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판정불가" 테슬라 VS 현대차, '이 기술' 대세는?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06 07:01:14
조회 2194 추천 5 댓글 11
ⓒ Hyundai

요새는 첨단 운전기능이 발달한 덕분에 고속도로 한정으로 ‘제한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요. 물론,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있으면 빨리 잡으라고 경고음이 들리긴 합니다. 운전자 입장에선 차가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그래서 ‘언제 개발되나요?’, ‘어느 브랜드 기술이 가장 좋나요?’ 같은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한 번쯤 들어봤던 자동차 브랜드라면 자율주행 기술을 모두 개발하고 있고, 구글, 네이버 같은 IT 기업들도 이걸 연구하는데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어요. 조만간 이 기술이 있냐 없냐에 따라 모빌리티 시장에서 강자와 약자로 나뉘게 되거든요.
 

ⓒ NVIDIA

자율주행은 저마다 특허가 따로 있기 때문에, 작동 매커니즘이 다릅니다. 물론 기본 원리는 ‘직접 보거나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서 어떻게 운전할 지 판단한다.’가 골자죠. 이 기술은 ▶레이더 ▶카메라 ▶라이다(LiDAR) 세 진영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테슬라는 ‘카메라 센서’를 고집하고 있고, 현대차는 ‘라이다 센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방식 중 어느 쪽이 더 좋은 걸까요? 
다키포스트 오늘의 주제는 ‘자율주행 센서 대결’입니다.

※ 이해를 돕기위해 디테일한 내용은 생략한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NVIDIA

레이더 센서는 이미 웬만한 차에 다 들어가 있는 ‘근본 센서’입니다. 주차할 때나 후진 시 경고음 나오는 차들있죠? 보통 레이더 센서가 작동해서 그런겁니다. 이런 기능들은 오래전부터 탑재돼 왔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활용 범위가 넓어졌죠.

레이더 센서는 전자파를 쏴서 되돌아오는 타이밍을 분석하고 거리를 가늠하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기상 상황이나 낮과 밤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널리 사용돼 왔어요.

크게 고주파와 저주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주변의 물체를 알아차리는 능력이 상당히 좋아서 내 차와 물체와의 거리나 속도를 감지하는데 효과적이죠. 하지만 감지한 물체가 오토바이인지, 자전거인지 알 만큼 해상도가 높지 않아서 이 센서만 가지고 완전자율주행을 구현하기는 어려웠습니다. 
 

ⓒSmartmicrogroup / 이미징 레이더 : 60~80기가헤르츠 수준의 고주파로 주변을 스캔합니다

요새는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추가해, 정확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주변을 고해상도로 뽑아낼 수 있는 고성능 장거리 레이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체와의 거리, 속도, 각도, 높이까지 모두 감지하기 때문에 '4D 이미징 레이더'라고 부르기도 해요.

ⓒ Bitsensing / 국내 이미징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라이다 만큼의 고해상도 매핑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 최근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에서 선호하는 기술이기도 해요. 특히 기술의 복잡성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죠. 그래서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를 합친 ‘센서 퓨전(Sensor Fusion)’이나 이미징 레이더만 가지고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메라 센서는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장비로 꼭 언급되는 첨단 장비입니다. 사람처럼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핵심인데, 여러 센서들 중 유일하게 컬러를 인지하고 레이더나 라이다로 알기 어려운 정확한 정보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보는 행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교통 표지판, 어른, 아이, 승용차, 트럭, 자전거, 오토바이, 반려동물 등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죠.

하지만 센서가 받아들인 풍경을 해석하는 ‘이미지 프로세싱’과정을 거쳐야 해서 이를 위한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하죠. 특히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알아차리기 어렵고, 단순 이미지만으로는 거리를 가늠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차로유지 또는 차선이탈방지 등 일부 기초 첨단 기능에만 활용됐고, 요즘은 고해상도 지도(HD Map), 실시간 교통정보 등 여러 데이터를 혼합해 자율주행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한편 테슬라는 카메라 센서 외길을 걷고 있습니다. ‘완전 비전중심 방식(Heavily Vision-based Approach)’이라 부르는데, 시시각각 바뀌는 환경에 바로바로 대응하고 가격을 낮추는 유일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단순 카메라 센서로 완전자율주행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그 비결은 ‘인공지능 딥 러닝’입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수 백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서 수집한 영상데이터를 인공지능에 꾸역꾸역 집어넣어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죠. 특히 ‘의사 라이다(Pseudo-LiDAR)’라고해서, 사람처럼 물체의 속성이나 거리를 두 눈으로  구분하는 능력을 차에 넣었어요. 덕분에 사람처럼 눈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기능인 FSD를 베타버전으로 풀어놓고 S/W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 곳곳에서 자율주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완성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슈퍼컴퓨터 ‘도조(Dojo)’와 반도체 칩 D1을 공개해 더욱 고도화된 자율주행을 이루겠다고 주장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라이다 센서를 메인으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사방으로 쏴서 되돌아오는 신호를 감지하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레이저 레이더’로 부르기도 하죠.  간혹 자율주행 테스트카를 보면 지붕위에 무언가를 매달아놓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게 바로 라이다 센서예요.

자율주행 세계 1위로 평가받는 구글(알파벳) 웨이모를 시작으로 상위 10대기업 대부분은 라이다 센서 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이다의 레이저는 레이더의 전자파보다 파장이 훨씬 짧아요. 주변의 물체를 스캔하듯 싹 훑고 어떤 물체인지 인식하는 능력이 레이더 방식보다 우수합니다. 이를 ‘공간 분해능’이 좋다고 표현하는데, 별도 처리 없이도 물체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죠. 

하지만 탐지 범위가 100m 이내인 경우가 많아, 5G 이상급 초고속 무선 통신망이 필요합니다. 이걸로 감지못하는 곳의 교통정보, 보행자와 차량 정보, 고해상도 지도를 실시간으로 전달 받는거죠. 그리고 라이다의 정보와 대용량 정보를 모아서 주변 상황을 파악해, 자율주행을 하게 됩니다.

이러기 위해선 당연히 데이터 처리속도가 좋아야겠죠? 라이다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연구중인 기업들은 그래픽카드 제조사들과 손을잡고 공동개발을 합니다. 실제로 현대차같은 제조사는 엔비디아나 AMD와 손을 잡고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들어 실차에 적용하고 있어요. 당장 제네시스 신차에도 비스무리한게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센서들은 다른 센서에 비해 비싼게 흠입니다. 요새는 기술의 발전으로 비용이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비싸죠,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는 이런 점을 비꼬며 “라이다는 멍청이나 사용한다.”고 이야기 했고 “라이다에 의존하는 회사들은 앞으로 불행해 질거다.”라며 꽤 강도높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테슬라 기술을 강조하기 위한 ‘블러핑’이긴 해도 복잡성을 고려하면 분명 라이다 타입의 자율주행 기술 역시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요.

그렇다면 자율주행 분야에서 어떤 기업이 앞서나가고 있는걸까요? 정답은 ‘아직 모른다’입니다. 다소 허탈한 결론일 수 있는데, 완전자율주행 분야는 여전히 ‘춘추전국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해보여도 각자 연구중인 기술이 서로 달라, 순위를 매기기 어렵죠.

다만 이렇게는 이야기 해볼 수 있겠습니다. 기술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테슬라 VS 그외 기업들
카메라 VS 라이다

Level 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이 상용화될 2030년 즈음, 어떤 기업의 기술이 보편화 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판정불가" 테슬라 VS 현대차, '이 기술' 대세는?
글 / 다키포스트
ⓒ DAKI P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텐츠 관련 문의 : fastlabs.official@gmail.com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124 7천으로 3억 페라리 이긴 기아차 최강 전기차 [1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0 2341 5
123 기존 팰리세이드 VS 신형 팰리세이드 여러분의 선택은? [1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0 2021 3
122 와, 스펙 진짠가? 볼보, 아빠차 3종 출시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0 380 1
121 "판매량 보면 저렇게라도" 코나 연식변경은 이런 구성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9 212 0
120 "이건 진짜 될까?" 3천초반 테슬라 4680 배터리 [13]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9 2645 6
119 6천대 C클 vs 6천대 E클, 여러분의 선택은? [1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9 3257 0
118 "사골 맛 쥑이네" 11살 레이, 여전히 잘나가는 이유 [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8 587 0
117 "제정신인가?" 테슬라가 없애버려 주목받은 '이것' [26]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8 3982 4
116 “와, 이걸 왜사요?” 현대차 팀킬로 벌어진 안타까운 상황 [6]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8 4031 4
115 "나중에 사는게 맞다니까" 아이오닉 5 구매자 폭발 [2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4078 1
114 현대차만 잘 팔리나 했더니, 테슬라 들어오자 이런 결말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399 0
113 30년 개발 안타까운 경험, BMW 신형 수소차로 부활? [3]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1453 2
112 “그냥 참고 타라고?” 10년 참다 폭발한 버스 노선 논란 [39]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3 3689 10
111 “아빠들 벌써 환호” 팰리세이드 F/L 티저 공개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3 503 0
110 본 사람 99% "벤츠보다 낫다." 물오른 i7 디자인 [2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3 3097 3
109 "목숨은 A/S 안돼요!" 제주 렌트카 안타까운 근황 [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2709 1
108 "넥쏘, 단종할 건가?" 현대차, 수소차 포기?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442 0
107 "내 드림카가 왜 저깄지?" 돈 많으면 이런 것도 가능 [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1869 7
106 "누가 제안 한거야?" 5030, 벌써 갈아 엎는 중 [90]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4831 19
105 "진짜 이 정도?" 4월 신차 얼마나 깎아줄까?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1276 0
104 오토바이 때문에 항의 폭주, 30년만에 칼 빼들었다 [7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7641 49
103 와, 이걸 여기서 보네. 이 차가 아직도 팔려요? [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551 7
102 K8, 기아의 자존심을 다시 세운 고급 세단 [1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2344 2
101 "전기찬데 가격이?" i4 공개되니 놀랄 수 밖에 [9]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2118 2
100 “이 가격에 판다고?” 폭스바겐 공개 예정, 놀라운 신차 [17]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3683 8
"판정불가" 테슬라 VS 현대차, '이 기술' 대세는? [1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2194 5
98 "결국 안됐네..." 쌍용차, 진짜 사라질 위기 [4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003 14
97 현대차 중고차 뛰어들자, 역대급으로 난리 난 업계 [3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916 16
96 음주단속 걸린 ‘이 사람’, 역대급 판결로 이런 결말 [9]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2119 2
95 카셰어링 서비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 수 있었던 이유 [3]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2505 0
94 "미래 봉고차" 기아차, 근본부터 다른 신차 개발중 [1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6452 5
93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2022 F1 바레인 그랑프리 리뷰 [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1565 1
92 "결국 성공했네..." 머스크 춤추자, VW 초긴장? [7]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2026 6
91 “운전면허, 하나론 아쉽잖아?”대형면허 취득기 [1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3675 14
90 6천 초반시작, 408마력 볼보 C40 리차지 실제느낌 [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2595 0
89 “이래서 운전을 못해요” 미쳐버린 기름값 누가 잡아주나 [1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870 1
88 “르노삼성에 볼보 기술이?” 앞으로 이런 차 나올지도 [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556 0
87 “디젤보다 이게 낫네” 5천 후반, 신형 320e 출시 [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2084 1
86 오토바이 신고하면 이론상 1,280만 원? 사실은… [2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7 3386 16
85 “와, 이거 괜찮은데?” 볼보 XC40 리차지 신기술 [1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5 2137 5
84 러시아 탱크, 장갑차 무덤 된 우크라이나 최악의 도로 [17]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4 3619 22
83 “가격 올랐네…” 더 조용해진 2022 아반떼 출시 어떤 옵션이 추가 됐 [1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1 2656 10
82 “전기차에 넣으면 대박” 불 안나는 진짜 배터리 등장 [1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0 3030 16
81 “미국에서 3천만 원 대?” 취향 저격 택배차, 캠핑카 MPDV [29]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8 4678 17
79 “와 심각하네…” 러시아제재로 위험에 빠진, 현대차? [7]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7 4171 6
78 일본에서 실패했던 현대차, 요즘 일본인들 의외의 반응 포착 [3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4 3058 13
77 “해결 못하면 재앙!” 전기차 폐차할 때 배터리는 어떻게 처리할까? [3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3 2330 20
76 벤츠, 볼보, 현대차, 폭스바겐… 전기차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이유 [9]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2 1701 1
75 “아~ 진짜 괜찮은데 가격이…” GV70 전기차 공개, 스펙 살펴보니… [1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5 4029 2
74 “이게 진짜 돼요?” 전기차 1,000km 가능하려면 꼭 필요한 ‘이것들 [16]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4 3011 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