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직장병 유족 울린 한동훈 "국가배상법 꼭 개정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3 15:45:58
조회 113 추천 0 댓글 2


[파이낸셜뉴스] "국가배상법 (개정안), 반드시 통과되게 할 겁니다. 이걸 반대할 수 없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순직 장병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보낸 손편지 내용의 일부다. 한 장관은 편지를 통해 '이중배상금지' 조항을 담은 국가배상법 개정을 약속했다.

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장관은 “형님 같은 분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국가배상법(개정안)을 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써서 지난 1997년 사망한 조모 상병 유족에게 보냈다.

육군 제6보병사단 소속이던 조 상병은 선임병 8명에 대한 원망과 그들을 죽여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병사들은 구속 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기소유예됐다. 유족은 수사 경과를 통보받지 못해 재수사를 요구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육군은 수사 자료를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사망 25년만에 조 상병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조사를 통해 순직을 인정받았다. 위원회는 선임병들의 가혹행위와 부대 간부의 지휘·감독 소홀을 사망 원인으로 봤다. 다만 조 상병의 순직에 대한 국가배상은 이뤄지지 않았다.군은 '이중배상금지 조항'을 이유로 유족의 국가배상 신청을 기각했다. '장병 본인이나 그 유족이 다른 법령에 따라 재해보상금·유족연금·상이연금 등의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을 때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국가배상법 제2조 제1항 단서 조항에 따른다.

한 장관은 지난 5월 국가배상법 및 시행령 개정안 브리핑을 열어 유족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10월 국가배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를 통과한다면 조 상병 사건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 상병 유족 측은 "법무부에 보낸 편지에 대해 형식적인 답변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장관이 직접 편지를 써서 답장을 보내준 것에 놀랐다"며 "국민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정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경북 경산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된 22세, 알고보니 중국서...▶ '재벌집' 맏며느리 맞나? 란제리 입고 바닥에... 뜻밖의 볼륨 몸매▶ "송중기, 결혼식 사회 봐준 것도 모자라..." 기캐 출신 女 깜짝 고백▶ '이소라 20년만 재회' 신동엽 "이소라 본 와이프가 아이들에게.."▶ 3m 깊이 우물 속에서 숨진채 발견된 50대男, 아들이 경찰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7654 '카카오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들여다보는 검찰... 직접 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65 0
7653 '사직동 아내 살해' 변호사, 목졸라 살해 가능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0 0
7652 김영훈 변협 회장 "'로톡' 과다 수임 변호사, 추가 징계 검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5 0
7651 경찰, 살인·조직폭력 등 강력범죄 출소자 정보수집 3년 연장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9 0
7650 '뇌물수수 혐의' 경무관 구속 기로…공수처, 영장 재청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8 0
7649 길거리서 '둔기 난투극' 벌인 중국인 일용직 노동자 2명 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62 0
7648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사법부 정상화 등 공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0 0
7647 성형수술 후 콧속에서 발견된 거즈...손해배상 액수는[서초카페]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317 0
7646 베트남 도주 MZ조폭 국내 송환,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혐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7 0
7645 경찰, 아내 살해한 50대 변호사 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76 0
7644 '남학생 다수 성추행 혐의' 중학교 기간제 교사 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6 0
7643 홍대역 화장실에 '폭발물 설치하겠다' 메모…경찰 출동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72 0
7642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헌법 정신 되새겨 사법권 독립 수호하겠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3 0
7641 서울경찰청, 서울시와 함께 비상벨 세트 ‘지키미(ME)’ 보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60 0
7640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 사용 '자율규제'…사법권 보호 제도 마련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7 0
7639 '불법 정치자금' 의혹 김용, 1심 징역 5년에 항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3 0
7638 경찰대학, 편입학제도 발전 토론회 개최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5 0
7637 로그인 안한 앱이 '휴면 계정 해제'라니..."저만 불안한가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3 0
7636 [단독]'산업 스파이 근절', 경찰 전담조직 꾸린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35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 사용 지침 마련…"공정성 의심받지 않도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8 0
7634 해외 유학 고교 동창에 '가스라이팅'... 금품 갈취하고 폭행까지 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33 '김용 실형' 성과 낸 검찰...'李 수사'도 탄력받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6 0
7632 두 번 승소한 유승준, 입국은 산 넘어 산[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43 1
7631 여에스더, 허위·과장광고 의혹으로 전직 식약처 과장에 고발당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9 0
7630 '금융기관 사칭해 1.6억 편취'…보이스피싱 상담원 징역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7 0
7629 돈봉투 스폰서 김모씨 "송영길 선거 끝나고 나에게 고맙다고 해"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9 0
7628 경찰 "‘세관 마약 밀반입 공모’ 수사 피의자, 1명 줄어들 듯"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0 0
7627 '불법촬영' 혐의 받는 황의조...경찰, "추가 소환 조사 필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1 0
7626 경찰 "남현희 3차 조사 진행해"...전청조 피해 약 37억으로 늘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5 0
7625 北 해킹조직, 국내 서버 이용해 방산기술 훔쳐간 정황 포착 [2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1087 11
7624 종로 주상복합서 둔기로 아내 살해 혐의 50대, 체포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7 2
7623 '560억 불법 공매도' 글로벌 IB 검찰에 고발당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22 '지하철 탑승 않는다' 전장연, 기자회견 10분 만에 퇴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3 0
7621 '故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내년 1월 항소심 시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8 0
7620 "법관 독립·정치적 중립 등 해결책 모색"…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8 0
7619 검찰,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18 운전자 흉기로 위협하고 순찰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구속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0 0
7617 '신길온천→능길' 역명 변경 반대…주민들 소송 냈지만 각하된 사연[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9 0
7616 5명 미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해고..대법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9 0
7615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논란…"영상 분석이 진실 가릴 것"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339 3
순직장병 유족 울린 한동훈 "국가배상법 꼭 개정할 것"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113 0
7613 지휘부 비판, 감찰·고발까지…공수처 내홍 몸살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81 0
7612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정조준한 검찰... 宋 "구속영장 기각 자신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86 0
7611 동물학대 뿌리뽑는 '루시법' 발의...동물 단체 "적극 단속해 실효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76 0
7610 청문회 앞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사법 공백 마무리될까[법조인사이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70 0
7609 상습 지각·결근 일삼은 직원…법원 '부당해고' 판단 이유는[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90 0
7608 보증금 못받았다며 건물 점유…대법 "계약월세만 지급"[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79 0
7607 "취객만 노린다" 절도 전과 14범, 출소 후 47일 만에 '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69 0
7606 수능날 1분 30초 빨리 울린 종료벨…수험생들 '집단 소송' 움직임 [13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13678 39
7605 美 IRA 우려기업 발표…산업부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긴급점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13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