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여기서 가끔 눈팅만 하다가는 듣보잡 임을 밝히며...

11월 수능이 끝난 이후, 지금까지 8개월동안이나 생각의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사시 준비로요..

저는 08학번으로 ky경영을 입학한 학생입니다...그러나 원래는 법대에서 사시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열공하던 도중 작년 7월쯤 로스쿨 크리를 얻어맏고 고민하다 당초 매스컴에서는 2013년 폐지가 유력하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였고, 저 역시 오르비 사법시험 게시판에 어느 분의 질문에 대해 무고 형님께서 쓰신 장문의 답변 글을 읽고(269번글입니다) 아 로스쿨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겠구나...하여 경영대를 쓰고 나니 웬걸, 4월 쯤엔 2017년 폐지로 확정이 되어서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물론 2010년부터 인원감축이 시작 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간이 늘어난 만큼 괜히 억울한 마음도 있고 아직까지도 이 길(검사가 되고싶습니다)외에는 딱히 꿈을 품을 만한 진로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옛날 그 단순한 목표만을 믿고 정진해왔던 제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이 시점에서 비설대 비법대 08이 사시에 달려드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려요...ㅠ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군대는 공익 4급판정을 받았습니다. 만약 하게 된다면 공익을 먼저 가서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휴학하고 달려드는 것이 좋을까요...여러분 정말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