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中으로 유출…전 연구원 오늘 구속심사

파이낸셜뉴스

2024.01.16 10:06:08

조회 1875 추천 13 댓글 33

중국 기업에 기술 공정도 넘긴 혐의…전직 삼성 임원이 설립한 회사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반도체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직 수석연구원이 오늘 구속심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을 지낸 오씨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20나노급 D램 반도체 기술 공정도 700여개를 중국 기업 청두가오전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오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공정도를 발견하고 수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가오전은 삼성전자 임원, SK하이닉스 부사장까지 지낸 최모씨가 지난 2021년 청두시로부터 4600억여원을 투자받아 설립한 회사다. 오씨는 현재 이 회사에서 반도체 공정 설계를 주도하는 핵심 임원으로 있다.

경찰은 반도체 기술 인력 유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청두가오전의 의뢰를 받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임직원들을 대거 빼내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컨설팅 업체와 헤드헌팅 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박명수 "3억 5000만원 롤스로이스 샀는데" 논란 이유 ▶ '불륜' 물의 김제시의원, 또 어느 마트 기혼 여주인과...▶ 수술 받고 사망한 여대생의 유족 "3명의 마취의가..."▶ "박수홍만 법인카드 못 쓰게 하고 PC방서..." 씁쓸 ▶ "이선균 협박녀, 20살 때 월세 480만원 아파트에..."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8604	"성관계 해야 노래 더 잘 나와" 입시생 상습 성폭행한 성악강사, 재	파이낸셜뉴스	01.16	63	0
8603	군인권센터 "채 상병 수사 외압, 경찰 지휘부 개입 정황 있어" [3]	파이낸셜뉴스	01.16	1675	5
8602	3년 임기 마친 김진욱 공수처장 "기반 마련했다...역사의 평가 받을	파이낸셜뉴스	01.16	53	0
8601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에 "데이트 폭력"…유족 손배소 2심 내달 선고	파이낸셜뉴스	01.16	51	0
8600	[오전 이슈대응]해운대 태풍 피해 '조작' 유튜버...결국 법정행	파이낸셜뉴스	01.16	44	0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中으로 유출…전 연구원 오늘 구속심사 [33]	파이낸셜뉴스	01.16	1875	13
8598	'이유 없이 싱가포르 유학생 폭행' 30대 남성 검거 [6]	파이낸셜뉴스	01.16	498	0
8597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삼성전자 전 연구원 오늘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	01.16	143	0
8596	검찰 "송영길, 먹사연 사실상 경선캠프 조직처럼 활용"	파이낸셜뉴스	01.16	46	0
8595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소장 보니... "민원 해결사"	파이낸셜뉴스	01.16	66	0
8594	"송영길, 돈봉투 관련 보고 받아" 검찰, 공소장 적시	파이낸셜뉴스	01.15	50	0
8593	검찰 수사심의위,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 권고	파이낸셜뉴스	01.15	51	0
8592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캠프 관계자 구속…"증거인멸 우려"	파이낸셜뉴스	01.15	46	0
8591	[속보]'김용 재판 위증교사' 前 이재명 대선캠프 인사 구속	파이낸셜뉴스	01.15	48	0
8590	[속보]검찰 수사심의위,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 권고	파이낸셜뉴스	01.15	47	0
8589	검찰, 맹견 공격으로 상해 입힌 70대 재수사 요청	파이낸셜뉴스	01.15	53	0
8588	전 연인과 함께 마약류 투약한 40대 남성, 경찰에 검거	파이낸셜뉴스	01.15	56	0
8587	검찰, '경복궁 2차 낙서' 20대 남성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1.15	60	0
8586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책임 여부 논의....검찰 수사심의위	파이낸셜뉴스	01.15	43	0
8585	법무법인 YK, "10대 로펌 진입"	파이낸셜뉴스	01.15	63	0
8584	8천만원 양육비 밀린 김동성, 어떤 제재 받을까[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	01.15	55	0
8583	한파 속 주취자 방치한 미아지구대 경찰관에 벌금형 선고	파이낸셜뉴스	01.15	51	0
8582	'故 이예람 사건 은폐 시도' 대대장 무죄…유족 끝내 실신	파이낸셜뉴스	01.15	52	0
8581	檢, 변협에 '품위유지 위반' 이재명 징계 요청	파이낸셜뉴스	01.15	46	0
8580	"여성 유학생을 이유 없이 폭행"...경찰, 용의자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	01.15	53	0
8579	'김용 재판 위증교사' 선대위 관계자들 구속기로...수사 향방은? [3]	파이낸셜뉴스	01.15	3297	6
8578	"유치원 녹음기 인정 안 되면 CCTV라도" 갑론을박	파이낸셜뉴스	01.15	57	0
8577	6개월만... 소멸했던 소아과 야간진료 가까스로 부활한 대학병원[르포	파이낸셜뉴스	01.15	55	0
8576	무너진 소아과…필수 의료 소멸 신호탄	파이낸셜뉴스	01.15	58	0
8575	SH 연구원서 국책 연구비 수천만원 유용…경찰 수사 [10]	파이낸셜뉴스	01.15	3216	4
8574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취임...'조희대'표 사법개혁 드라이브	파이낸셜뉴스	01.15	58	0
8573	마약 투약 후 차 몰다 건물 들이받은 30대…긴급 체포	파이낸셜뉴스	01.15	48	0
8572	'故이선균 등 협박' 20대 여성 구속기간 연장	파이낸셜뉴스	01.15	53	0
8571	경찰,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방심위원장 피고발 사건 수사	파이낸셜뉴스	01.15	44	0
8570	"서울경찰청장 기소하라"... 수심위 앞두고 모인 이태원 유족 [1]	파이낸셜뉴스	01.15	57	0
8569	서울경찰 금수대, 포스코 '호화 해외 이사회' 직접수사	파이낸셜뉴스	01.15	45	0
8568	경찰 "황의조·변호사 1명 '2차 가해' 입건"	파이낸셜뉴스	01.15	48	0
8567	한강서 발견된 30대 여성 시신...경찰 “범죄 정황 확인 안돼”	파이낸셜뉴스	01.15	54	0
8566	'위장거래' 의혹에 세금 폭탄 맞은 회사…법원 "처분 취소"	파이낸셜뉴스	01.15	48	0
8565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여부 논의…오늘 수사심의위 개최	파이낸셜뉴스	01.15	42	0
8564	음주 상태로 환자 수술한 의사 적발…보건소에 통보	파이낸셜뉴스	01.15	43	0
8563	"집에 도둑 들었다" 신고한 20대 필로폰 양성 [15]	파이낸셜뉴스	01.15	2061	8
8562	경찰, '개인정보 유출 의혹' 방심위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1.15	63	0
8561	[속보]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방심위 압수수색 나서	파이낸셜뉴스	01.15	52	0
8560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법정에서 책임 물을까? 오늘 기소 논의	파이낸셜뉴스	01.15	50	0
8559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CES서 DNA감지기 선봬 [1]	파이낸셜뉴스	01.15	327	0
8558	식초 제조·판매, 영업 '등록'일까·'신고'일까. 대법원 판단은 [서	파이낸셜뉴스	01.15	54	0
8557	"마약 범죄 막으려면 '한국판 DEA' 설립해야" [1]	파이낸셜뉴스	01.14	105	0
8556	하천으로 편입된 땅 모르고 팔았다면…法 "보상금 받을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01.14	75	0
8555	"노소영 측 변호인, 협의 없이 수임…재판부 바뀐 후 자진퇴사" 법무	파이낸셜뉴스	01.14	6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