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0대 마약과의 전쟁' 나서는 정부부처들[김동규의 마약 스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3 15:24:04
조회 29 추천 0 댓글 0

복지부, 식약처 등 마약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
10대 연령층 마약류 오남용 급증




[파이낸셜뉴스]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의료용 마약류 처방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늘어나는 마약류 의약품 처방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이 마약류 중독에 이르는 사태는 막겠다는 방침에서다.

식약처, 복지부 등 예방교육프로그램 개발
1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이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개발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기반의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예방 교육 강사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라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학시즌에 맞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달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맞춤형 조기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올려 사흘 만에 마감했다. 용역 발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10대 펜타닐 처방 84% 급증
이런 정부의 움직임은 최근 어린이·청소년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 급증한 영향이다. 관련 교육이 부족할 경우 의료용 오남용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청소년 마약류범죄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10대 이하 연령층(0~19세)에게 처방된 의료용 마약류가 지난 2019년 3608만개에서 2022년 4932만개로 증가했다. 10대 이하 연령층의 1인당 처방량이 2019년 54개에서 2022년 81개로 48.6% 늘어난 셈이다. 이들 10대 이하 연령층은 주로 항불안제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 식욕억제제 등을 처방받았다. 최근 문제로 떠오르는 마약류 약물은 '펜타닐(마약성 진통제)'이다. 펜타닐은 모르핀 100배 이상 중독성으로 환각 효과를 일으켜 암 환자 등 중증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피부에 붙이는 ‘펜타닐 패치’는 병원 처방전만 받으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비교적 싸고 쓰기도 편해 청소년들이 손을 많이 대고 있다. 국내 전체 연령대의 1인당 펜타닐 패치 처방량이 2019년 18개에서 2022년 19개로 4.2% 증가하는 동안 10대들에게 처방된 펜타닐 패치는 45개에서 83개로 84.2% 급증했다.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의료용 마약류는 청소년들이 호기심 때문에 편법 처방을 받아 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교육과 차단정책이 동시에 필요하다"면서 "다만 실제 치료 목적으로 써야 하는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운동 나갔다가 실종된 女 숨진 채 발견, 시신 보니..▶ 전처 경호원에게 폭행 당한 前아나운서 "미친.."▶ 이준석 '노매너' 논란, 카페에서 커피 받더니..반전▶ 기모노 입은 리얼돌 공항에 세운 지자체 "사람들을.."▶ 친형 부부 엄벌 탄원서 제출한 박수홍 "그들은 저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9266 檢, '경찰 추락사' 용산 마약모임 관련자 전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4 0
9265 '로비스트' 김인섭, 1심 징역 5년…백현동 의혹 첫 유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7 0
9264 설 명절에 광진구 원룸 방화…10대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3 0
'10대 마약과의 전쟁' 나서는 정부부처들[김동규의 마약 스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9 0
9262 박성재 법무장관 후보, "검수완박 부작용 개선하겠다"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639 0
9261 수장 사라진 공수처..."핵심 수사 사실상 올스톱"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056 5
9260 인권위 "강제퇴거 외국인 입국금지 연장, 통지문으로 알려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8 0
9259 [속보]'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1심서 징역 5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9 0
9258 서이초 교사 순직 심의 앞두고 4개월 만에 교사 집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5 0
9257 전완준 전 화순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100만원 대법서 확정[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1 0
9256 '병역비리 의혹' 래퍼 나플라, 보석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1 0
9255 법무법인 바른,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 대응 웨비나 개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9 0
9254 한동훈, 이재명에 "법카로 과일 먹었나…답 안 하는 것도 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40 0
9253 추돌사고 낸 뒤 달아나다 또 사고...40대 남성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0 0
9252 교통사고 낸 뒤 음주측정 거부한 가수 김정훈,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35 0
9251 철거 허가 신청한 건물에 종부세…법원 "부과 취소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9 0
9250 설 교통사고 41% 감소… 112 신고 6.7% 줄어(종합)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432 1
9249 '이재용 무죄'에 항소한 檢...2심 다툴 쟁점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12 0
9248 서울 광진구 원룸 화재 20대女 중상…방화 혐의로 주민 긴급체포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848 4
9247 "결혼 1년만에 내 돈 들고 튄 아내", 범죄일까 아닐까[최우석 기자 [6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6704 28
9246 설 연휴 교통사고 41.1% 감소, 112 신고는 6.7% 줄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40 0
9245 [단독]'2400' 조직 전세사기 임대인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65 0
9244 해외로 튄 범죄자들...중국에서, 필리핀에서 송환 급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71 0
9243 대기 밀려 공익 못 간 이중국적자…한국 국적 선택 가능할까[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81 0
9242 '억대 횡령' 혐의 김태한 前삼바 대표,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80 0
9241 "인원 줄고, 바깥 근무 늘고... 그래도 살아남아"[나는 이름 없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3 0
9240 대법, 간호사 홀로 체외충격파 치료 '무면허 의료행위'[서초카페] [7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741 18
9239 영아 살인 직후 "저녁 먹었냐"…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2구' 친모 [3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5750 38
9238 OCI홀딩스, 독일 기업과 특허전서 7년만에 최종 승소 [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67 1
9237 "인생 파탄낸 그XX 죗값이 겨우 2000만원이라구요?"[박주현 변호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233 0
9236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도 '집행유예'...솜방망이 처벌이 화 키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70 0
9235 "대리기사 불렀죠?"...일면식 없는 여성 운전자 무차별 폭행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96 0
9234 임대차계약 '갱신'에서 '해지'로 말 바꾼 임차인, 해지효력 발생 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52 1
9233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측근 한창준 구속영장 발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27 0
9232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로비 의혹' 현직 교수 구속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19 0
9231 검찰, '부당 합병' 이재용 1심 무죄에 항소..."견해차 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70 0
9230 부실 숨기려 '라임 자금' 끌어드린 미디어 기업 전 회장 징역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01 0
9229 법원, 윤 대통령 ‘부산 횟집’ 회식비 얼만지 공개해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20 0
9228 檢, '사법농단 핵심' 임종헌 1심 집유에 항소…."양형판단 적정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81 0
9227 [속보] 검찰, '부당 합병' 이재용 1심 무죄에 항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48 0
9226 조국 전 장관 2심도 실형…"대법원 판단 구할 것" [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10 1
9225 고향으로, 해외로... 행복한 귀성 전쟁[현장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74 0
9224 '이재용 무죄', 검찰 항소 시사에 "기계적 항소"vs"모든 의혹 해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871 2
9223 '입시비리' 조국 2심도 실형…배우자 정경심은 집행유예 감경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96 0
9222 “나는 도산 기업을 법으로 살리는 의사"[fn이사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92 0
9221 [속보] '입시비리' 정경심 2심서 징역1년 집유2년 감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86 0
9220 [속보] '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2심도 징역 2년 실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92 0
9219 법원 "조국, 조민의 7대 허위경력 중 일부 직접 관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95 0
9218 법원 "조국, 아들 허위 서울대 인턴십 활동 증명서 제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62 1
9217 법원 "조국·백원우 공모, '유재수 감찰' 중단…직권남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5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