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검사와 수사관은 협력관계"...준킴 前뉴욕연방남부지검 검사장 강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12 16:31:19
조회 56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검사와 수사관의 협조는 필수적이다. 모든 기관은 독립적이지만 협력하는 관계다"
대검찰청은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준킴(한국명 김준현) 전 뉴욕남부 연방검찰청 검사장 직무대리를 초청해 '미국 형사사법절차상 검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준킴은 현재 법무법인 클리어리 가틀립스틴 앤 해밀턴에서 특허침해 등 화이트칼라 범죄 관련 소송을 맡는 파트너 변호사다. 2000년부터 뉴욕남부연방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며 마약·총기·테러·자금세탁·증권사기 등 다양한 범죄를 수사한 경험이 있다.

준킴은 이날 강연에서 △미국 사법당국의 배경 △미국 검사·수사관의 역할 등에 대해 소개했다.

강연에서 그는 미국의 경우, 수사 개시부터 재판까지 검사와 수사관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강조했다.

수사관은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기소권을 가진 검사의 지휘를 받고, 검사는 기소 이후 재판과정에서 증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사관을 통해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준킴은 "수사관은 법정에서 입증이 가능하도록 증거를 찾아야 하므로 검사의 의견을 물어보고 증거확보를 해야 한다"며 "검사는 재판에서 정부의 증인 역할을 하는 수사관을 통해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은 한국과 달리 다양한 수사기관을 두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한국은 대부분의 수사를 경찰이 담당하나, 미국의 경우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뉴욕경찰(NYPD) 등이 수사에 참여할 권한을 갖는다.

때문에 검사가 한 사건을 맡으면 반드시 하나의 수사기관과 협조를 하는 것이 아닌 때에 따라 다른 기관과 공조할 수 있다. 연방검사라고 해서 반드시 연방 수사기관인 FBI와 함께 수사를 해야할 필요는 없으며 여러 수사기관이 함께 수사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사이풀로 사이포프(29)가 차량을 이용해 자전거도로를 덮쳐 8명을 사망하게 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뉴욕남부 연방검찰청은 당시 FBI와 NYPD 등과 공조해 하루 만에 테러 혐의를 적용했다.

준킴은 "한 수사기관과 합이 잘 맞지 않으면 다른 수사기관을 찾아갈 수 있다"며 "경쟁이 가능한 구조"라고 부연했다.

검찰청이 외부수사관 없이 직접수사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규모가 큰 검찰청의 경우 내부수사관이 있어 FBI나 DEA의 외부수사관과 공조하지 않고 수사를 시작한다.

그는 "특별히 비밀로 해야 하는 수사의 경우 조용히 수사를 시작하기 위해 내부수사관만 수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며 "다수의 검찰청이 내부수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90년대 섹시 여배우의 고백 "김혜수와 나이트클럽에서..."▶ 女아이돌이 폭로한 실체 "'빚 69억' 이상민, 비행기에서..."▶ 대구 달성군 건물 화장실서 20대 여성 숨진채 발견, 옷 속에...▶ '23세 연하'와 결혼한 개그맨 솔직 고백 "사실 아내가..."▶ 결혼 7년차 부부, 데이트 후 남편이 아내에게 한 요구가... 소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579 중학교 인근 만취운전 사고 낸 30대 여성, 집행유예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34 0
578 경찰, ‘신당역 스토킹 살인 망언’ 서울시의원...불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89 0
"검사와 수사관은 협력관계"...준킴 前뉴욕연방남부지검 검사장 강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56 0
576 '중복 천거' 송경근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후보 사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39 0
575 檢 이재명 수사..불체포특권 변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73 0
574 중앙지검 피의자 자해 소동.."위중 상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50 0
573 안병희 변협회장 후보, 가처분 신청.."선관위 공보물 사전 검열 중단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41 0
572 검찰, 남윤영 전 동국제강 사장 소환..철근 입찰 담합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38 0
571 '이재명 측근' 정진상·김용, 같은 재판부가 심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38 0
570 [이태원 참사]경찰청장 "돌아가신 분 유품 마약 검사, 사실 아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79 1
569 [이태원 참사]감찰 안 받는 경찰청장…"모든 동선 공개했다"(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43 0
568 '2215억 횡령' 오스템 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무기징역 구형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313 2
567 검찰, '뇌물수수' 노웅래 민주당 의원 구속영장 청구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77 4
566 [속보] 검찰, '뇌물수수' 노웅래 민주당 의원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43 0
565 이태원 참사 감찰 '열외' 지적…윤희근 "모든 동선 공개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31 0
564 특수본, 오는 13일 서울경찰 정보라인 검찰 송치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29 0
563 檢 '칼끝' 이재명 겨냥..소환 시기는 연말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026 2
562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 체류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70 0
561 보상 완료된 '지장물'… 대법 "소유자에게 퇴거·인도의무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39 1
560 '차별금지법' 편향적 방송했다가 제재...법원 "종교의 자유 침해까지 감안해야" [3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779 18
559 10억대 뇌물..이정근 전 민주당 총장, 이번주 첫 재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73 2
558 檢, '정치적 동지' 적시..이재명 본격 수사 예고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3342 28
557 명동에도 봄이 오나... 삼계탕집, 옷집 다시 찾는 외국인들 [2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3529 3
556 법원, 더탐사 기자에 한동훈 장관 자택 접근금지 명령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2708 15
555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6일 변론종결...'인사불이익 손배소' 서지현 前검사 2심 선고 外[이주의 재판 일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98 0
554 "GTX 우회하라" 은마 추진위 시위, 法 "정당한 권리행사 넘었다" 제동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186 0
553 '코로나 취소' 피해 만회하려다 횡령죄로 기소당한 공연사 대표, 1심서 집유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159 1
552 동료 신상정보 검색해 중매인에 넘긴 경찰관...1심서 집행유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120 0
551 잘못된 소송 제기했다 기한놓쳐…대법 "제소기한, 첫 소송 접수일 기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93 3
550 '영장기각' 엿새만...특수본, 이임재 전 용산서장 재소환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3027 3
549 신규확진 5만대 기록, 일요일 14주새 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67 0
548 법원 "민주화 시위 참여했다가 불법구금·고문 당한 이집트인, 난민 인정해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127 0
547 [로펌소식]광장, 구룡마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80 0
546 "국가는 그때도 지금도 없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창립 [15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0 5611 11
545 <부고> 정광섭씨(뉴스토마토 대표) 모친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0 110 0
544 법무법인 태평양, '미국소송 실무가이드' 출간[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0 101 0
543  [내주날씨] 14일부터 기온 떨어지고 전국 곳곳 눈·비 예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0 102 0
542 '요양급여 부정수급' 尹 대통령 장모, 15일 대법 선고…2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0 131 0
541  '故이예람 사건' 녹취 조작한 변호사, 1심 징역 3년 불복 항소 [2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0 5664 16
540 [2022 월드컵] '창과 방패의 대결' 내일 격돌...아르헨·네덜란드 8강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105 0
539 檢, '라임 사태 조사받다 도주' 전 언론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121 3
538 남욱 "'이재명 씨알도 안 먹혀' 발언은 '유서 썼다'는 김만배 회유 탓"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4877 20
537 검찰, '서해피격'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104 1
536 서울중앙지법, 법원장 후보로 김정중·반정우·송경근 추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101 0
535 [속보] '서해피격'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109 2
534 [르포] "보름 만 파업 철회" 의왕 ICD 화물연대...농성장은 '탄식'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439 0
533 친분 때문에 법정서 "폭행당한 적 없다"... 검찰, 위증 사범 15명 적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119 1
532 귀갓길 여성 고무망치로 폭행...구속영장은 기각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220 1
531 '상품권 사업 투자금 돌려막기'로 289억원 가로챈 일당 징역형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236 1
530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기소..수뢰·부패방지법 위반(종합)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113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