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구 회장은 태무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친척들 싹까지 다 잘라냈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남해에서 개발3팀 만나기 직전에 고상무랑 식재료 밭 보는 장면도 잘 넣었다고 생각함.

여전히 고상무처럼 본인 이득만 노리는 사람이 회사내부에 많아서 불안할 강다구 회장의 상황까지 설명한 장면 같아서? 진짜 대본 디테일하게 짰다는 생각만 들고ㅋㅋㅋㅋㅋ

아무튼 남해에서 부정적인 인상만 남긴 신하리를 태무의 애인으로 인지하게 되면 강다구는 분명 반대할 거라고 보는데

신하리가
1. 본인 일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시간을 들여서 성과까지 낸다.
2. 일에 대해 집착하던 태무를 변화시킨다.
3. 태무와 비에 대한 에피소드는 아직 안나왔지만 그런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하는 유일한 사람
위 3가지 과정을 지켜보면서 편견이 하나둘씩 깨지면 결국 성훈에게 그랬듯이 하리도 손자딸처럼 아껴줄 거 같아...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내 심장 매우 후끈할 예정...

말주변이 좋지 않아서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혼자 생각하다가 적어보고 싶었어.. 나 보통 드라마 볼 때 주인공의 부모나 조부모롤까지 세세하게 본 적 없는데 강다구 회장은 진짜 귀여우시고 매력있고 참어른의 모습이라 너무 호감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