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월클 철기둥' 김민재, 박지성 후배 된다…'빅클럽' 맨유行 가닥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6 08:30:57
조회 14439 추천 28 댓글 5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모양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27, 나폴리)가 맨유 이적을 눈앞에 뒀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를 인용, "맨유는 김민재와 계약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올 시즌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 마티노는 나폴리 지역지다. 해당 매체는 맨유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면서 "김민재는 맨유 이적을 받아들였다. 이제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적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는 작년 여름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발돋움했고,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를 우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는 높은 제공권과 빠른 발, 경기를 읽는 뛰어난 예측 능력으로 '푸른 철기둥'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당연히 많은 클럽이 김민재를 노렸다.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첼시, 리버풀 등 쟁쟁한 팀들이 그와 연결됐다. 특히 수비진으로 고민하고 있는 맨유가 그를 가장 적극적으로 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폴리도 김민재를 붙잡으려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는 5000만 유로(약 729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74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기 때문. 세리에 A를 넘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펼친 김민재의 기량을 생각하면 아주 비싸지도 않은 액수다. 


결국 맨유가 김민재를 낚아채기 직전이다. 맨유는 지난해 10월부터 그를 지켜봤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그와 접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목표도 김민재였을 정도다. 드디어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


만약 김민재가 이대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그는 15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 한국 선수들로는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이 있다.


특히 박지성은 맨유에서만 7시즌을 뛰면서 10개가 훌쩍 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 등을 기록했고, 은퇴 후에도 맨유 공식 앰버서더로 임병받았다.

[사진] 박지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라파엘 바란(좌)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한 김민재는 맨유의 중앙 수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주전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해리 매과이어와 빅터 린델뢰프는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왼쪽 수비수 루크 쇼가 대신 뛰고 있을 정도.


김민재는 마르티네스, 바란과 경쟁하며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데일리 메일 역시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하면 그는 바닥난 텐 하흐 감독의 수비진 옵션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로서는 아쉬운 작별이지만, 대신 많은 이적료를 남길 수 있다. 지난여름 김민재의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2억 원)에 불과했다. 나폴리는 1년 만에 3200만 유로(약 466억 원) 이상을 남기게 되는 셈이다.

/finekosh@osen.co.kr

추천 비추천

28

고정닉 2

2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3628 임영웅이니까, 임영웅이기에, 임영웅이라서 가능했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8 5319 0
3627 '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첼시 감독 부임! "HERE WE GO!"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8 638 0
3626 임찬규 쾌투! LG, 실책으로 자멸한 KIA 잡고 신바람 질주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8 929 0
3625 홍상수, ♥김민희 애정 전선 먹구름? 영화제 홀로 참석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8 2134 0
3624 이재성에게 발목 잡힌 도르트문트…정상 도전 물거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8 1718 1
3623 스윙스 "기분 XX 나빠"…조롱 방송 사과 안 받는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7 1530 1
3622 2등 신랑감은 아니겠지…홍진호, 내년 결혼 발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5 1173 0
3621 김태리 "생각 부족했다"…재능기부 구인 논란 처절히 반성 [8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4 3817 6
3620 호날두, 韓 국대 GK도 뚫었다…역전승 완성 [2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4 11630 14
3619 두산 장원준, 958일 만 등판→선발 승..이승엽 결정 적중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4 1370 3
3618 스페인 라리가 나락行…인종차별에 발칵 뒤집힌 축구계 [3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3 4042 7
3617 김태리, '재능기부' 구인 논란…"수익 창출 없다" 사과 [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3 765 0
3616 맨유, 김민재에 진심이다…작년 10월부터 '관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2 8663 1
3615 중국 LPL에 무너진 한국 LCK…'런던 참사' 충격 [1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2 16493 0
3614 강백호, 습관 된 본헤드플레이…또 사과 "내 실수 맞다" [6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2 8805 8
3613 '프듀101' 68위 했는데 '미스 서울' 美…인생 역전 성공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1 1639 1
3612 심판 4명 모여도 오심…오심에 우는 프로야구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1 3154 0
3611 토트넘, 겨우 이 정도 수준…손흥민 "정말 실망, 죄송하다"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1 10950 0
3610 성훈·박나래, 응급실 루머에 분노…고소장 접수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9 2431 0
3609 KT 강백호, 정신 놨다…무성의 중계 플레이→대량 실점 빌미 [2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8 6399 16
3608 '학폭 가해자' 황영웅, 복귀각? "최선 다하고 있다" [5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8 4198 6
3607 맨시티, 레알 격파! 펩 '명장병' 없었다…UCL 결승 진출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8 6693 7
3606 '월클 철기둥' 김민재 행선지는? 맨유 or 맨시티 or 뉴캐슬 [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7 10149 5
3605 양홍원 "XX 안되는 건 맞는데 여친은 없음" 악성루머 해명 [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7 6878 14
3604 송혜교X한소희 못 본다…'자백의 대가' 출연 무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7 2088 0
3603 레알? 맨시티? 나와! 인터밀란, UCL 통산 4번째 우승 도전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7 1303 0
3602 디아블로4 론칭 임박!…개발자가 직접 밝힌 스토리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1445 1
3601 마마무 화사, 손에 침 바르고 왜 거기로…외설 논란 퍼포먼스 [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1838 0
'월클 철기둥' 김민재, 박지성 후배 된다…'빅클럽' 맨유行 가닥 [5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14439 28
3599 박나래·성훈, 사생활 루머 확산…"가족까지 고통" [1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20478 12
3598 수베로 저격? 한화 신임 감독 "투수들 위한 시프트 하겠다"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2610 2
3597 메시 없어도…바르셀로나, 4년 만 리그 우승→더블 달성 [2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10347 11
3596 임영웅, 댄서도 인정한 열정 "굉장히 트렌디하다" [2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4 7441 39
3595 EPL 첫 강등 확정 팀 나왔다…'승점 24' 사우스햄튼 [1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4 4955 15
3594 T1, '승승패패승' 젠지에 짜릿한 설욕…승자 3R 진출 [2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4 22383 35
3593 김민재, 뮌헨도 노린다…월드클래스 '철기둥' [4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14536 31
3592 '연반인' 재재, 결국 SBS 퇴사…'문명특급'은 계속 진행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1497 0
3591 한화 수베로 감독, 3년 못 채우고 경질…최원호 승격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5851 1
3590 손흥민, 덩그러니 혼자 남나…케인·요리스·다이어 위기 [1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4440 13
3589 이정후 "2군 가도 할 말 없다"…감독이 괜히 깜짝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741 2
3588 유아인, 경찰 출석하다 돌아간 이유.."기자들 때문 아냐" [5]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461 3
3587 "젠지, 복수할 것"…'구마유시' 이민형의 절치부심 [2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20248 14
3586 아이유, 분홍신 등 6곡 표절 의혹.."경찰 고발? 연락 못 받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1527 2
3585 김민재, 진짜 맨유 갈까…바이아웃 불사→연봉 87억 유혹 [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2681 11
3584 '빠더너스' 문상훈 장가 간다! "평범한 분" 신부 소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0184 0
3583 안영미, 子 병역 혜택 위해 미국행? 원정 출산 논란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663 0
3582 메시, 호날두와는 다르다…"사우디행? 오보" [1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1970 15
3581 램파드 울겠다…10연패 후 첫 승→첼시 '11위' 도약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7 9875 0
3580 연휴 대박은 무슨…KBO 울린 비→야구 없는 주말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7 1341 0
3579 사령관 결혼하는 날…송병구, BJ '지유'와 백년가약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6 1467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