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범수의 법률대리인 김보경 변호사가 학생 차별과 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법무법인 와이케이(YK)의 김보경 변호사는 14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애초 처음 보도 자체가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양측의 제대로 된 확인을 거치지 않고 기사화됐다"며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기사로 보도되고 퍼지면서, 많은 오해와 루머가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얘기하는 일방적인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고 있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로 인해 마치 진짜인 것처럼 파생되는 기사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범수 측은 학생들을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눠서 차별하거나, 교수로서 갑질을 한 적이 없다며 거듭 반박했고, 동시에 단호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범수가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공식입장을 낸 만큼 더는 허위 사실과 루머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것.
김보경 변호사는 "이범수 개인의 고통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작품에 피해가 가고, 또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연관돼 있기 때문에 본인도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으로 나오는 악성 내용들에 대해서도 고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이라는 A씨가 학부장인 이범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이범수 측은 🔼'죽어야만 끝나는 학교생활'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이범수 교수가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누어 학생을 차별하였다는 주장에 대하여, 🔼이범수 교수의 강의 일정에 대하여, 🔼이범수 교수로 인한 학생들의 휴학율이 50% 이상이며, 이범수 교수가 학생들의 군 휴학을 막았다는 주장에 대하여 등 갑질 의혹 4가지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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