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3월달에 있을 1단계 부터 시작해서 1년 동안 독학사 준비해서 법학과 학위 따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사시나 로스쿨 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여러모로 걱정이 되네요.
제가 저희집 가장이나 다름 없어서 일도 하면서 공부도 해야하고,
남들은 눈뜨자마자 감을 때까지 공부하는데 일하면서 공부하는 게 가능 할까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차라리 행정학과 학위를 따서 9급 공무원을 파볼까 해도,
그게 말 처럼 쉬운 게 아닐테고 ....

영어 실력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주 병진은 아닌 상태 입니다. 그렇다고 보통이라고 말 할 수도 없습니다.

집안 사정이 더럽게 안 좋은데도 실무적인 학문보단,
법학, 심리학, 행정학, 문예창작 등이 더 관심이 가서 죽겠습니다.
로스쿨에 만약에 합격 한다고해도, 그 어마어마한 등록금을 처리 할 수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열심히 할 자신은 있는데.
자꾸 실패를 생각하게 되네요.

뭐라고 짧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