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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바일 SRPG의 끝판왕 ‘아르케랜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08 16:43:20
조회 3383 추천 5 댓글 33
즈룽게임의 신작 ‘아르케랜드’가 7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랑그릿사 모바일’로 국내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호평을 이끌어낸 즈룽게임의 4년 만의 신작인 ‘아르케랜드’는 전작의 SRPG 요소를 더욱 극대화한 시스템과 다양한 육성 콘텐츠 그리고 3D로 전환된 수려한 시스템으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아르케랜드



국내 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작품인 만큼 즈룽게임은 출시 전부터 국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0월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서울 팝콘’, ‘지스타 2022’ 등 굵직한 게임 행사에 별도의 부스로 참가하여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으며, 그 결과 170만 명에 달하는 사전예약자가 몰려드는 등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스킬 연출은 보는 맛이 확실하다



‘아르케랜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수려한 그래픽이다. 전작인 ‘랑그릿사 모바일’이 2D 기반의 그래픽이었던 것과 달리 ‘아르케랜드’는 3D 카툰렌더링 형태의 그래픽으로 캐릭터와 배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더욱 수려하고 화끈한 액션 플레이를 게임 속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외형과 움직임, 전투 연출 등은 오히려 어지간한 일본의 개발사보다 나은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래픽에 큰 공을 들인 모습이다.


대화를 통해 인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대화에 따라 상승하는 인연 시스템이나, 캐릭터별 특수 대사들이 상당해 방대해 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맵 이동시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일본보다 더 일본스러운 SRPG(시뮬레이션 RPG)를 만든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랑그릿사 모바일’에서 보여준 SRPG 시스템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아르케랜드’의 캐릭터는 ‘검사’, ‘슈터’, ‘레인저’, ‘방패’, ‘메이지’, ‘프리스트’ 등의 클래스로 나뉘어 있으며, 각자 사용하는 무기가 다르고, 속성 상성에 따라 대미지가 다르게 적용된다.


3종 이외에도 다양한 클래스가 등장한다



이 때문에 맵 초반에 등장하는 적들의 클래스와 속성을 보고 캐릭터를 출전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이는 다양한 속성과 클래스의 캐릭터를 고루 키우는 결과로 나타나 전략적인 요소가 더욱 다양하진 모습이다.

이는 전투에서 더욱 확연히 드러나는데, 원거리 공격 시 반격받지 않지만, 근접 공격에는 대응하지 못하는 '슈터'나 캐릭터의 대미지를 대신 받아주는 '방패', 지형 지물을 뛰어넘는 ‘레인저’ 등 클래스 특징을 잘 활용하면, 전투의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적들의 속성 파악도 중요


캐릭터 위치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크게 변한다



더욱이 클래스 이외에도 일정 이상 HP가 있어야 추가 공격이 발동되거나, 스킬을 사용한 이후에는 공격을 회피하는 등 캐릭터 패시브도 별도로 존재하여 이를 활용한 전략 플레이도 게임 플레이의 흥미를 돋우는 모습이다.

다만 SSR 등급의 최상위 캐릭터의 경우 추가 공격, 반격 2회, 범위 공격 등 사기급 스킬로 무장한 경우가 많아 등급별로 효율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 SSR 등급 캐릭터 있고 없고에 따라 전투 난이도가 크게 좌우되는 것은 캐릭터 뽑기 비중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져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SSR 캐릭이 있고 없고에 전투 난이도가 달라진다



육성 시스템은 전작인 ‘랑그릿사 모바일’을 플레이한 이들에게는 크게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캐릭터 레벨을 높이는 물약과 장비 등 일반적인 RPG의 육성 요소는 그대로 등장한다. 장비의 경우 같은 등급의 장비를 소모하여 등급을 높일 수 있고, 캐릭터 랭크 역시 동일 캐릭터 조각을 소모하여 상승시키는 식이다.

여기에 시나리오 이외에도 ‘신입 훈련장’, ‘차원의 경계’ 등 다양한 미션 중심의 던전이 등장해 캐릭터 강화에 필요한 별도의 장비, 육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육성 시스템은 상당히 간편하다



대사량이 많은 SRPG 작품임에도 모든 대사를 풀 더빙으로 구현했다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아르케랜드’의 모든 대사는 ‘신용우’, ‘김하루’ 등 50명에 달하는 국내 유명 성우진들이 직접 열연한 풀 더빙으로 구현됐다.

하지만, 쟁쟁한 성우진이 모든 대사를 풀 더빙한 노력이 무색하게 어색한 발음과 연기가 곳곳에서 등장하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 10월 진행된 ‘아르케랜드’ CBT의 경우 더빙이 도입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이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정식 서비스 이후 게임 플레이에서는 대사를 그냥 읽는 듯한 어색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다소 중2병스러운 대사도 풀 더빙으로!



이는 성우들에게 정확한 상황 설명이나, 별도의 디렉팅 없이 대사집만 주는 경우 자주 발생하는 일인데, 게임 중간중간마다 들려오는 어색한 대사와 연기는 게임의 몰입감을 해치는 결과로 나타나 서비스 이후 한 번쯤은 수정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몇몇 단점을 제외하고서라도 ‘아르케랜드’는 수준급의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전략 요소 그리고 깊이 있는 스토리와 방대한 캐릭터 육성 시스템 등 현존하는 모바일 SRPG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인 것은 확실한 모습이다.


속성,클래스, 무기는 캐릭터 파악의 1순위



출시 직후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하며, 국내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르케랜드’가 이용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신작 게임 출시] 22년 12월 1주차 신규 게임 출시 일정▶ SRPG 장인들의 신작 '아르케랜드' 정식 서비스 돌입▶ 사전예약 150만 돌파한 '아르케랜드', 6일 사전 다운로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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