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천연고무로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를 샀다고?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12 14:26:22
조회 2299 추천 13 댓글 11





천연고무로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를 샀다고?


세계 각 국의 재미있는 물물교환 무기 거래








출처 : 러시아 공군




러시아 최신예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 Su-35






출처 : 위키미디어




Su-35는 세계 최초 3단계 날개 형태의 전투기로


다른 전투기는 흉내낼 수 없는
후크 기동과 코브라 기동이 가능한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출처 : 위키미디어




그런데 최근 인도네시아가 Su-35 전투기를


천연고무로 구매했다고 합니다.








이걸로 전투기를 샀다고??

출처 : 위키미디어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수호이 전투기 구매계획을 공개하고 대금 일부는 물물교환식으로 결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가 인도네시아산 천연고무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면서


최대 6억 달러(6천800억 원) 상당의 천연고무를 러시아 측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물교환 개꿀ㅋㅋ

출처 : liputan6.com /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





출처 : 위키미디어




천연고무   =   전투기



인도네시아-러시아 간 무기 거래와 같은
무기-현물 물물교환 거래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부터 세계 각 국은
다양한 형태의 물물교환 무기 거래를 해왔습니다.


오늘은 이색적인 물물교환
무기 거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 . .




<     소고기   =   전투기     >





출처 : 위키미디어




# 아르헨티나(소고기)와 러시아(Su-24)의 거래



아르헨티나는 넓은 영토와 탄탄탄 1차 산업을 바탕으로 항공모함과 순양함, 중형 잠수함 그리고 최신 전투기를 다수 보유한 군사강국이었습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이 있기 전까지는요. ㅎㅎ


그러나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에 크게 패한 아르헨티나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20년 가까이 무기 수입을 하지 못했고 노후된 장비만 보유한 나라로 전락합니다.






아르헨티나의 미라지 전투기 노인 학대 / 출처 : 위키미디어




설상가상으로 2008년, 아르헨티나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포클랜드에


영국이 전투기와 구축함을 증강 배치하면서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 도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됩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2014년 러시아로부터 12대의 Su-24 전투폭격기를 빌려왔는데


이때 대금을 소고기로 해결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경제 위기로 현금이 없고,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농축산물이 부족해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 . .




<     유전 채굴권   =   전투기     >





출처 : 위키미디어




# 이란(유전)과 중국(J-10)의 거래



이란은 오는 2020년 이전까지 중국으로부터 J-10 24대를 구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구매 대금을 유전 채굴권(10억 달러 상당)으로 치른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란은 유전과 돈은 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로 오랫동안 무기를 살 수 없었습니다.


유전-전투기 물물교환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란은 서방 제재 해제 후 처음으로 외국 전투기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 . .




<     치킨   =   전투기     >





출처 : 위키미디어




# 태국(치킨)과 스웨덴(JAS-39)의 거래


'먹을 것'으로 물물교환해 무기를 구매한 대표적인 케이스는 태국입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에 중국 위협론이 대두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군비 증강 열풍이 불었습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와 호위함, 잠수함 등에 구매 열을 올릴 때 경제가 어렵던 태국은 무기 구매를 엄두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위협 때문에 군사력 현대화는 절실했고 돈이 없었던 태국은 닭고기를 가지고 미국, 러시아, 프랑스와 차세대 전투기 선정 협상을 벌입니다.


"닭고기 줄게, 전투기 다오"






스웨덴 Saab 340 / 출처 : 위키미디어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에게 퇴짜를 맞았고 태국은 이리저리 방황하다 마지막으로 스웨덴에게 눈을 돌립니다.


2006년부터 본격화된 협상에서 태국은 냉동 닭고기와 고무, 쌀 등으로 대금을 결제하고


JAS-39C/D 전투기 6대와 Saab 340 조기경보통제기 1대, 각종 미사일 등을 받아오는 데 성공합니다.


냉동 닭 1마리에 평균 1kg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약 8,000만 마리의 닭이 6대의 전투기로 돌아온 것입니다.




. . .




돈도 없고 식량도 없는 북한은


물물교환 무기 거래를 많이
시도하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친...애하는....... 불...곰....성님....... 금광.... 줄테니....

출처 : 북한 노동신문




러시아에게 금광과 Tu-204 맞교환을 제안하거나
쿠바 무기 수리해주고 식량을 받는 등 다양합니다.



북한의 물물교환 무기 거래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금광 채굴권과 맞바꾼 러시아 Tu-204 여객기 >


김정일, 중국서 전투기 구걸… J-10 요청했다 거절당해 >


< 파나마서 적발된 北 청천강호의 미사일 부품 >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http://bemil.chosun.com/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1

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325 침수 전차를 비상 탈출하는 러시아 육군 전차병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2100 18
324 중국 견제 미.호주 다국적 훈련 첫 참가하는 한국 [3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2167 44
323 끈적이는 액체로 드론을 요격하는 신개념 소형 드론대응체계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1714 19
322 미 육군 최초 특수부대 제 10특전단의 근접전투, 근거리 실사격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2851 19
321 유령선처럼 변한 美 첨단 이지스함...215일 작전 중 무슨 일이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5 3449 14
320 北에 KAI·항우연도 해킹당해… KF-21 정보도 넘어갔나 [4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2 2023 30
319 현대냐 대우냐, 가열되는 한국형 경항모 수주 경쟁 [4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1 1683 6
318 우리나라 최정예 특수부대의 살상무술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30 3407 13
317 북한 중대 발표 때마다 등장하는 '핑크 레이디' [3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9 2983 8
316 중·러 '항모킬러' 꼼짝마.. 초음속 미사일 잡는 국산 요격무기 나온다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8 1593 8
315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美 해병대의 보병 장교 코스 [4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5 4133 61
314 북 해킹에 언제까지 당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4 1481 29
313 ‘만신창이’ 한국군… 대통령과 수뇌부, 위기의식부터 가져야 [9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3 2986 77
312 무인전투기, 뉴스페이스 물꼬 튼 미사일지침 해제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2 1202 10
311 세계대전을 모두 겪은 최고령 러시아 함정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1 2514 28
310 스텔스 장갑차로 변신! 레드백 열상위장막 솔라 시그마 쉴드 장착!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8 2155 4
309 한화디펜스 '레드백' 30밀리 기관포 사격 첫 공개!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7 1968 12
308 K4 고속유탄기관총 탑재한 RCWS 실사격 리뷰 첫 공개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6 1295 3
307 드론이 전투기에 공중 급유.. 인간·로봇 연합 '멈티 작전 시대'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5 1360 13
306 갑판 30%나 커진 현대중공업 3만톤급 한국형 경항모! [3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4 2162 7
305 덩케르크 철수 작전 때문에 탄생한 군함이 있다?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1 2005 13
304 2021년 6월의 전쟁 영웅, 백두산함을 만나다!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1648 24
303 스키점프대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모형 최초 공개! [9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2936 18
302 국산 K4 고속유탄기관총 역대급 총기 언박싱 첫 공개!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3079 8
301 英 항모와 함께 온다, 美 F-35B 스텔스기 4년만에 한국에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1998 53
300 열대어 닮은 NASA 초대형 수송기의 엄청난 능력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4 1966 14
299 세계 최정상의 155밀리 자주포 PzH 2000의 급속사격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3 2296 9
298 가장 진보한 전투기 전자 광학 추적 시스템 F-35 전투기의 EOTS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2 599 3
297 AR과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탑재된 첨단 야간투시경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1 2408 8
296 '궤도 이탈' 굴욕은 잊어다오.. 일본 최신형 전차의 '백발백중'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31 1003 6
295 전 세계가 놀란 최강의 수소폭탄 '차르 봄바'의 위력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28 4411 35
294 미국을 충격에 빠트린 F-117A 스텔스기 격추 사건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27 3280 19
293 소련 전투기의 충격적인 한국 민간 여객기 공격 사건들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26 1615 13
292 ‘교도소보다 못하다’는 군 부실급식 5대 해법 (1) [7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25 3643 5
291 일본까지 달려온 프랑스 상륙함, 중국 앞에서 연합훈련 [10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24 3104 42
290 “순위 밀렸던 ‘아파치’를 왜 지금?” 모두 “내 것부터” 자군 이기주의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21 3004 9
289 중고 탱크에서 28억 원 상당의 금괴 발견한 영국 밀덕 [6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20 4703 35
288 <밀리터리 시크릿> 북한 신형 방사포 위협과 아이언 돔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8 1781 15
287 중국군에 맞설 인도 경전차 사업...국산 K21-105가 도전장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7 2313 6
286 단 두 대만 생산된 비운의 마하 3 슈퍼 폭격기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4 2482 7
285 “세계 최고 수준 미사일연구소로!” 국방과학연구소의 대변신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3 2070 6
천연고무로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를 샀다고?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2 2299 13
283 차기 이지스함 요격미사일, SM-3 대신 SM-6 도입 적극 검토!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1609 11
282 공군 KF-16의 폭탄 투하시험, 미국까지 가서 한 이유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2717 6
281 사우나, 수영장 등 호텔 부럽지 않은 러시아 핵잠수함 내부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4081 14
280 최고 존엄 앞에선 모두가 명배우 [3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3470 55
279 <밀리터리 시크릿> 인니 잠수함 침몰의 비극, 우리 잠수함은?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4 1446 8
278 발사 직후 바다에 풍덩… 러시아 최신형 미사일의 ‘굴욕’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3 2403 13
277 러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실전에서 요격한 이스라엘 미사일 '바락 ER'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30 2186 14
276 공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항공구조사의 실전적인 훈련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29 2848 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