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문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전기차 충전구역 부족이 주요원인이다. 안그래도 충전공간이 부족한데 충전시간이 짧은 차들이 선점하고 있다보니, 충전이 끝났으면 빨리 자리를 비워 달라는 다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충전인프라 확대만이 해결 방안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급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급속충전구역에 세우지 못하도록 조치가 취해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법 개정이나 신설은 느리고, 충전구역을 확충하기엔 공간이 부족하다. 서울을 비롯해 주요 도심지는 일반 주차공간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무선충전을 지원해, 고정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없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한 첨단 인프라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런 희망사항이 실현되려면 역시 오래걸리는 게 문제다.
결국 제도적, 기술적 해결은 지금 당장 기대할 수 없다. 전기차 차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주가 서로 배려하며 충전이 완료되면 빠르게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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