 美 IRA 우려기업 발표…산업부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긴급점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13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