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고
상수가 용기내서 만나자고 했고 수영도 오케이했고
애매한 관계 싫다고 넌지시 둘이 만남이 사귀는 관계로
이어질 상황이라는거 상수도 이미 알아챈건데

상수는 결국 그 앞에서 망설인걸 수영한테 들킨거잖아
수영은 그 전부터 이미 수없이 계급간의 보이지않는 벽이 있고
뛰어넘을 수 없다는 걸 아는 상황에서 상수가 그 벽을 허물고
들어올 것 같아서 기뻤는데 결국 망설이고 뒤돌아 서는걸 본 순간 이미 타이밍은 지났고 수영은 단념해버린거지
그래도 불구하고 마음이 계속 상수를 향해있어서
계속 끊어내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결국 안된거고
종현도 상수도 은행도 그냥 모든 자신을 둘러싼
상황자체가 진저리나고 벗어나고싶은찰나에
방법이 너무 저급하지만 결국 다 벗어나게된건데

상수를 또 만나서 다시 그 진흙탕 속으로 상수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아닌가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또 상수에게 끌리는 지독한 인연의 연결고리 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