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년전 지방선거때 있었던것과

비슷한 여론조사가...거꾸로 벌어지는 상황일거다...

그때 선거 일주일전까지도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가 야당 후보를 크게는 보통 10-20퍼센트 이상

앞서는걸로 나왔지...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강원과 충,남북 인천은 뒤집어졌고 서울은 초박빙 승부...

사실 당시 여론조사가 이런 오차가 났던데는

이른바 '휴대폰' 변수를 생각하지 못한데서 오차가 난것 같다는게

당시 여론조사 기관 관계자들의 중평이었음...

특히 젊은층 대다수는 휴대폰을 사용 집 전화를 거의 쓰지않은 시절이 되었는데

계속 전화번호 등재로만 여론조사를 하니 주로 집에있는 노인들이 받게될

가능성이 많았다는게...

그리고 이 오류는 지금은 많이 보정이 되었다는게

여론조사 기관 대표들의 설명임...

하지만 그래도 솔직히 모르는것임...하일성의 유명한 말 " 야구 몰라요... " 처럼

정치는 모르는것임...

사실 선거구가 작은 국회의원 선거구와 달리 대선이나 광역단체장 선거 같은경우엔

선거 한달정도 앞두고 10-20퍼센트 정도 격차가 나면...이미 게임은 끝났다 보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인데...

글쎄...세월호 변수라는게 워낙 또 몰라서...

지금은 대체로 보면...보수성향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투표의사를 상실했거나 심지어

여론조사 전화 받을 의사,의욕 자체를 상실한 경우가 많아 보인다는게

현장 전문가들의 또 다른 중론임...

따라서...지난번 지방선거때는...10-20퍼센트 뒤지던 야당 후보들이...사실은

휴대폰 변수를 생각못한 상황에서 특히 중부권 상당수가 뒤집어지거나 초박빙으로

나왔던것처럼...

반대로 이번엔...투표의사를 상실한 보수층이 선거일에...과연 얼마나

투표의사를 회복하느냐가...새로운 변수로 작용할수도 있음...한마디로 지금

크게 앞서는 야당후보들이...여권 지지층 결집으로...막판에 뒤집어져 낭패를 보는...

야권에선 최악의 시나리오고...여권에선 그래도 마지막 한가닥 희망을 걸어볼수

있는 시나리오인것만은 분명함...나도 아직...그와같은 이변이 벌어질 가능성

아주 없다고는 볼 수 없다는 입장이라서...

나같은 경우엔 ? 투표 안 할 생각임...선거일에 정작...투표도 안 하고...술도 안 먹고

집에서 걍 날도 더운데 냉면이나 만들어 먹으면서

선거방송이나 지켜볼 생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