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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택시 “CEO가 직접 택시 운전하며 피드백 수렴…서비스 대상 확대 박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0 18: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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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동진 기자]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보지 않는 요리사에게서 훌륭한 음식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리더에게서 훌륭한 서비스가 나올 수 없다고 믿습니다. 주말마다 우버 택시를 몰고 운전기사의 입장에서 승객과 만나는 이유입니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 / 출처=IT동아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의 말이다. 그는 직접 택시를 몰고 운전기사의 입장과 승객의 의견을 두루 들은 덕분에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우버 택시는 기업 전용 서비스인 우버 포 비즈니스(Uber for Business)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기업 고객사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향후 프리미어 밴(Premier Van) 서비스로 여행객 수요를 노리는 등 서비스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배차 성공률 개선 및 브랜딩 강화…올해 신규 서비스로 시장 확대 박차

택시 호출 플랫폼인 ‘우버 택시’는 2025년 2월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우버 택시 커넥트데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3월 ‘UT’에서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한 이후의 주요 성과와 2025년 성장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우버 택시 커넥트데이 기자간담회 현장 / 출처=우버 택시



우버 택시는 지난해 3월 ‘UT’에서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하며 글로벌 우버 브랜드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50% 이상, 가맹 기사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택시 호출의 핵심인 신속한 배차 성공률도 대폭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한 이후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소비자 유입이 크게 늘었다. 외국인의 경우, UT라는 브랜드보다는 글로벌에서 익숙한 우버 택시를 더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체 집계한 결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외국인 열 명 중 한 명은 우버 택시를 이용해 여행을 시작한다”며 “단순히 브랜드가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우버 택시를 선택한다고 보진 않는다. 차별화된 서비스가 배경에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우버 택시를 부르면, 게이트 번호와 승차장 위치를 안내하는 세심함이 그 예다”라고 말했다.


우버 택시 앱이 인천공항에서 차량 탑승 위치를 안내하는 모습 / 출처=우버 택시



그는 이어 “젊은 층의 유입도 빠르게 늘었는데, 이전보다 대폭 개선된 배차 성공률 덕분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목적지를 공개하면 승객을 골라 받는 기사가 나올 것을 우려해 목적지를 비공개로 했었다”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실제로 우버 택시를 몰고 승객을 받아보니, 동선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장소로 갔다가 빠져나오는 데 한 시간 반이 걸린 경험이 있다.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막심한 손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목적지 비공개 정책을 바로 폐기하자, 기사들의 우버 택시 유입률이 빠르게 상승해 배차 성공률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를 몰고 승객을 만나는 송진우 총괄의 모습 / 출처=IT동아



우버 택시는 또 리브랜딩 이후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주요 지역에서 차량 래핑 광고를 전개하고, 공항·기차역의 옥외 광고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해외에서 우버를 이용해 본 경험이 많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성장세 기반 점유율 확대 박차…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 확대 본격화

우버 택시는 지난해 검증된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더 넓은 지역과 대상에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 시장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우버 택시는 이날 글로벌 B2B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U4B, Uber for Business)’의 한국 공식 론칭을 발표했다.

송진우 총괄은 “U4B는 외근·출장 등 업무 이동에 최적화된 차량 서비스와 간편한 경비 처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 전용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이다. 예컨대 직원이 법인 카드로 우버 택시를 이용하면, 하차 즉시 이메일로 영수증을 발송해 회계 업무를 돕는다”며 “SAP와 같은 지출 증빙 솔루션과 연동도 가능하다. 특히 고도화된 정책 설정으로 조직의 비용 절감을 돕는다. 예컨대 우버 택시를 직원 출퇴근 용도로 도입한다면, 평일 출퇴근 시간과 출발지, 도착지까지 사전에 설정이 가능하고, 야근자를 위한 용도로 도입한다면, 특정 시간 이후에만 우버 택시를 이용하게끔 정책 설정도 가능하다. 덕분에 택시를 회사 내규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 별도 모니터링이나 체크할 필요가 없다. 우버 포 비즈니스를 기존 우버 앱에서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이동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예고했다.

송진우 총괄은 “공항에서 우버 택시 이용이 많은 만큼, 짐을 충분히 싣고 다수 승객도 수용 가능하도록 프리미어 밴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며, 상반기 내 론칭할 계획”이라며 “가족 공유 기능도 추가하고자 한다. 예컨대 자녀들이 밤늦게 학원 수업을 마치면, 우버 택시를 호출해 자녀를 픽업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학원에서 집까지의 여정도 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쉬운 결제 방식 변경 기능도 도입하겠다. 예컨대 업무 용도로 택시에 탑승했는데 실수로 개인카드를 썼을 경우, 결제 이후 최대 30일까지 결제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설정할 계획이다. 또 여정 중에 목적지가 바뀌거나 경유지를 추가하고 싶을 경우, 최대 5곳까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내가 탑승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우버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대리 호출 기능도 추가할 것이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선 직원들의 전기차 사용 비율을 확인하고, 관리자 페이지에서 탄소배출량을 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대시보드 창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버 택시는 올해 ▲안정적인 배차 성공률을 통한 이용자 확대 ▲택시 기사 풀 강화 ▲국내 소비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2025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용자와 택시 업계 양쪽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모빌리티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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