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작년에 암걸렸는데 그래서 서울에서 병원다닌다고 지방에 있는 앰앱집에 못갔긔 생일축하한다고 톡만 보내고

근데 그 암 걸리기 전 평생을 앰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고 선물 더 주고 해도 나한테 앱 욕만하고 기뻐하지도 않았긔

앱한테는 오히려 정이 없어서 그냥 재작년에 암 걸리기 전에 금 1돈만 생일선물로 줬는데

작년에 나 암때문에 수술을 하네마네 누워있는데 와서 아빠만 금괴 주고 자기는 안줘서 기분이 좀 그렇다고 말했긔

작년엔 자기만 안 준거 아니고 똑같이 앰앱생일 다 씹었고

그 전에 평생을 자기만 좋아하고 앱한테는 정 없이 굴었는데도 암걸린 사람 앞에서 금괴얘기를 하는게 너무 인간같이 보이지가 않아서 걍 이제 살자하거나 연 끊을건데

앰 생일 7월인데 그때까지 살자 안하면 톡 대신 지가 그렇게 원하던 금괴 하나만 택배로 보내줄까 아니면 아예 그날에 아무인사도 없이 씹을까 둘중에 뭐가 저 악질나르가 더 열받아할 결말인지를 모르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