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조선을 변호하기 위한 표면적인 개소리에 불과하고 진짜 이유는 다른 거 없다. 한마디로 말하면 걍 나라가 가난해서임. 

그러면 왜 나라가 그렇게 가난해졌느냐를 따져봐야 하는데... 그것을 분석해 본다면 고려말 수많은 외침으로 비롯된 혼란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고려의 탓도 뭣도 아니고 그저 조선이 성리학 근본주의라는 체제적 한계 속에서 운영된 나라였다는 점임. 그러니까 그저 조선이 조선을 탈레반 유사국가마냥 개좆같이 운영해서 경제적으로 흡사 거지 꼬라지를 면치 못했고, 그것이 곧 군사력의 열세로 이어졌으니 순전히 조선에 의한 조선의 탓일 뿐이다 이말이지. 

간단히 정리하면 이러한데... ↓

*스스로 성리학적 제후국을 자처(중국 응디만 믿으면 됐기 때문에 국방 예산 대폭 절감) 

→ 세금을 골때리게 적게 거둠(제후국에 걸맞게 재정규모도 축소하여 세금을 많이 거둘 필요가 없음) 

→ 세금도 골때리게 적은데 노비까지 폭증하니 결과적으로 나라에 돈이 없게 됨(노비들은 세금을 안냄) 

→ 나라에 돈이 없게 되니 조선의 관리들이 지급받았던 연봉 급여 역시 고려 때의 1/10 수준 이하로 하락

→ 관리들은 적은 급여를 메꾸기 위해 힘없는 백성들을 강제로 착취해서 재산(노비, 쌀)을 불리고 부를 축적 

→ 양반이 아무리 기득권을 견고히 하고 부를 축적하더라도 신라/고려 때의 귀족문화가 사라진 탓에 소비가 위축 

→ 소비의 위축은 당연히 생산의 위축으로 이어짐(조선시대에 거의 모든 상공업 생산기술이 상실됐으므로 양반들 배만 불린 경제적 마비 상태) 

= 이런 식으로 500년을 이어온 조선의 수탈 경제 시스템 안에서 백성들의 삶은 그야말로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인간지옥이자 생지옥이었음. 한마디로 건국 초기부터 경제력이 막장 아사리판으로 붕괴해 버리니 나아가 군사력이라는 걸 논할 형편자체가 못되던 상황. 

※ 인간의 본능을 무시하고 오직 억압와 통제로써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허황된 망상, 그것이 조선이라는 나라가 노비 양산에 뿌리를 둔 기형적 수탈 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출발점이었다. 도저히 잘될 수가 없는, 하늘 아래 가장 가난할 수밖에 없던 나라, 좀 더 심하게 말하면 자국민을 학대해야만 왕조의 수명을 연명할 수 있었던 희대의 기상천외한 괴뢰 집단이 바로 조선왕조였음. 흡사 유사 국가만도 못한 이런 나라에서 군사력을 키워? 니들 소말리아가 군사력 강하다는 소리 들어 봤냐? 무슨 부탄, 감비아 이런 나라들이 군사 강국이란 소리 들어 봤어?ㅋㅋㅋ 답은 너무도 간단 한 곳에 있는데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조선을 감싸고 미화하려는 이들이 온갖 양념을 쳐댔으니... 일반 대중들이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고 거울로 삼을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거지ㅋㅋ 그러니까 조선을 미화하는 것은 빨갱이 선동 수단 과 정확히 같은 수법이라고 보면 된다. 어쩌면 그보다 한차원 더 악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조선의 현실을 너무나 잘 파악하고 계셨던 선조 전하님께서 하신 말씀 보고 이만 정리해 보자.   

"천하에 어찌 이처럼 가난한 나라[조선]가 있겠는가. 흡사 여염의 궁핍한 집과 같아 하나의 진보(鎭堡)를 경영하기도 이처럼 쉽지 않다. 내가 보건대 

전조[고려]에는 매우 부유하였는데 우리 나라는 어째서 이처럼 가난한 지 알 수가 없다."『선조실록 38년 9월 28일 기해 첫번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