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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빠삭하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고민남 2005.10.01 22:47:40
조회 296 추천 0 댓글 22

고민겔이 있다는걸 방금봐서..ㅡ.ㅡ;; 고민겔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진지한지, 아니면 여느 겔러리처럼 찌질 대는 곳인지... 머 어짜피 전 어느쪽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제 고민을 얘기 하고 싶은데.. 아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긴 힘든것이라... 각설하고...제 고민입니다... 디씨 어느 분위기 좋은 겔러리에서 정모를 했습니다.. 몇번 벙개도 했어서 얼굴 아는 사람 많고.. 찌질이도 별로 없는 겔이라 벙개 자주해도 별 말썽도 없고, 분위기 좋았죠~ 암튼 그래서 정모도 하고, 하다가 어느 여햏을 만났습니다.. 정모나 무슨 사건때문에 둘이 급속히 가까워 졌고, 결국 둘이 사귀게 됐습니다.. 한 한달 보름 가량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저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어두 좋았으니까요... 그때 여햏은 백수라기 보단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 준비중이었고, 전 이미 몇년간 직장 생활을 한 직장인이구요..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그 여햏이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축하 해야 할 일이죠~ 축하 해줬고~ 특수직이라 힘은 많이 들지만 좋은곳에 갔기에.. 자기도 만족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취업 하고 부터 여햏의 행동이 많이 바뀐것입니다.. 취업전엔 진짜 한여름 더위에도 꼭 붙어 다니고, 심심하면 뽀뽀하고, 암튼 염장질이란 염장질은 시도 때도 없이 다했습니다ㅡ.ㅡ;; 그러던 여햏이 취업하고 나서는 점점 시들시들해 지더니.. 급기야 이젠 손잡는것도 귀찮타고 뿌리칩니다.. 그래서 내가 싫으냐 했더니..그건 아니랍니다.. 솔직히 좋긴한데 일이 너무 힘들어서 퇴근하고 쉴때면 자기몸 추스르기조차 힘들어서 오빠가 손끝하나 대는것까지 귀찮고 짜증이 난답니다.. 그래서.. 요몇일 사이에 난 그여햏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 하는데.. 제가 뭘 할때마다 시큰둥하고, 급기야 자존심까지 건들정도로 함부로 대하기에.. 몇번을 싸웠습니다.. 내가 너무나 힘들어서 먼저 헤어지자고도 2번 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럴때면 알았다고 노력해 보겠답니다.. 좀더 오빠 생각해주고, 그런다고 하지만 오빠도 나 힘든것좀 생각해주고 자기 짜증낼때 좀 이해 해다랍니다.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 거지 싫어서 그런거 아니라고...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좀더 노력해 보자 했습니다... 이게 바로 한시간전얘깁니다... 바로 오늘 낮에 제가 먼저 헤어지자 했다가 몇번 문자로 얘기 하다가 여햏이 서로 노력해보잔 얘기를 먼저꺼내서 몇번의 문자를 오가며 얘기한 끝에 다시 잘해보자고... 바로 한시간 전에 그랬는데... 이렇게 얘기 했지만.. 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일이 아무리 힘들다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귀찮아 질 수 있는 것인지... 전 아무리 야근 하고 힘들다 해도 그 여햏이 쉬는 날이면 밤새 날을 새고도 여햏 만나러 갑니다.. 힘들어도 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런데.. 그여햏은 틀린가 봅니다.. 사람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진짜 일이 제가 상상도 할 수 없이 힘들어서 일까요? 아니면 사랑은 식었는데 걍 놓치기 싫어서 일까요? 그리고 아직도 날 좋아 하고 있긴 한것일까요? 여태 몇몇의 여자를 만나왔지만...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이제 3달 하고 좀 넘었습니다... 이때까진 정말 파릇파릇하고 행복할 시기 아닌가요? 없으면 보고싶고 자는시간 마저 보고 싶은... 이런 쪽에 정통하신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빨리 정리하고 날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여햏을 만나야 할 것인지.. 이 사랑을 유지해 가야 할 것인지... 근데 웃긴건....제가 먼저 헤어지자 해놓구선...더 노력해보잔 얘기를 들었을때 기뻤다는것... 나도 나란 놈을 모르겠습니다....정말 조언이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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