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농약급식이 화두로 떠오른 양상이네요. 이러나 저러나 용서할 수 없는 심각한 사항이긴 하죠.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저격수 조전혁 후보와 전교조 옹호자 이재정 후보의 맞대결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입니다. 언론마다 핫하게 다루고 있죠.

향후 4년간 경기도 160여만명의 학생의 교육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로 권한과 책임이 막중한 자리입니다.

이번 선거는 경기도 백년대계를 두고 전교조 저격수라 불리우는 조전혁 전 의원과 전교조의 구도로 펼쳐질 양상입니다.

야권과 전교조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전교조가 논란이 되는 것은 좌편향적인 인식으로 학교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균형잡힌 인식을 심어주기는 커녕 편향된 정치적 인식을 교육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지난 22일 조전혁 후보 등 보수진영 후보들이 전교조가 정치이념을 학교수업에서 수업하는 행위를 막아야한다고 공세를 펼쳤지만 이재정 후보는 전교조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또 전교조가 세월호 참사를 두고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 애도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요육을 하는 것에 대해 조전혁 후보가 이재정 후보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으나 언제나 그랬듯이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참여정부 장관시절에도 청문회 국회질의 매스컴 인터뷰에도 비슷한 모습을 늘 보였었던 인물이기도 하죠.

이처럼 전교조의 눈치를 보는 이재정 후보는 전교조의 옹호자인 셈입니다.

하지만 조전혁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였던 유명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뒤 전교조 저격수라는 별명이 따라 붙었죠.

조전혁 후보는 교육감 당선시 전교조의 계기수업 등 불법적인 수업이 진행되면 의법 조치를 취하갰다며 전교조 척폐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원단체로서의 전교조가 아닌 정치단체 이적단체로서의 전교조의 활동에 대한 강력한 제재 의지인 것입니다. 잘못된 것은 바꾸고 개선해야함이 맞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자신들의 정치활동에 이용하는 건 학부모로서도 국민으로서도 부정스럽고 우려스러운 일이니까요.

보수진영의 조전혁 후보와 진보진영의 이재정 후보, 전교조 저격수와 전교조 옹호자의 맞대결로 귀결되고 있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전교조의 병폐가 묵인이 되느냐 개선되고 쇄신되어 학교 교육이 바로 잡히느냐 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기에 단순한 교육감 선거를 넘어 그 의미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선택은 경기도의 학부모들과 도민들이 하는 것이지만요.

선택 하기전에 알아는 보고 선택하세요.. 조전혁 후보가 왜 전교조 척폐를 외치고 쇄신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