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이틀 전에 산 내 첫차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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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이틀 전에 산 내 첫차임 ㅎㅎ앱에서 작성

데마시아거주자

2023.03.17 10:33:57

조회 76403 추천 663 댓글 707

- 님들 님들 저 자동차 샀음 너무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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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히 내꺼야 내꺼

- 이틀전에 뽑은 내 마티즈 연비 계산해봤는데 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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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마냥 극도의 연비주행하니까 20찍힘ㅋㅋㅋ

- 자랑))이틀 전에 산 내 첫차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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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식 6만키로 마티즈

보다싶이 빨갛고 이쁘다

그래서 빨강이로 이름지었다

은빛으로 빛나는 대우 마크가 탐스럽지 않냐?

후방감지센서 조차 없는 진골깡통이지만

가격이 100만원이라 모든게 용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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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센서가 없어서 주차할 때 부랄이 떨리긴 하지만

이 또한 성장의 과정 아니겠는가?

후방거울이면 충분하다

사실 오늘 주차감지센서 달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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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존나 멋지다

기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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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버튼 하나 없는 깔끔한 핸들. 반 인체공학적 계기판 위치.

옛 것임을 증명하듯 낡은 구성이지만 괜찮다. 오래됐다는 것은 연륜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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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이라곤 에어컨밖에 없는 진골깡통 운전석이다

정신사나운 것들이 없고 깔끔한 기능미가 돋보인다

내게 악세서리는 핸드폰거치대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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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키도 필요 없다

그거 아는가? 차는 여자와 같아서, 구멍에 꽂을 때가 가장 즐겁다

스마트키충들은 절대 모르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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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젖꼭지같은건 뭔지 첨엔 몰랐는데

함 만져보니까 사이드미러가 접고 펴지더라

채ㅡ첨단 원격조종 사이드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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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조수석에는 에어백이 없다

조수석에 타는 사람을 위해 자전거 헬멧 몇 개를 싣고 다닐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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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도 나름 공간이 있어서, 사람 두 명은 편안하게 탈 수 있다

근데 마찬가지로 에어백은 없다

헬멧이 세 개 필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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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닭발. 어릴 적 아빠가 몰던 갤로퍼에서 돌려본 기억이 있다.

아참, 이 차가 깡통이긴 해도 사실 옵션이 하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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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 창문은 버튼식이다 ㅋㅋ

내 빨강이가 가진 가장 선진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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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제 찍은건데 재밌어서 올려봄

아마도 우리 동네에서 가장 비싼 차와 가장 싼 차 일듯 하다

주차하는데 부랄떨렸다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밤 늦게까지 비워둔 이유가 있더라

끝

- 오늘 후방감지센서 달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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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임비 얼마정도할까? 10만원?

내 알렉산더 빵댕이에 구멍 네 개 뚫는다

출처: 자동차 갤러리 [원본 보기]

663

고정닉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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