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itsㆍ유주, 완미세계 등 中 기업 3분기 실적 발표 시작....구글ㆍMS도

게임와이

2021.10.28 10:05:03

조회 816 추천 2 댓글 13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지비츠(G-Bits)와 유주(YOOZOO)가 실적을 발표했고, 한편 구글과 MS도 실적 발표를 통해 호실적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원스토어가도 호실적을 예고했고, 카카오게임즈가 3일 발표를 시작하면서 게임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의 스타트를 끊는다.

22일 상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인 지비츠(吉比特, G-bits)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레이팅 게임즈(雷霆遊戲, Leiting games)의 모회사이기도 한 이 기업은 중국에서 히트한 최강 댈팽이(最強蝸牛)의 게임사인 청자유희(Qcplay)의 지분도 가지고 있다.

지비츠의 3분기 매출은 10.98억 위안(2,012억 원)으로 전년대비 71%, 순이익은 3.04억 위안(557억 원)으로 전년비 25%가 늘었다. 지속적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의 요인으로서는 자회사 개발의 MMORPG '문도모바일(问道手游)', 방치게임인 '일념소요(一念逍遥)'의 매출이 견조하게 이어진 것과 '최강달팽이'의 개발사인 청자유희(Qcplay)의 주식 일부를 매각한 것에 따른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유주(UOOZOO)는 3분기 전년 대비 38% 줄어든 약 7.47억 위안(1369억 원),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비 약 32% 줄어든 25.14억 위안(4608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났었고, 올해는 신규 출시 타이틀이 줄어든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은 0.9억 위안으로 전년비 39% 감소했고,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전년비 37% 감소한 3.54억 위안을 기록했다. 회사는 감소 이유와 관련, 기존 타이틀의 매출과 이익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상대적인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폭의 축소와 개발에 대한 투자 증가가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유주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자사 개발과 운영, 해외 출시를 기본으로 하며 동사가 경쟁 우위를 가지는 카드 배틀 장르를 파고들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개발비는 전년 대비 약 37% 증가했다.

퍼펙트월드(완미세계)는 3분기 매출액이 25.3억 위안(46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도 전년 대비 16% 감소한 67.39억 위안(1조 23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급성장한 탓이다. 또, 동사는 게임 사업의 해외 전개에 있어서 사업 재편을 실시 , 히트 가능성이 낮은 프로젝트를 중시하는 등의 손실을 계상했다.

수익 면에서는 '몽환신주선(梦幻新诛仙)', '구일전설(旧日传说, Legend of the Old)','전신유적(战神遗迹)' 등 신규 타이틀이 회수기에 들어가 이익률이 대폭 개선돼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로 돌아섰다.

퍼펙트월드는 11월 10일 오픈 월드 액션 RPG '환탑(Tower of Fantasy)' 의 CBT를 예정하고 있으며, 오픈 월드 RPG로 '원신'에 이어 히트를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글로벌 기업도 속속 3분기 실적을 공개 중이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3분기 651억 2000만 달러(약 76조 원)과 210억 3000만 달러(약 24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41%와 약 200%가 늘어난 수치다.

MS는 3분기 매출액 453억 달러(약 53조 원)과 순이익 205억 달러(약 24조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와 48%가 늘어난 실적이다.

토종마켓 원스토어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25일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27.8% 늘었다.

원스토어의 핵심 사업 부문인 게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기존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 선보인 37 모바일 게임즈의 '히어로즈 테일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등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11월 4일 오전 9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오딘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전년 대비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 G-Bitsㆍ유주, 완미세계 등 中 기업 3분기 실적 발표 시작....구글ㆍMS도 ▶ 리니지 형제 1+1해도 '오딘' 매출보다↓...3Q 모바일게임 시장 2조 ▶ 게임 속 뉴페이스(New Face)...어떤 매력으로 이용자 눈길 사로잡나?▶ 릴리스, '라오킹' 차기작 '에이지 오브 키타' 출시 ▶ 카운터사이드 1위, 그랑사가 265만, 귀멸의검M도...日 예약 게임 순위 ▶ 프레이메타, 삼국지 배경 방치형 RPG '유비는 타인이 되었다' 출시 ▶ 안드로이드 게임을 아이폰에서 플레이!...PC앱플레이어의 진화 ▶ "한국 게임은 노래에 진심"...덕심 자극하는 게임 OST 호평 일색 ▶ 소드걸스, '카타네일즈'로 부활...'블루아카이브'와 미소녀게임 맞대결 ▶ '귀멸' 말고 K-방치형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10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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