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맞다니까? 이 기밀문서 봐봐!"게임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기밀까지 유출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게임 '워썬더'는 실제 군용 장비를 정교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마니아층이 특히 두터운데요. 그래서 그런지 게임 밸런스나 기체 성능을 두고 열띤 말싸움을 벌이다가, 실제 군사 기밀 자료까지 들이밀며 논쟁을 벌이는 일이 잦습니다. 최근에도 한 유저가 미국 해군 및 해병대에서 운용하는 AV-8B, TAV-8B 해리어 점프 제트기의 NATOPS 매뉴얼 일부를 포럼에 업로드해 논란을 빚었죠!
해당 문서는 '유통 제한 문서 C'라는 등급이 붙어 있어 미국 정부 및 지정된 계약자 외에는 접근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온라인에 올리는 행위는 불법이죠. 내 고증이 맞다! 하나 증명하려고 법을 어기는 짓까지 한 셈입니다.
워썬더의 기밀 유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영국 국방 전문 매체에 따르면 워썬더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최소 9건의 제한 문서 유출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목록만 봐도 챌린저 2, 르클레르, ZTZ-99 전차부터 F-16, F-15E, F-117, 유로파이터 타이푼, 심지어 유로콥터 타이거 헬기까지 정말 다양하네요!
자꾸 유출이 발생하니 개발사 가이진 측에서는 "안전을 위해 불법 행위를 하지 않도록 부탁한다. 합법적으로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밀 유출은 우리의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는데, 고증 욕심이 쉽게 사라지질 않는 것 같습니다. 밀덕들의 열정이 정말 뜨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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