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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5G에 관리 기능까지 더한 특별한 스위치, 넷기어 MS305E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4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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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네트워크 스위칭허브(이하 네트워크 스위치)는 네크워크 환경에서 가장 접하기 쉽고 기본적인 장치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중요성을 잊어버리곤 한다. 그래서 상당수의 사용자가 저렴한 값을 강조하는 저가형 제품을 선택하곤 한다.


넷기어 MS305E 5포트 멀티기가비트 이더넷 플러스 스위치 / 출처=IT동아



하지만 이젠 네트워크 스위치 역시 차별화가 필요한 시대다. 특히 기업의 경우, 한층 높은 데이터 대역폭을 소화할 수 있는 제품, 혹은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제품을 통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소개할 넷기어(Netgear)의 ‘MS305E’는 기존의 기가비트(1Gbps)를 능가하는 2.5Gbps 멀티기가비트 지원 5포트 스위치다. 높은 대역폭 지원 외에도 각종 부가기능을 지원하는 내부 설정 메뉴를 제공해 높은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설치 형태 지원, 소음 없는 팬리스 구조


넷기어 MS305E는 5포트 규격의 소형 스위치 제품이다. 158(너비)x101(깊이)x27(높이)mm의 작은 크기 덕분에 소형 사무실이나 개인 사무공간에 두기에 적합하다. 본체 후면에는 도난방지용 고리를 거는 캔싱턴락홀, 그리고 전원 어댑터(18W) 연결용 전원 포트가 달렸다.


넷기어 MS305E 본체 전면 / 출처=IT동아



무게는 0.45kg으로, 작은 크기에 비해 은근히 묵직한 편이다. 이는 MS305E 제품 본체가 금속 재질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높은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금속 재질은 높은 열전도율을 갖추고 있어 내부 열 배출에 유리하다.


본체 내장 전원부가 아닌 외부에 꽂는 전원 어댑터를 적용했다 / 출처=IT동아



넷기어 MS305E는 별도의 냉각팬 없이 금속 재질의 본체와 본체 양측면의 통풍구만으로 열을 식히는 팬리스(Fanless) 구조다. 덕분에 정숙성이 높은 무소음 환경을 갖출 수 있다. 장시간 이용 후에도 온도 상승이 크지 않은 편이다. 금속 재질의 본체를 적용한 것 외에, 전원부를 내장하지 않고 외부 어댑터를 따로 이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 역시 냉각에 유리한 점이다.


본체 하단에 고무 받침대를 붙이거나 벽걸이용 키트를 걸 수 있다 / 출처=IT동아



소형 스위치 제품의 특성상, 책상 위에 두고 쓰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 때를 대비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하단 부착용 고무 받침대 4개를 기본 제공한다. 그리고 나사못 및 앵커도 제공하는데, 이를 벽에 박은 후, 본체 바닥에 있는 십자 모양의 홈에 걸면 제품을 벽걸이 형태로 설치할 수도 있다.

모든 포드 2.5Gbps 멀티기기비트 지원, 기존 케이블도 호환


본체 전면에는 총 5개의 네트워크 포트가 달렸다. 5개의 포트 모두 최대 2.5Gbps의 대역폭을 지원하는 멀티기가비트 규격이다. 높은 대역폭을 지원하는 특별한 포트지만 범용성도 우수하다. 기가비트용으로 이용하던 기존의 CAT.5e 규격 케이블을 쓰더라도 온전한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다. 스위치를 바꿨다고 해서 케이블까지 새로 살 필요는 없으니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각 포트에 달린 LED의 점등 패턴을 통해 현재 접속 모드를 알 수 있다 / 출처=IT동아



각 포트에 달린 2개의 LED를 통해 현재 접속 모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Gbps 모드에선 왼쪽 LED, 100Mbps 모드에선 오른쪽 LED가 들어오며, 2.5Gbps 모드에선 양쪽 LED가 모두 들어온다. 그 외에 본체 전면 왼쪽에는 본체를 재시작하거나 내부 설정을 초기화 할 수 있는 리셋(Reset) 버튼이 달렸다.

본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총 대역폭이 최대 25Gbps에 달해 많은 수의 기기를 연결하더라도 모든 포트에서 최대 속도를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으며, 한 번에 12K의 데이터 프레임을 전송하는 점보 프레임(jumbo frame)을 지원하고, 1MB 용량의 버퍼 램(임시저장공간)을 탑재하고 있는 점도 저가형 스위치와는 차별화되는 점이다.

각종 부가기능 지원하는 관리 메뉴 제공


넷기어 MS305E는 그냥 전원과 케이블만 연결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기본적인 네트워크 스위치의 기능을 발휘한다. 그냥 이렇게 이용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 제품의 역량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내부 설정 메뉴를 이용해보자.


전반적인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홈 화면 / 출처=IT동아



넷기어 MS305E는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이지만, 마치 공유기처럼 내부 설정에 접근해 운용 상태를 확인하거나 각종 부가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넷기어 MS305E에 연결된 PC의 웹 브라우저에서 제품의 IP 주소(본체 하단에 표시)를 입력해 내부 설정 메뉴에 접근할 수 있다. 이게 번거롭다면 넷기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넷기어 스위치 탐색 도구(Netgear Switch Discovery Tool)’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케이블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케이블 테스트 기능 / 출처=IT동아



내부 설정메뉴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각 케이블의 연결 상태 및 접속 모드, 시스템 정보 등을 확인하고 케이블의 상태도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복수의 연결을 조합해 대역폭을 높이는 링크 어그리게이션(Link Aggregation) 기능도 지원한다 / 출처=IT동아



그리고 그 외에도 접속한 장치별로 트래픽 우선 순위를 할당해 원활한 네트워크를 꾀하는 ▲QoS(Quality of Service) 기능, 용도별로 네트워크 그룹을 분리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VLAN(Virtual Local Area Network) 기능, 다수의 이용자에게 대용량 데이터를 배포할 때 원활한 접속을 기대할 수 있는 ▲멀티캐스트(Multicast) 기능, 그리고 복수의 연결을 조합해 최대 대역폭을 높이는 ▲링크 어그리게이션(Link Aggregation) 기능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기업의 네트워크 관리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다.

네트워크 경쟁력 높이는 특별한 스위치


넷기어 MS305E는 얼핏 보기에 그냥 흔한 5포트 네트워크 스위치 같지만, 실은 특별함이 가득한 제품이다. 모든 네트워크 포트가 2.5Gbps이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점, 각종 부가기능을 담은 내부 설정 메뉴를 제공하는 점만 해도 차별화 요소는 충분하다.


넷기어 MS305E 제품 패키지의 구성 / 출처=IT동아



여기에 더해 무소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팬리스 구조를 갖췄으며, 기존의 저렴한 케이블로도 고대역폭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점 등도 경쟁력을 더하는 부분이다. 넷기어 MS305E는 2025년 2월 온라인 쇼핑몰 기준 33만 4000원에 팔리고 있다. 기가비트를 넘은 멀티기가비트 네트워크의 시대에 대비하고자 하는 소규모 사무실이나 중소기업에서 도입을 고려할 만한 제품이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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