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합리적 가격에 전문가용 모니터 찾는다면, 벤큐 PD2506Q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30 17:34:47
조회 3022 추천 2 댓글 7
[IT동아 권택경 기자] 흔히 전문가용 모니터라고 하면 입이 벌어지는 가격을 자랑하는 고가 제품을 떠올릴 때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접근성 높은 가격대에 쓸만한 제품을 내놓는 브랜드들도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벤큐다. 벤큐는 정확한 색 표현을 보증하는 기술인 ‘AQCOLOR’를 앞세워 다양한 전문가용 모니터를 내놓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벤큐 PD2506Q도 그중 하나다.


벤큐 PD2506Q



PD2506Q는 25인치(65cm)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닌 제품으로, 벤큐의 디자이너용 모니터 제품군인 ‘디자인뷰’에 속하는 제품이다. 패널은 IPS(In-Plane Switching, 평면 내 전환)를 채택했다. 안정적인 명암비와 밝기 균일도를 지녀 전문가용 LCD 모니터에서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패널이다.

밝기는 350니트이며, 명암비와 색상 표현을 향상시켜주는 HDR 기능 활성화 시 최대 400니트까지 지원한다. 이는 미국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VESA, 베사)에서 HDR 표현 성능의 최소 기준점으로 삼는 수치이며, 실제 이에 해당하는 인증인 ‘베사 디스플레이 HDR 400’도 받았다.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용 모니터다



색 영역은 sRGB 100%, DCI-P3 95%를 충족한다. 색 영역은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를 3차원 좌표상에 표현한 것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회가 용도에 따라서 표준으로 정해놓은 영역이 있다. sRGB는 일반적인 모니터와 프린터에 활용되는 색 영역으로 웹 디자인 작업이나 인쇄물 작업에서 기준으로 활용된다. DCI-P3는 미국영상협회가 표준으로 정한 색 영역으로 영상 작업의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sRGB가 100%라는 말은 sRGB 색 영역을 100% 다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DCI-P3는 DCI-P3 색 영역 중 95%를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sRGB 100%나 DCI-P3 95%라는 수치는 그렇게까지 놀라운 수치는 아니다. 더 저렴한 제품 중에서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치를 자랑하는 제품을 흔히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숫자를 곧이곧대로 믿으면 곤란한 게, 색 영역을 얼마나 재현할 수 있느냐와 얼마나 정확히 색을 표현하느냐는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최근 색 재현율을 모니터 구매에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정확한 색 표현보다는 색 재현율 숫자를 높이는 데 치중하는 제품도 늘어났다. 색 재현율은 높지만 왜곡된 색상을 표현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공장 캘리브레이션 인증서가 제품과 함께 제공된다



그에 비하면 벤큐는 정확한 색상 표현에 있어서 나름 높은 신뢰도를 지닌 브랜드다. 벤큐의 AQCOLOR는 산업 표준에 맞는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공장에서 제품 출하 단계에서 색 교정과 보정(캘리브레이션)을 거치며, 이를 칼만, 팬톤 등 색상 전문 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으며 정확한 색 재현율을 보장한다. 실제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캘리브레이션 인증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육안으로 보는 색상과 표시되는 색상의 차이를 나타내는 델타E 수치가 전문가용 제품의 기준으로 꼽히는 3 이하로 측정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벤큐 PD2506Q는 전문가용 모니터 답게 다양한 컬러 모드가 탑재돼 있다. sRGB, DCI-P3 모드 외에도 맥북을 위한 ‘M-book’ 모드, 애니메이션 모드, 전자종이 모드, 다크룸 모드 등 다양한 작업 환경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사전 설정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블루라이트를 줄여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블루라이트 모드도 멀티미디어 감상, 웹 서핑, 사무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춰 준비해두었다.


디스플레이 파일럿 앱을 활용하면 색상 프로파일 동기화, 컬러 모드 변경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컬러 모드 변경 등 설정은 모니터 후면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해도 되지만, 벤큐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파일럿 앱을 활용하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파일럿에는 서로 다른 PC와 OS의 색상 프로파일 설정을 모니터와 동기화시켜주는 ICC 싱크 기능도 지원한다. 여러 기기와 환경을 오가며 작업할 때 색이 틀어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전문가용 모니터답게 다기능 스탠드가 기본 포함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상하 높이를 조절하는 엘리베이션, 좌우 각도를 조절하는 스위블, 상하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를 모두 지원하며, 화면을 가로로 돌리는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별도 모니터 암이나 스탠드 없이도 모니터 화면 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엘리베이션, 틸트, 스위블, 피벗을 모두 지원하는 스탠드가 기본 제공된다



후면 입력 단자는 HDMI 2.0, 디스플레이 포트 1.4, USB-C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USB-C 단자는 최대 65W의 USB-PD 충전을 지원해 모니터와 연결 시 별도 전원 연결 없이도 화면 출력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실제로 M1 맥북 에어와 함께 이용했을 때 별문제 없이 화면 출력과 충전이 가능했다. 다만 65W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고성능 노트북의 경우, 충전 속도가 느려지거나 부하가 큰 작업 시에는 오히려 배터리가 소모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후면 입출력 단자 구성



이외에도 입력 장치 하나로 모니터에 연결된 여러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KVM 스위치 기능과 이를 위한 USB 단자도 마련되어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니터에 직접 연결한 뒤, 모니터와 기기를 USB 선으로 연결해두면 화면 출력에 따라 키보드와 마우스가 제어하는 기기도 전환되는 방식이다. 기기 여러 대를 함께 활용할 때 키보드와 마우스 연결을 바꿔주는 수고를 덜어준다. 멀티 페어링 기능을 지원하는 고가 키보드나 마우스가 없어도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러 모니터를 하나의 기기에 연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DP MST 기능도 지원한다. MST 기능은 두 대 이상의 모니터를 기기 하나에 연결할 때, 각 모니터의 입력 단자를 기기에 직접 연결할 필요 없이 모니터와 모니터끼리 DP로 연결해두면 하나의 DP 단자만으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PD2506Q에는 이를 위한 별도 DP 출력 단자가 탑재돼 있다.


65W USB-PD 충전을 지원한다



전반적으로 벤큐 PD2506Q는 균형 잡힌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용 최상급 제품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장만할 수 있는 전문가용 제품이란 점에서 준전문가부터, 초고가 장비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전문가까지 좀 더 폭넓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59만 9000원 선으로, 100만 원대 이하에서 풍부한 기능을 갖춘 전문가용 모니터를 찾는다면 먼저 고려해볼 만하다.

글 / IT동아 권택경 (tk@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리뷰] 4K·144Hz 주사율의 강력한 연대, 벤큐 모비우스 EX3210U▶ [IT신상공개] 세로로 보는 55인치 커브드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아크▶ [리뷰] 극장에서 게임하는 느낌? 벤큐 게이밍 프로젝터 X3000i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1885 카카오 먹통에 무너진 일상…원인과 전망은? [1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8 1249 4
1884 부적절한 스마트폰 사용, 아이만의 문제일까? "부모가 변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8 155 1
1883 [리뷰] 게이머를 위해 태어난 TV? 삼성 2022 Neo QLED 4K [1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8 2851 6
1882 [스케일업] 프롬차일드 [2] 강재상 대표 “장점 앞세워 단백질 상품 마니아 모아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8 75 0
1881 소니·혼다 모빌리티, 日 전기차 구원투수 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7 141 0
1880 서울산업진흥원, 오비맥주와 함께 스타트업 성장 지원 나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7 116 0
1879 [리뷰] 폴더블 노트북 시대를 펼치다, 에이수스 젠북 17 폴드 OLED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7 1304 4
1878 '지포스 RTX 4080 12GB' 안 나온다…초유의 출시 번복, 이유는? [7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7 6153 2
1877 [주간투자동향] 모놀리, 180 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7 116 1
1876 [모빌리티 인사이트] 디지털 창문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든다, 스마트 윈도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4 139 0
1875 [뉴스줌인] PWM과 ARGB 데이지체인 기능 더한 앱코 신형 쿨링 팬, 뭐가 다르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4 104 0
1874 [메이커X제조창업]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제조 창업 세미나’에서 말하는 제조업 창업가의 사업 성공 전략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4 3040 0
1873 ‘글로브 박스, 도어트림?’...아리송한 자동차 실내 부위별 명칭 정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4 97 1
1872 [리뷰] 투톤 배색으로 완성도를 올리다, 카멜마운트 고든 GDA1 디자인 모니터 암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4 3956 0
1871 [농업이 IT(잇)다] 윌리스빌 “유산균으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만든다 ”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4 1219 0
1870 [스케일업] 푼타컴퍼니 [2] "브랜딩과 마케팅, 목적은 같습니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4 1106 0
1869 아파트 망분리로 '월패드 해킹' 막는다...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갖춘 보안 솔루션 필요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3 294 1
1868 [홍기훈의 ESG 금융] ESG와 채권 (5) 채권투자 포트폴리오에 ESG를 반영하는 6가지 방법 Part.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3 76 1
1867 'AI 화가' 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연례행사서 신규 기능 대거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3 149 0
1866 걸어서 정류장 가면 최대 30% 할인…'알뜰교통카드' 신청·활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3 161 0
1865 아빠와 사과밭 김재경 대표 “같은 사과? 꼭지와 포장재까지 차별화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3 87 0
1864 32억화소 카메라 'LSST' 제임스 웹 망원경과 함께 우주 신비 푼다 [1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3 2594 7
1863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원 UI 5' 공개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3 230 0
1862 219만원 차세대 VR기기 공개한 '메타'…메타버스 올인 전략 이어간다 [4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2 4271 3
1861 [IT하는법] 운전면허 갱신,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가능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2 201 0
1860 [고려대 스타트업 2022] 큐심플러스 “시뮬레이터, 암호통신으로 양자 시대 이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2 84 0
1859 [시승기] 쿠페와 SUV 매력을 동시에…’아우디 Q5 스포트백’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2 1295 0
1858 스마트 TV OS 개방한 삼성·LG…하드웨어 아닌 '플랫폼' 확대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1 208 2
1857 [디지털콘텐츠로 자녀와 소통하기] 1. 부모는 자녀의 디지털 감시자가 돼야 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1 81 0
1856 [뉴스줌인] 하이브리드 잉크 탑재한 엡손 잉크젯 복합기 3종 이모저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1 69 0
1855 [스케일업] 레디블룸 [2] 홍승우 인터파크 “유통 채널 입점은 전략과 타이밍 승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1 62 0
1854 [주간투자동향] 한국신용데이터, 3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11 1628 0
1853 더 강화되는 1회용품 규제, 제대로 알아야 낭패 피한다 [2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7 1713 0
1852 [농업이 IT(잇)다] 어밸브 “농사가 어려우세요? 스마트팜으로 해결하세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7 95 0
1851 북경 한복판에 한국기업 전용 공유오피스 '한국창업원' 개원한 고영화 원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7 129 0
1850 최초의 17형 폴더블 노트북, 그 배경에 인텔·에이수스 협업 빛났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7 192 0
1849 ‘C필러, 펜더?’...아리송한 자동차 외관 부위별 명칭 정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7 95 0
1848 데이터 판매에 '화들짝' 놀란 이용자들... 마이데이터는 정말로 정보주권을 보장하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7 252 0
1847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 "웨일의 궁극적 목표는 기술기반 플랫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7 122 0
1846 [IT신상공개] 구글 '인공지능 스마트폰' 픽셀 7·7 프로의 특징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6 111 0
1845 [스케일업] 아시안푸드컨넥트 [1] “진입장벽 높은 수출 무역,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6 95 0
1844 [리뷰] 다재다능한 비즈니스 노트북,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B7 플립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6 1260 0
1843 [모빌리티 인사이트]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내가 가고자 하면 하늘도 길이 된다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6 1401 1
1842 전동화 물결 탄 전기차 타이어, 특징과 종류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6 84 0
1841 배터리, 스포츠 기능 강화한 어메이즈핏 4세대 스마트워치, GTR 4 & GTS 4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6 143 0
1840 한컴의 선택엔 이유가 다 있더라, 직접 들어본 'NHN 두레이' 활용기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6 602 0
1839 [리뷰] 비로소 GPU 시장이 바뀔 것, 인텔 아크 A770 그래픽 카드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5 1500 6
1838 [리뷰] 구독으로 완성되는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5 95 0
1837 [스타트업 in KB] 딥네츄럴 박상원 대표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레이블러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5 98 0
1836 엡손, 영화관 품질의 가정용 4K 레이저 프로젝터, ‘EH-LS12000B’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5 13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