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4일
맑음, 황사약간, 바람많이
농다치고개 (08:50) - 소구니산 - 유명산 - 배너미고개 (11:05) - 군부대앞 (12:15) - 장군봉 - 백운봉 - 새수골 (용문산휴양림,15:30)
갈때 : 전철 양평역에서 6-6번 버스 타고 중미산휴양림(농다치고개), 20분
올때 : 용문산휴양림 → 양평역, 걸어서 50분
※ 혼자
※ 교통정보
- 양평터미널에서 8:20 출발하는 6-6번 버스 양평역 앞 \'태강빌딩앞\' 정류장 08:25분 통과, 농다치고개까지 20분, 천원, 교통카드 가능, 동절기에는 운행중지(보통 11~3월)
택시는 16,000원 나온다고 합니다
- 용문산휴양림 → 양평읍, 버스 17:00 출발, 택시 7천원, 도보 50분 (5km)
중미산 자연휴양림 031-****-7166, 양평역 031-****-7788, 양평터미널 031-****-2341
※ 식수
배너미고개에 매점, 백운봉 지나 새수골 하산길에 백년약수
※ 농다치고개 - 용문산, 한강기맥 일부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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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강빌딩 앞\' 정류장
버스가 고갯길을 구불구불 한참 올라갑니다
20분 정도 가서 중미산휴양림(농다치고개) 도착
▼ 산행 시작, 농다치고개, 오른쪽 소구니산 가는 길 (08:50)
등산로 바로 옆 나무, 사람 가슴 높이 정도에 딱따구리 집이 있습니다
잘도 파 놓았네요
밑에는 나무 부스러기도 많이 떨어져있는 것으로 봐서 판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그날도 용문산까지 등산객은 한명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 딱따구리 집
▼ 소구니산, 지도에는 660m라고 나와있는데 정상석에는 800m라고 써있네요 (09:30)
▼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용문산
▼ 이정표에는 유명산까지 340미터라고 써있는데 실제로는 100미터 정도, 사람없어서 배낭 놔두고 갔다올까 하다가 찝찝해서 그냥 가지고 갔다옵니다
▼ 뒤 돌아 봄, 소구니산과 중미산 사이 고갯길 산행출발점
▼ 누가 백운봉이 경기의 마테호른이라고 하더군요 뾰족한 봉우리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세명 같이 갔는데
일행 중 한 사람이 힘들어하여
여기서 부터는 저 혼자 먼저 갑니다
일단 용문산 군부대 앞까지 가고
기다리다 만나서 용문사로 같이 내려가던가
아니면 바로 저 혼자 백운봉으로 가기로
용문산에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혼자 백운봉으로 갔습니다
▼ 글라이더 활공장, 어떤 드라마에 나온 나무라고 하네요
▼ 직진 배너미고개, 오른쪽 대부산
▼ 조금 가까워진 용문산과 백운봉
▼ 유명산 - 배너미고개는 이런식의 임도 혹은 야트막한 능선이라서 힘이 들지 않습니다
▼ 배너미고개 (11:05)
▼ 태풍 때문인지 이렇게 쓰러진 나무들이 자주 길을 막고 있습니다
▼ 신발 벗고 밀키스 마시면서 잠깐 휴식
▼ 군부대 앞에서 본 걸어온 길 (12:15)
정문에서 철조망 따라 왼쪽으로 가면 폭산, 비슬고개로 가는 한강기맥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용문산 정상(가섭봉)가는 길입니다
정문까지 오기전에 오른쪽으로 갔으면 조금 편한데 길을 못봐서 여기까지 올라왔네요
철조망 따라 걸어가도 정문에 초병이 별 말을 안합니다
사진으로 보다 실제로 보니 기지가 꽤 큽니다
북쪽을 향해 조준 되어있는 대공미사일도 몇개 보이더군요
여기 군인들은 휴가 나가고 들어갈 때 어떻게 왔다갔다 하려나..
▼ 앞으로 보이는 백운봉과 능선, 백운봉 줄기 옆모습 보면서 왔는데 어느새 뒷모습이 보이네요
▼ 장군봉
▼ 함왕봉 주변부터 차돌바위 지대가 시작되면서 길이 조금 거칠어 집니다
앞으로 백운봉과 뒤로 용문산이 보이는 전망대
여기 조망이 끝내줍니다
산꾼의 포스 제대로 풍기시는 양평 사신다는 어떤 어르신과 한동안 대화
제가 원래 커피를 안마시는데
커피와 모카빵을 권하시네요
덕분에 몇년만에 커피 마심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는데 가까이에서 본 백운봉의 위압감이 대단합니다
날카로운 불꽃같은 산세가 보이더군요
그 날카로움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 전망테크에서 백운봉
▼ 돌의 고귀한 희생에 1초간 묵념
예전에는 계단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정말 위험했다고 합니다
이런 계단 3,4개 정도 올라가면 백운봉 정상
▼ 백운봉에서 본 용문산, 산세가 정말 멋있군요 샤프한 근육질의 터프가이 모습, 용문산 자주 오면 복근 좀 생기려나..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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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 가운데 갈라지는 곳 헬기장 넘어가면 두리봉, 아래로 가면 새수골 (용문산 자연휴양림)
▼ 두리봉, 새수골 갈림길
▼ 백년약수터, 음용가능
▼ 집 예쁘다 하고 돌아서 봤는데 교회기도원, 본 순간 영화 \'이끼\'가 생각나는.. 편견이란건 안좋은건데..
▼ 용문산 자연휴양림, 산행 끝 (15:30)
휴양림 관리소에 물어보니
나가는 버스가 5시에 있다는군요
콜택시 번호 적어갔었는데
돈 아깝고 힘도 남아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양평역까지 좀 멀더군요... ㅡㅡ
▼ 양평역 앞 어느 시골 반점의.. 누군가의 사인.. 누구지.. 하정우? 하지원? 짜장면 먹으면서 계속 궁금했네요
▼ 비발디파크에서 잤습니다 처음 가봤는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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