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혹한에 만류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도시락 준비하고 배낭 챙겨서
민 주 지 산 으로 ㄱㄱㅆ~!
황룡사에서 출발하는 산행코스 였으나
기사아쟈씨가 길을 잘못들어 각호산으로ㅡㅡ;
올들어 가장 춥다는 혹한이었는뎁...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밧줄 구간에서 심하게 정체되어 서서 기다리는 동안 발꼬락이 얼어 죽는줄 알았...ㅠㅠ
준비해간 행동식 몽창 얼고 물도 슬러시크리ㅋㅋㅋ
입김에 콧물에 버프마져 얼어버리고 머리랑 눈썹엔 눈꽃이ㄷㄷㄷㄷㄷ
산행내내 이기 무신 미친짓이냐며 스스로를 원망했지만
정상석 밟고나니 또 짠한것이 몽가를 해낸것 같은 기분이^^;
이래서 힘들어도 산에 오르는가 봄니다...ㅎㅎ
해를 넘겨 이제겨우 넉달째 다니는 산행이지만
등갤에서 훃들한테 정보도 마니 얻고 이리 길게 글을 남겨보기는 또 첨이네용ㅋㅋㅋ
언젠가 반잔이가 상경해서 훃들과 함께 산행하며 반잔 기우릴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이만총총^^

반잔이사진은 반잔이를 찍어준 찍사훃 몸이 회복(?)되는대로 올리겠슴돠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