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그로 미안

하나의 음악에 대한 갈증과 사랑으로 만나게 되었지만

전혀 다른 환경을 살아온 사람들이고 그 목표 하나만 보고가기에도 힘들고 안맞을 수 있음 

20대의 초반의 나와 중반의 내가 듣는 음악이 다르듯이 그 음악에 대한 취향조차 달라질 수 있고 ㅠ

사람 만나면서

서로 좋아하는 취향을 발견하면서 공통점을 느끼고 행복해하기도 하지만

 맞춰가야할 것, 잘 표현해야할 것 투성이잖아 

결성부터 탈퇴나 멤버 교체 등을 잘 정리하는 것도 밴드의 과정이라 생각해!

아무리 팬이라도 서바이벌 내/외에서 작품이란 결과물 밖에 못보고 결국은 제 3자일뿐

그들의 쌓아간 진짜 과정과 관계 이야기는 본인들만이 알겠지. 

그러니까 본인밖에 못 느낄, 그리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사적인 상황이나 감정을 팬 및 불특정 다수들에게 섣불리 드러내는건 앞으로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부정적이거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건 더더욱 노노

이걸 듣는 사람들은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판단할 수도 없는 입장이니까,,, 솔직히 말하는 본인에게 너무나도 손해야.

그리고 그게 자신의 생각이 정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정적인 상황, 술 등이 들어간 상황이라면 더욱더 

어쨌든 잠시 좋은 순간과 기억을 함께 한 만큼 서로 잘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양장 갈라콘 때부터 열의가 가득찼었는데 비교 심리, 보상 심리 이런거 다 버리고 조급해하지 말고 정말 오래오래 

즐겁게 음악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본인이랑 같이 하는 멤버들이 능력자들인데 뭘 걱정해 

한겸은 결단력있게 선택한 만큼 자신의 색깔을 찾고 많이많이 경험했으면 좋겠다. 새내기잖아 이것저것 다해

어떤 책에서 남들에게 이해해달라고 한다 해서 이해가 되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도 있다 하더라.

내가 할 수 있는건 조용한 응원이니 앞으로도 그냥 슈밴멤들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