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 출발 - 0900 진달래밭 도착 - 1000 출발 - 1145 백록담 - 1300 진달래 도착 - 1440 성판악

화요일에 한라산 다녀 왔습니다. 전날 날씨가 매우 안 좋아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진달래밭 까지는 길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제가 초도러셀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천천히 헤드렌턴에 의지하여 아이젠 없이 속밭까지 이동합니다.

너무 천천히 왔나? 땀이 안 남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진달래로 향합니다.

오르다가 사라오름이 저를 유혹했으나 동행자가(아버지) "시끄럽고! 가자! 백록담!"

죽여주는 경치.. 여기가 바로 진달래밭..

육개장 컵라면을 1500원 착한 가격에 먹었음. (속리산 3000원)

관리인에게 여쭈어보니 백록담으로 이제 10명 올라갔다고 함.

그 말듣고 아버지랑 사진찍고 놀았음. 놀고 있는데..

인천에서 온 고등학생 20명이 등장.. 수학여행 왔다고 함.

그들의 무자비한 러셀로 인하여 백록담가는 길이 열림. ^^

백록담 도착.. 바람 한점 없음.. 아버지랑 육포에 소주 한잔 캬~

관음사로 내려가는 길은 아지 안 열렸다고 함.

관리인이 20명을 모아오면 관음사로 보내준다고 함.

20명이 안모임. 개기다가 지쳐서 다시 진달래로 내려감.

입산 통제를 했을 것이데.. 사람들이 자꾸 올라옴..

자꾸 비켜주는게 신경질나서 길을 넓히면서 내려옴. (폭풍러셀)

내려와서 신제주가서 돼지국수 + 아강발 먹음. (나쁘지 않음)

숙소가 있는 도두로 이동.. 5500원 나옴. 기사님이 서초12회..

아버지가 서초 10회.. 아버지는 쿨하게 만원을 드렸으나..

기사님은 500원 깍아줌.. 5000원만 받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