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천으로 편입된 땅 모르고 팔았다면…法 "보상금 받을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4 17:37:58
조회 75 추천 0 댓글 0

"국유화된 사실 모르고 토지 매도…계약 무효"


[파이낸셜뉴스] 보유하고 있던 땅이 국유화된 사실을 모르고 다른 사람에게 매도한 땅 주인이 서울시로부터 손실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A씨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실보상금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 등은 지난 1969년 사망한 가족으로부터 서울 성동구에 있는 1322평 규모의 토지를 상속받았다. A씨는 1973년 상속인들의 위임을 받아 이 땅을 B씨에게 매도했고, B씨는 해당 토지 중 1240평을 C씨에게 넘겼다.

이후 서울시 송파구는 2002년 8월경 해당 토지의 하천 편입에 따른 손실보상금 4억2800여만원을 토지 소유자인 C씨에게 지급했다.

이에 A씨 등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본인들에게 손실보상금 49억50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토지가 1972년경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하천구역으로 편입돼 국유로 귀속됐기 때문에 이후 체결한 매매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시 측은 해당 토지는 1974년 잠실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라 국유화된 것이며, 이전에 원고들이 토지를 매도한 것은 손실보상청구권 내지 손실보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 지위도 같이 양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원은 1972년 8월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해당 토지가 하천구역으로 편입된 것으로 보고 A씨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하천편입토지보상법상 대홍수로 하천구역으로 편입된 경우 손실보상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다"며 "하천에 편입된 1972년 8월 원고들이 해당 토지의 소유자였고, 손실보상청구권은 원고들에게 귀속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하천구역으로 편입돼 국유로 된 토지는 거래될 수 없기 때문에 계약은 무효"라며 "C씨를 하천 편입 당시 소유자로 보고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더라도 진정한 소유자 내지 승계인인 원고들에 대한 손실보상금 지급 의무를 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불륜 의혹' 강경준, 7년전 방송 소름 "여자들을 처음부터..."▶ "사위가 딸에게 하루 10시간씩 강요한 것이.." 분노▶ "크다면 큰 돈인데..." 12년차 경찰공무원, 퇴직금 공개▶ "난 자연산 D컵, 만져 보세요"...홍대 박스녀 근황▶ 권상우♥손태영의 색다른 체험 "다 벗고 알몸으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8604 "성관계 해야 노래 더 잘 나와" 입시생 상습 성폭행한 성악강사, 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63 0
8603 군인권센터 "채 상병 수사 외압, 경찰 지휘부 개입 정황 있어"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675 5
8602 3년 임기 마친 김진욱 공수처장 "기반 마련했다...역사의 평가 받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3 0
8601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에 "데이트 폭력"…유족 손배소 2심 내달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1 0
8600 [오전 이슈대응]해운대 태풍 피해 '조작' 유튜버...결국 법정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4 0
8599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中으로 유출…전 연구원 오늘 구속심사 [3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876 13
8598 '이유 없이 싱가포르 유학생 폭행' 30대 남성 검거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98 0
8597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삼성전자 전 연구원 오늘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44 0
8596 검찰 "송영길, 먹사연 사실상 경선캠프 조직처럼 활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6 0
8595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소장 보니... "민원 해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66 0
8594 "송영길, 돈봉투 관련 보고 받아" 검찰, 공소장 적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0 0
8593 검찰 수사심의위,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 권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1 0
8592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캠프 관계자 구속…"증거인멸 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6 0
8591 [속보]'김용 재판 위증교사' 前 이재명 대선캠프 인사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8 0
8590 [속보]검찰 수사심의위,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 권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7 0
8589 검찰, 맹견 공격으로 상해 입힌 70대 재수사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3 0
8588 전 연인과 함께 마약류 투약한 40대 남성, 경찰에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6 0
8587 검찰, '경복궁 2차 낙서' 20대 남성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60 0
8586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책임 여부 논의....검찰 수사심의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3 0
8585 법무법인 YK, "10대 로펌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63 0
8584 8천만원 양육비 밀린 김동성, 어떤 제재 받을까[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5 0
8583 한파 속 주취자 방치한 미아지구대 경찰관에 벌금형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1 0
8582 '故 이예람 사건 은폐 시도' 대대장 무죄…유족 끝내 실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2 0
8581 檢, 변협에 '품위유지 위반' 이재명 징계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6 0
8580 "여성 유학생을 이유 없이 폭행"...경찰, 용의자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3 0
8579 '김용 재판 위증교사' 선대위 관계자들 구속기로...수사 향방은?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3297 6
8578 "유치원 녹음기 인정 안 되면 CCTV라도" 갑론을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7 0
8577 6개월만... 소멸했던 소아과 야간진료 가까스로 부활한 대학병원[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5 0
8576 무너진 소아과…필수 의료 소멸 신호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8 0
8575 SH 연구원서 국책 연구비 수천만원 유용…경찰 수사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3216 4
8574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취임...'조희대'표 사법개혁 드라이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8 0
8573 마약 투약 후 차 몰다 건물 들이받은 30대…긴급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8 0
8572 '故이선균 등 협박' 20대 여성 구속기간 연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3 0
8571 경찰,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방심위원장 피고발 사건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4 0
8570 "서울경찰청장 기소하라"... 수심위 앞두고 모인 이태원 유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7 0
8569 서울경찰 금수대, 포스코 '호화 해외 이사회' 직접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5 0
8568 경찰 "황의조·변호사 1명 '2차 가해'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8 0
8567 한강서 발견된 30대 여성 시신...경찰 “범죄 정황 확인 안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4 0
8566 '위장거래' 의혹에 세금 폭탄 맞은 회사…법원 "처분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8 0
8565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여부 논의…오늘 수사심의위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2 0
8564 음주 상태로 환자 수술한 의사 적발…보건소에 통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3 0
8563 "집에 도둑 들었다" 신고한 20대 필로폰 양성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2061 8
8562 경찰, '개인정보 유출 의혹' 방심위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63 0
8561 [속보]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방심위 압수수색 나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2 0
8560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법정에서 책임 물을까? 오늘 기소 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0 0
8559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CES서 DNA감지기 선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327 0
8558 식초 제조·판매, 영업 '등록'일까·'신고'일까. 대법원 판단은 [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4 0
8557 "마약 범죄 막으려면 '한국판 DEA' 설립해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105 0
하천으로 편입된 땅 모르고 팔았다면…法 "보상금 받을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75 0
8555 "노소영 측 변호인, 협의 없이 수임…재판부 바뀐 후 자진퇴사" 법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6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