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등산에 관심은 많지만, 경기도/서울근교에 당일 혹은 1박2일정도 다니는 초보입니다.

3년전쯤에 우연히 등산을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자행(?)해 온 뻘짓을 소개하오니 혹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지 : 검은소꺼( 6~7만원) 선물 받음.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음. 
          북쪽 얼굴(10만원). 내돈 돌리도!!. 완전 초보일때 북면 좋아하는 넘한테 속아서. 그냥 입고 있음.
          쎄로 돌레(3만원). 한 겨울용으로 산 건데 스판이 좀 약하긴 한데, 가격대비 굿.

내피 : 검은소(15만원). 선물 받음. 괘안아요. .
          북쪽 얼굴(18만원). 내돈 돌리도!!. 완전 초보일때 북면 좋아하는 넘한테 속아서. 그냥 입고 있음. 검은 소만 못함.

자켓 : 아이글(7만원). 딴 거 사러 갔다가 주인한테 덤탱이. 이월재고 상품으로 샀는데, 가격대비 굳. MTD 소재.
         검은소(35만원). 지금도 땅을 침. 프로쉘 나왔다고 정말 좋고 뽀대난다는 감언이설에 속아서...
                                 지금 보면 디테일이나 심실링등도 위 아이글에 한참 쳐짐. 착복감도 한참 아래.
                                 지금도 배낭에 아이글 챙기지 얘는 옷장에서 그냥. 아는 사람 중에 똑 같은 거 정가(50?)주고 산 걸
                                 위안(?)으로....

스틱 : 검은소(양짝 2만원). 아무 부담없이 잘 쓰다가 후배에게 던져줌
         코베아(양짝 7만원). 스틱없이는 뒷 동산도 안 가는(무릎이 안 좋아요). 마지막까지 leki하고 같이 보다가 더 
         이상 수준에 안 맞는 뻘짓하지 않기로 하고. 소톱홀드. 괘안아요.

배낭 : 검은소(30L 5만원) 허접. 노 코멘트...
          팀버래일((43L 5만원) 15kg정도 넣고 20~30킬로 정도 걸어도 별 문제 없었던 기억이 몇번.  좋아요 좋아..
          라퓨마(30L 6만원) 이월세일해서 샀는데, 그냥 30L 배낭.

신발 : 캠프래일(검은폭풍) 24만원 tag인데 15만원에 준다는 말에 홀라당. 다시는 그 집 안간다는.
          다른 등산화 안 신어 봐서 비교 불가. 매우 만족. 창갈이 이후에도 문제 없고...

랜턴 : 이것도 뻘짓. 랜턴은 퍼즐이라는 말에 홀라당. 15만원인가 ?? 지금 생각해 보면 제 수준에는 코베어가는 
         2~4만원이면 충분..암튼 만족하며 사용 중.

여기 보니 엄청난 고수분들이 많으시던데 그 분들에 비하자는 건 절대 아니고, 수준에 안 맞는 과대 지출 및 중복 지출을
줄이고 산 열심히 다니자는 결론.. 불암산~수락산 연계해서 갔다 왔는데, 좀(사실은 많이) 힘드네요.. 

휴일 마무리 잘 하시길....기회되면 근교 산행에 한번 나가겠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