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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하게 고민 상담 합니다...

궁지의남(222.232) 2009.01.14 16:06:33
조회 126 추천 0 댓글 6

안녕 하세요 이제 27세가 되는 남자 입니다...

요즘 여자친구와 1년이 좀 넘게 만났는데... 정말 힘드 드네요... 그래서 고민 상담 해봅니다..

일단 둘다 집은 지방입니다.. 전라도 광주... 길게 쓸지도 모르니 부디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첫 만남은 제가 일선으로 경영대 수업 들어 갔을때 입니다... 전 참고로 공대 건축학과생 입니다... 설계 전공이구요 5년제 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올해 23살 입니다.. 당시는 21살 이었겠지요 ? 전 25 살이었을테고 ...

그때 일선으로 들어 갔을때.. 그때 당시 강의실에서 제 눈엔 제일 예뻤습니다. 그리고 당시엔 남자친구가 있었으니깐요..

그때가 1학기 였는데... 그렇게 남자친구와 있는 모습을 보며 한 학기를 보냈죠 ..

그리고 전 여름방학때..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죠... 그런데 만나고 한달정도 되서 여자친구가 서울로 일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하고 지내며 ...전 학교 공부 하며 연대 편입을 준비 하고 있었죠 ...

그때가 전역하고 복학해서 서울로 대학을 가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연말이 되고 12월 기말 고사기간중에 도서관에서 그녀를 다시 보았습니다... 전 2007년을 매일같이 도서관에 8시에 도착해서 밤 11시까지 공부 하다 집에 왔죠 ...

그렇게 도서관에서 그녀를 다시 보게되고 그녀에게 관심이 갔습니다... 학기중에도 학교내에서 마주쳤었으니깐요 ...

그런데 그녀는 일찍 오지도 그렇다고 오래 있다 가지도 않았습니다.. 오후 3~4시쯤 와서 8시쯤에 사라졌으니...

그때도 그냥 바라봤을 뿐이죠...

그때 여자친구는 도서관에서도 인가가 있었습니다.. 남자들에게 음료수도 건네 받고 쪽지도 건네 받고 그랬으니깐요...

조급 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전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망각한체... 그녀에게 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함께 밥을먹고 그녀도 실은 도서관에서 절 보고 매일 혼자 있는 제가 솔로 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제가 와서 말 걸어 주길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곤 우리 둘은 사귀게 되었지요... 전 서울로 떠난 여자친구와 7월에 사귀어 8월에 떠나고 그 후론 만나지 못 했던 여자친구가 있었구요...그리고 서울에 있는 여자친구는 있었지만 .. 연락도 거의 하지 않은체.. 그리고 연락도 거의 안 온체 말예요

그러던 어느날 .. 여자친구가 그 서울에 있던 그녀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전 매달렸습니다..  그리곤 붙잡았죠... 그녀는 저에게 기회를 준것이니깐요...

그리고 제가 교환 학생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편입도 결국 면접에서 떨어지고

우리의 장거리 연애는 시작되었습니다..

전 차가 있어서 자주 왔습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2번씩 일부러 주중에 하루는 수업을 다 미루고 뺏습니다.. 그녀와 놀려구요 ... 주말은 그래도 거의 항상 같이 있어 주었습니다..

차로는 고속도로 타고 한시간 반정도 거리에 걸립니다..

그렇게 전 정말 그녀에게 헌신했습니다...  여자와는 친구가 될수 없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원래부터..

전 여자친구와 사귄후로... 여자와 사적인 대화 문자 하나 주고 받지 않고 여자와는 술 한잔도 하지 않았습니다..

학과 모임을 제외하면 말이죠 .. 그때도 다 여자친구에게 문자 보내 미리 말하고 마셨고.. 다 11시가 되기 전에 왔습니다...

나중에 제 여자친구는 저랑 사귀기 4일 전에 제가 예전에 봤던 그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구 하더군요...

그 남자가 군대 가면서 말예요 ... 그리곤 그랬습니다... 짧던 길던 기다리고 혼자 있는거 너무 싫다고 너무 외롭다고..

그녀도 일년을 넘게 만나면서 남자 문제로 저에게 속썩이지 않았습니다..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매몰차게 대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녀도 저만 바라보고 남자들과 술도 안마실정도로 서로는 그렇게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저는 성관계도 했구요 ... 그렇게 일년을 사귀면서 성관계도 너무 많이 가져버렸습니다...

아직까지 피임은 잘 했구요 ...

같이 놀러도 다니고 여행도 다녔습니다.. 그녀 집에서 잔적도 많고 낮에 가서 어머님 계실때 함께 그녀와 함께 침대에서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쪽 부모님도 절 싫어 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년을 거의 매일 만나며 사랑했습니다...

길거리에서 장난으로지만 뺨 맞고 욕 들어가며 제 자존심은 버린체 그냥 허허허 웃어주며 지냈습니다...

지금은 제가 서울에 와있습니다... 올해 졸업반입니다... 학원에 다니느라고 겨울 방학에 서울에 올라와 있습니다..

12월 28일 서울로 올라와서 1월 5일 집에 한번 갔었고 집에 갔다 온지 지금 5일째 입니다...

요즘 그녀가 저에게 많이 섭섭한가 봅니다... 문자의 느낌이 그랬으니깐요 ... 그리곤 헤어지자고 합니다...

물론 헤어지자는 소리 이젠 그냥 그려러니 할정도 였습니다... 그런말 수도 없이 들어왔으니깐요...

지금껏 사귀며 제가 그녀에게 머라 잔소리 하면 항상 저에게 그런 여자 만나 하며 가 버립니다...

그리고 몇일씩 떨어졌던 적이 많죠.. 그럴때마다 헤어지자는 소리 했었습니다..

분명 어제 만났을때 헤어질때도 사랑한다며 그 다음날이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전 여자들이 자신이 헤어지자고 했을때 자기를 잡아 주나 안잡아주나 하고 시험 하나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제가 잘못했다 하고 그녀를 다시 잡았죠 ...

작년 12월 9일 일주년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도 크게 한번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 전화로 짜증내며 헤어지자고

그리곤 저에게 끊으라고 하고 폰도 꺼버리더군요...

그때 전 설계 마감중이 었고 날세기를 몇일째 그런데두 그녀에게 바로 달려갔습니다...시험을 마친체 말예요 ...

그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더군요... 물론 성적은 그 과목이 제일 낮게 나왔구요 ...

그리고 혼자 오만가지 생각을 한체 그녀에게 달려갔을때 그녀는 절 보더니 웃더 군요 ...

내심 어의가 없었는지.. 그녀와 데이트 하고 억울한 마음에 제가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펑펑 울더군요... 심지어 울다 토할려고 하더군요... 전 장난이라며 그녀 달래고 안아 주었죠...

그리고 이제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녀는 저에게 쌓였던게 많았는지.. 문자로 한없이 털어 놓았습니다... 전화? 제가 해도 받지 않더군요..

집에 있는데 부모님 계신다고 문자로 하라고 ... 전 밖에서 추운데 전화 받을때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받더니

전화 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전 문자로 했습니다...

전 문자로 하기 싫었죠... 왜냐면 알기에 문자나 네이트온으로 대화하면 그녀는 너무 감정 주체 못하고 너무 심한말을 해버리고 항상 끝이 안 좋으니깐요..

역시나 다르게 끝없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곤 저에게 그러더군요... 나에게 자기는 개념없이 돈 퍼다 쓰는 섹스파트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그리곤 ... 제가 첨에 사귈때 있었던 전 여자친구 그리고 헤어진지 4년이 지난 예전 여자친구 그리고 제가 여자친구에게 말했던 수많은 여자친구들을 들먹여 가며 따집니다...

전 그녀들에게 연락한적 없습니다.. 와도 받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몇년만에 연락이 오더군요 그것도 여자친구와 같이 있을때.. 전 그냥 끊었습니다...

한명은 결혼한다고 왔었고.. 한명은 여자친구 과 선배 입니다... 그렇게 마주쳤구요... 전 관심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길을 다니며 여자들을 많이 쳐다 보는 편입니다... 안 보려고 해도 자연스레 눈이 가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그녀를 마음에 품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제 여자 친구도 저처럼 길 걷다 보면 남자들을 많이 쳐다보죠 심지어 .. 저랑 싸우고 화나가 있는 상태에도

옆에 지나가는 키크고 스타일 좋으면 고개를 돌리며 쳐다보더군요 ...

여자친구는 제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그냥 심심해서 만나고 그리고 잠깐 가지고 놀다 버릴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자기가 한없이 모자르고 부족하다고 자존심 짓밟히고 싫답니다...

그런 자기가 싫다고 .. 헤어지자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저에게 너무 질려 버리고 힘들어 하는거 같은데 그녀를 놔줘야 할까요 ?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저 땜에 힘들고 괴로워 하는것 보며 저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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