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기대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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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기대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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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16:41:50

조회 71 추천 0 댓글 0

넥슨의 2025년 최대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출시일이 D-9로 다가왔다.

오는 3월 28일 출시 예정인 ‘카잔’은 네오플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IP로 개발된 하드코어 액션 게임으로, 던파 IP로 처음 시도하는 콘솔 & PC AAA급 대작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큰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특히,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기반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묵직한 무기를 휘두르는 액션 플레이와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패링(반격) 시스템 등의 하드코어 액션. 그리고 검과 도끼, 창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스킬 콘텐츠로 차별화를 두어 ‘2024 게임스컴’, ‘2024 도쿄 게임쇼’ 등 국제적인 게임쇼에 출전하여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카잔

[DNF 유니버스로 구현된 잔혹한 세상]

카잔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랜 시간 지속되온 던파의 세계관 이른바 ‘DNF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이라는 것이다. 2005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는 20여 년의 세월 동안 세계관을 꾸준히 축적 및 확장해왔다.

던파의 세계관은 처음 이용자를 맞이하는 '그란 플로리스'를 시작으로 마계, 천계, 신계 등 다양한 월드가 등장하며, 미래의 아라드 행성과 다른 차원의 아라드 행성 등 얽히고설킨 실타래와 같은 이야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멀티버스와 차원 이동과 같은 요소가 존재하여 탄력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는 것도 DNF 유니버스의 특징 중 하나다.

멀티버스 세계관을 지닌 던파

‘카잔’은 이 ‘DNF 유니버스’의 핵심 인물인 오즈마의 대장군이자 최초의 버서커 ‘카잔’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만약 카잔이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면?”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던파의 세계관을 아는 이용자는 물론, 이를 처음 접하는 이들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카잔’으로 시작된 ‘카잔 증후군’의 발현 등 다양한 대형 이벤트가 대거 존재하는 ‘DNF 유니버스’인 만큼, 카잔의 성공에 따라 ‘DNF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작품이 등장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카잔 컷신

[2D를 벗어나 AAA급 타이틀에서 구현된 네오플의 액션]

네오플에서 시도하는 최초의 AAA급 액션 게임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사실 ‘던파’는 별도의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될 만큼 현존 온라인게임 중 가장 조작이 세분화되어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작품이었지만, 2D 게임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네오플이 3D 게임 그것도 수백억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는 AAA급 블록버스터 게임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기대감보다는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먼저 들었던 것이 사실. 이에 네오플은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 캐릭터를 움직이도록 구현한다‘라는 철학 아래 보다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게임 속에 적용하여 몰입감을 높였다.

카잔 비공개 테스트 현장

여기에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바뀌는 것이 아닌 시스템과 콘텐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작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다년간의 대내외 테스트를 통해 높은 난도는 유지하고, 몰입감을 유지하는 액션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 개발된 ’카잔‘은 수준급의 액션 플레이를 구현해 낸 모습이다. 카잔은 검과 도끼, 창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타이밍에 맞게 패랑(받아치기) 하고, 회피, 방어, 공격에 펼치는 등 이른바 '소울라이크 장르'에 충실한 재미를 제공한다.

아울러 무기마다 공격 모션이 다르며, 별도의 스킬이 적용되고, 상대의 뒤를 공격하는 백스텝, 지진을 일으키는 등 스킬과 무기 & 장비에 따라 완전히 다른 형태의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다년 간의 테스트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여 게임을 개선해 나갔으며, 그 결과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기반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묵직한 무기를 휘두르는 액션 플레이를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 여느 대작 액션 게임 못지않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중이다.

카잔 이미지

[출시부터 심상치 않았던 글로벌 출시 전략]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행보 역시 인상적이다. ’카잔‘은 출시 전부터 하드코어 액션 게임을 선호하는 해외 시장을 중점으로 테스트와 홍보를 이어 나갔다. 실제로 카잔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3년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였으며, 이후에도 게임스컴, 도쿄 게임쇼 등 세계 유수의 게임쇼에 별도 부스로 출전하여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여기에 ‘2024 더 게임 어워드’에서는 정식 출시 일정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 트레일러 공개 중 생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22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TGA의 개최지인 피콕 극장 상공에 3D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카잔’의 이미지를 선보이는 등 해외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스팀 데모 차트

이러한 넥슨과 네오플의 행보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7일 스팀을 통해 데모 버전을 배포한 ‘카잔’은 '스팀 데모 차트'에서 전체 데모 게임 중 1위를 차지하며 기대작의 모습을 입증했다. 당시 돌풍을 일으키던 코에이의 ‘진삼국무쌍 오리진’을 제치고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고, 이용자들 역시 1,600개에 달하는 평가 속 '매우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내어 게임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23년 발매된 ‘P의 거짓’이 의외의 재미를 지닌 다크호스의 느낌이었다면, ‘카잔’은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블록버스터 타이틀급의 위상으로 빌드업을 쌓아나간 작품이다”라며, “‘카잔’의 성과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DNF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던파 IP가 더욱 성장할 수도 있는 만큼 ‘카잔’의 성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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