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5명 미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해고..대법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4 06:20:35
조회 58 추천 0 댓글 1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관리사무소 운영 방식이 위탁 관리로 변경되면서 상시 5명 미만으로 줄어든 관리사무소 직원 해고는 근로기준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A씨의 해고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인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2002년부터 입주자대표회의와 고용계약을 맺고 근무했다. 그런데 입주자대표회의는 2017년 4월 회의를 통해 아파트 관리방식을 기존 자치관리에서 위탁관리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 아파트 관리는 용역업체에 맡겼다. 이 과정에서 기존 아파트 경비원 4명은 사직서를 내고 용역업체와 계약하면서 관리사무소 직원은 5명 미만으로 줄었다.

A씨가 이같은 위탁체제 변경에 불만을 품고 관할 구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A씨에게 10일간의 유급휴가, 45일간의 무급정직 처분을 내린 뒤 2017년 6월 '조직쇄신.사회통념상 계속적인 근로관계 유지불가'의 사유로 A씨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으나 모두 각하되자 소송을 냈다.

1심은 A씨 해고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근로계약 종료일까지의 임금 156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근로기준법은 상시 5명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대해 적용된다. 상시 4명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는 근로기준법 중 징계·해고에 정당한 이유를 요구하는 제23조 제1항의 적용이 배제된다. 이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 체결된 고용계약 해지는 근로기준법 조항이 아니라 민법의 고용 조항이 적용된다.

1심은 "A씨가 해고될 당시 3명 만이 관리사무소 근로자로 근무 중이었던 만큼 근로기준법 조항이 아닌 민법 제660조 제1항이 적용된다"며 "그렇다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사유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근로계약의 해지를 통고할 수 있다"고 봤다.

"관리방식 전환이 입주민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효"라는 A씨 주장에 대해서도 "절차적 하자는 있지만 이 때문에 경비용역계약 자체가 무효로 보기는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도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고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하고 해고의 실체적 요건에 관한 판단을 누락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경북 경산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된 22세, 알고보니 중국서...▶ '재벌집' 맏며느리 맞나? 란제리 입고 바닥에... 뜻밖의 볼륨 몸매▶ "송중기, 결혼식 사회 봐준 것도 모자라..." 기캐 출신 女 깜짝 고백▶ '이소라 20년만 재회' 신동엽 "이소라 본 와이프가 아이들에게.."▶ 3m 깊이 우물 속에서 숨진채 발견된 50대男, 아들이 경찰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7654 '카카오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들여다보는 검찰... 직접 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65 0
7653 '사직동 아내 살해' 변호사, 목졸라 살해 가능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0 0
7652 김영훈 변협 회장 "'로톡' 과다 수임 변호사, 추가 징계 검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4 0
7651 경찰, 살인·조직폭력 등 강력범죄 출소자 정보수집 3년 연장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7 0
7650 '뇌물수수 혐의' 경무관 구속 기로…공수처, 영장 재청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7 0
7649 길거리서 '둔기 난투극' 벌인 중국인 일용직 노동자 2명 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61 0
7648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사법부 정상화 등 공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49 0
7647 성형수술 후 콧속에서 발견된 거즈...손해배상 액수는[서초카페]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317 0
7646 베트남 도주 MZ조폭 국내 송환,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혐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6 0
7645 경찰, 아내 살해한 50대 변호사 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75 0
7644 '남학생 다수 성추행 혐의' 중학교 기간제 교사 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85 0
7643 홍대역 화장실에 '폭발물 설치하겠다' 메모…경찰 출동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70 0
7642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헌법 정신 되새겨 사법권 독립 수호하겠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3 0
7641 서울경찰청, 서울시와 함께 비상벨 세트 ‘지키미(ME)’ 보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58 0
7640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 사용 '자율규제'…사법권 보호 제도 마련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5 0
7639 '불법 정치자금' 의혹 김용, 1심 징역 5년에 항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2 0
7638 경찰대학, 편입학제도 발전 토론회 개최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4 0
7637 로그인 안한 앱이 '휴면 계정 해제'라니..."저만 불안한가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2 0
7636 [단독]'산업 스파이 근절', 경찰 전담조직 꾸린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1 0
7635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 사용 지침 마련…"공정성 의심받지 않도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6 0
7634 해외 유학 고교 동창에 '가스라이팅'... 금품 갈취하고 폭행까지 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33 '김용 실형' 성과 낸 검찰...'李 수사'도 탄력받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4 0
7632 두 번 승소한 유승준, 입국은 산 넘어 산[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942 1
7631 여에스더, 허위·과장광고 의혹으로 전직 식약처 과장에 고발당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8 0
7630 '금융기관 사칭해 1.6억 편취'…보이스피싱 상담원 징역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6 0
7629 돈봉투 스폰서 김모씨 "송영길 선거 끝나고 나에게 고맙다고 해"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7 0
7628 경찰 "‘세관 마약 밀반입 공모’ 수사 피의자, 1명 줄어들 듯"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0 0
7627 '불법촬영' 혐의 받는 황의조...경찰, "추가 소환 조사 필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9 0
7626 경찰 "남현희 3차 조사 진행해"...전청조 피해 약 37억으로 늘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4 0
7625 北 해킹조직, 국내 서버 이용해 방산기술 훔쳐간 정황 포착 [2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1086 11
7624 종로 주상복합서 둔기로 아내 살해 혐의 50대, 체포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76 2
7623 '560억 불법 공매도' 글로벌 IB 검찰에 고발당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22 '지하철 탑승 않는다' 전장연, 기자회견 10분 만에 퇴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2 0
7621 '故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내년 1월 항소심 시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8 0
7620 "법관 독립·정치적 중립 등 해결책 모색"…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7 0
7619 검찰,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0 0
7618 운전자 흉기로 위협하고 순찰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구속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8 0
7617 '신길온천→능길' 역명 변경 반대…주민들 소송 냈지만 각하된 사연[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67 0
5명 미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해고..대법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58 0
7615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논란…"영상 분석이 진실 가릴 것"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4 339 3
7614 순직장병 유족 울린 한동훈 "국가배상법 꼭 개정할 것"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112 0
7613 지휘부 비판, 감찰·고발까지…공수처 내홍 몸살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81 0
7612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정조준한 검찰... 宋 "구속영장 기각 자신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84 0
7611 동물학대 뿌리뽑는 '루시법' 발의...동물 단체 "적극 단속해 실효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76 0
7610 청문회 앞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사법 공백 마무리될까[법조인사이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68 0
7609 상습 지각·결근 일삼은 직원…법원 '부당해고' 판단 이유는[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88 0
7608 보증금 못받았다며 건물 점유…대법 "계약월세만 지급"[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79 0
7607 "취객만 노린다" 절도 전과 14범, 출소 후 47일 만에 '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3 68 0
7606 수능날 1분 30초 빨리 울린 종료벨…수험생들 '집단 소송' 움직임 [13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13677 39
7605 美 IRA 우려기업 발표…산업부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긴급점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2 13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