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성건설 “디지털 인력관리, 근로자와 현장 돕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6 21:00:10
조회 107 추천 0 댓글 0
[IT동아 차주경 기자] “스마트폰 앱이라고 해서 쓰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모바일 뱅킹을 쓰듯 편리하게 다룰 수 있어 좋았습니다. 건설 기업이 성실하고 일도 잘 하는 일용직 근로자를 손쉽게 섭외하도록 돕는 점, 건설 일용직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선택할 권리와 다양한 편의를 주는 점도 돋보여요.”

김영만 기성건설 이사는 웍스메이트 가다의 사용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기성건설은 1985년부터 우리나라 곳곳의 건축 현장에서 토목과 포장, 흙막이가시설 등 주요 공사 전반을 해 온 토목 전문 기업이다. 1999년부터 건설 현장에서 땀을 흘려온 김영만 이사는 2017년 기성건설에 합류, 지금은 경기 광명 제4R 재개발 현장의 토목 공사를 맡았다.

토목 공사는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지반’을 다지는 공사다. 지반은 건물의 하중을 땅이 견디도록 돕는 받침이기에 무엇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흙막이가시설 공사는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을 만들 때 토사가 밀려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공사다. 둘 다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서 숙련된 건설 일용직 근로자와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건설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안전하게 공사를 한다.


김영만 기성건설 이사(왼쪽)와 이주관 웍스메이트 영업그룹장 / 출처=IT동아



“토목 공사를 잘 하려면 경력이 풍부한 숙련공을 많이 섭외해야 해요.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수는 많으면 200명을 훌쩍 넘습니다. 반면, 이들에게 작업을 지시할 관리자의 수는 대개 현장마다 네다섯 명 뿐이에요. 그래서 작업을 꼼꼼하게 지시하기 어렵습니다. 숙련공은 작업 지시를 받기 전에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합니다. 덕분에 업무 효율을 높여요.

건설 현장에서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직영 인력을 제외하면 나머지 작업은 대부분 건설 일용직 근로자가 합니다. 그래서 건설 현장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늘 바뀌어요. 인력을 매번 충분히 섭외하는 것도 어려운데, 믿고 일을 맡길 만한 숙련공을 모으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김영만 이사는 숙련공을 원활하게 섭외하려면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수부터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역시 어려운 일이다. 젊은이들은 일이 고되고 힘들다며 건설 근로를 하는 것을 꺼린다. 불합리한 구조에 계산하기도 어려운 임금 지급 체계 역시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사기를 꺾는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들 / 출처 = 웍스메이트



“건설 일용직 근로자는 일당을 당일 받습니다. 이 때 세금과 4대 보험 금액을 빼는데, 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임금이 줄어드는 셈이니 달갑지 않게 여깁니다. 그래서 세금과 4대 보험이 생기지 않는 기간만큼만 그 현장에서 일하고, 나머지 기간은 쉬거나 다른 현장을 찾고는 합니다. 건설 현장이 일용직 근로자를 원활하게 구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에요.

이런 불합리한 구조를 해결할, 그리고 기존의 불편을 줄이고 새로운 장점을 가져다줄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세원 웍스메이트 대표에게 건설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들 불편을 디지털 기술로 함께 해결하려고 했어요.”

김영만 이사와 김세원 대표는 과거 건설 현장에서 함께 일했다. 김세원 대표는 온라인 인력관리 앱 웍스메이트 가다에 김영만 이사의 조언을 반영했다. 건설 현장에서 숙련공을 더욱 쉽게 섭외하도록 도울 방법, 그리고 건설 일용직 근로자에게 줄 다양한 혜택을 가다에 담았다.

“웍스메이트 가다를 쓰면서 얼마나 편리한지, 건설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효용을 발휘하고 또 불편은 얼마나 잘 해결하는지 검증 중입니다. 써 보니 일단 편리하더군요. 먼저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나이와 경력을 꼼꼼하게 표시한 점이 좋았습니다.

인력중개 사무소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를 무작위로 보냅니다. 건설 현장이 숙련공을 원해도 제대로 공급받기 어려운 구조에요. 반면, 가다는 건설 현장 담당자가 즐겨찾기한 일용직 근로자를 우선 선택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니 경력이 풍부한 숙련공을 알아보고 섭외하기기 쉬워요.

건설 현장의 관리자가 건설 일용직 근로자에게 평점을 주는 구조도 유용합니다. 이 평점이 또 하나의 인력 선택의 기준이 돼요.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도 좋은 평점을 받으려고 성실히 일합니다.”


건설 현장에 가다의 소개 공간을 차린 웍스메이트 / 출처 = 웍스메이트



김영만 이사는 가다를 ‘건설 현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건설 일용직 근로자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로 소개한다. 온라인 앱인 덕분에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일자리를 구하도록 돕는 덕분이다. 일자리의 위치와 근무 조건을 미리 보는 점, 경력 관리가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들었다.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도 가다를 좋게 평가해요. 이전에는 일을 하려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는 새벽 3시~4시에 일어나 인력중개 사무소에 나가야 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자니 컨디션도 나빠졌고,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 소비도 만만찮았습니다. 우리(경기 광명) 현장에서 일하는 한 건설 일용직 근로자는 서울 구로에 있는 인력중개 사무소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새벽에 나온다고 해서 늘 일을 하는 것도 아니에요. 건설 현장의 수요가 없거나 조건에 맞지 않아 일을 못하면 그냥 하루를 날려야 했습니다.

가다를 쓰면 새벽에 일어날 필요 없이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건설 현장을 선택, 근무를 신청 가능합니다. 건설 현장까지 이동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쓰지 않아도 되고, 근무 시간에 맞춰 출근하면 되니 컨디션도 관리하기 좋아요. 쓰기도 쉽습니다. 50대~60대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도 금방 가다를 쓸 만큼 익숙해지더군요.

건설 일용직 근로자가 건설 현장을 선택하면 많은 장점을 얻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나 친한 사람이 있는 곳으로 출근하면 한결 편리하게,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능력을 발휘할 만한 곳이나 기술을 배울 만한 곳, 경력을 더 쌓고 싶은 곳을 고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경력과 평판을 관리하면서 어떤 건설 현장에서든 환영 받는 숙련공으로 성장할 거에요.”

김영만 이사는 가다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장점을 발휘한 덕분에 건설 현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디지털 고유의 장점을 강화해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건설 현장의 불편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만 기성건설 이사 / 출처=IT동아



“웍스메이트 가다에게 바라는 점도 있습니다. 전문 기술을 가진 기능공, 이른바 기공을 더 많이 소개해줬으면 해요. 건설 현장의 특성상 기공은 대부분 인맥을 활용해 소개를 받거나 현지에서 바로 채용하는 식으로 섭외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편의를 활용해 이런 기공을 더 많이 확보한다면, 건설 현장의 단계별 공정을 손쉽게 만족하고 안전하게 진행 가능할 거에요.

건설 현장의 일은 늘 급박하게 진행됩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건설 일정에 맞도록 일을 마쳐야 해요. 그래서 가다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큰 도움이 됩니다. 기성건설은 웍스메이트 가다, 숙련된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과 함께 어떤 건설 현장에서든 신속·정확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마치겠습니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스케일업] 팀워크 [1] 디지털 도면 협업 도구로 건설을 이롭게▶ [SCS] 현대산업개발·웍스메이트가 ‘건설업 디지털 전환’하는 이유▶ 건설 현장 논란 ‘근로자 경력 관리’로 보완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930 [뉴스줌인] 딥러닝 시장 겨냥한 PNY 그래픽카드, 일반 제품과의 차이점은?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30 837 0
2929 '음질만큼 용도·기능도 고려해야···' 내게 맞는 블루투스 스피커 고르는 법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30 471 0
2928 [과기대 S-Run] 사업 계획을 찾는 ‘비즈니스 모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30 145 0
2927 [스타트업-ing] 이한크리에이티브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메타버스 세상 채운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30 80 0
2926 KEMS 하일정 상임이사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업계에게 기회의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30 78 0
2925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 개선 위해 ‘이용자 편의·혜택 강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30 173 0
2924 [IT신상공개] 삼성 갤럭시Z 플립5와 대결, 오포 파인드 N3 플립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9 1433 0
2923 K-UAM 경쟁 본격화, 실증 사업 통해 안전기준 마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9 77 0
2922 [스타트업-ing] 루이테크놀로지 “폰으로 관광 가이드와 통역 서비스 동시 구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9 62 0
2921 하이퍼클로바X, 기술이 아닌 서비스로 발전시켜야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9 147 0
2920 고성능 컴퓨팅을 재정의하는 메모리, HBM3란 무엇인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9 128 0
2919 원하는 곳에서만 소리 듣는 ‘초지향 음향’ 시대 열린다 [1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9 3861 6
2918 “젠하이저 컨슈머 사업부, 토탈 청각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9 101 0
2917 게이밍 시장의 중심이 된 ‘1440p’ 해상도, 어째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8 1143 2
2916 모토롤라 레이저 40 울트라 vs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8 174 0
2915 [리뷰] 성능은 높이고 크기는 줄이고, 소니 WF-1000XM5 [2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8 4336 14
2914 코로나19 뒷받침했던 ‘비대면 진료’, 이대로 사라지나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8 4076 3
2913 뜨거운 여름철, 스마트폰 관리는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8 264 0
2912 다가오는 블록체인 빅이벤트 ‘글로벌 리더 한자리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8 62 0
2911 [뉴스줌인] 더함에서 선보인 TV+스탠드 조합, 어디서 봤더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27 0
2910 [스타트업-ing] 피플스헬스, “의료관광 첫 걸음은 외국인 환자와의 소통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90 0
2909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만나는 홈오디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12 0
2908 '알아서 장력 잡고, 벽면에 밀착도 돼'··· 알면 편리한 모니터암 기술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453 2
2907 글로벌 스타트업 붐 주춤? 그래도 될 곳은 된다[K비즈니스 가이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83 0
2906 [농업이 IT(잇)다] 아이오크롭스 “자동화 인공지능·로봇, 선진 스마트팜 토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83 0
2905 음질·입체음향으로 차별화, 젠하이저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4 83 0
2904 글로벌 IT 리더 절반이 'AI 인프라 부족' 지적··· 노트북부터 AI 탑재 시작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4 1090 0
2903 부침 딛고 서비스 다듬은 ‘본디’, 메타버스의 ‘봄’ 다시 올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133 0
2902 [스텝포넷제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667 0
2901 [스케일업] 지엠씨랩스 [2] 빅뱅엔젤스 “기술기업 자리매김하고, 확장성 고려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91 0
2900 숭실대 캠퍼스타운 “동작구 AI+X 클러스터, 청년 창업 요람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3 85 0
2899 [리뷰] 브리츠 BR-NT93BT, 다양하게 즐기는 PC/블루투스 스피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877 1
2898 [그때 그 IT] 블록체인 판례 (1) 비트코인 몰수에 관한 판례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860 2
2897 [스케일업] 옐토 [3] 아이코닉스 “캐릭터 개성 토대로 사업화·협업하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2 78 0
2896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애플리케이션이 성패 가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1 84 0
2895 [주간투자동향] 에이비일팔공,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1 132 0
2894 [스케일업] 내일의쓰임 [3] 더커머스 “신뢰성·편의성·성공사례로 입소문 나는 것이 효과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1 73 0
2893 이런 것도 가능? 확산되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1 1431 1
2892 [스케일업] 니어브레인 [2] 분당서울대병원 “메타버스로 의료진·환자 돕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8 115 0
2891 [IT애정남] 2023년 8월 기준, ‘가성비’ 업무용 노트북 골라주세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8 127 0
2890 [리뷰] 상위 1%급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8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7 496 1
2889 [리뷰] 블루투스 오디오와 FM라디오의 결합, 브리츠 BZ-GX40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7 256 2
2888 [스케일업] 케어포유 [3] “상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7 81 0
2887 SaaS, IaaS, PaaS··· 'as a Service'가 붙은 용어들은 무슨 뜻일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6 94 0
2886 [스케일업] 챕터서울 [3] 클래스101 “온라인 강의, 소비자·강사 함께 만족하도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6 94 0
2885 브레인유 “뇌파 측정 기술로 정신건강 관리에 기여”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6 142 0
2884 스마트폰으로 긴급 구조 요청할 때는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4 674 2
2883 ‘ESG’ 향해 달리는 글로벌 시장, 어째서?[K비즈니스 가이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118 0
2882 [과기대 S-Run] 예비창업자를 위한 검증 절차 ‘상품성 진단 프로그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158 0
2881 [농업이 IT(잇)다] 제노사이언스 “재조합 균주로 홍삼 고부가가치 원료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16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