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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IF] 13회 집무실, 복도, 이곤 태을 집무실 넷플 화면 음성 해설앱에서 작성

ㅇㅇ(125.180) 2020.07.31 08:58:32
조회 854 추천 41 댓글 27
														


"좋습니다 그 얘기부터 하죠. 그래야 대화가 될 듯하니."

이곤의 집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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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은 다 사실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인입니다. 모든 걸음과 모든 시간을 응원하게 되는."

"늘 정직하시네요, 폐하께선. 이런 순간조차도요. 그 여자 전과자던데요, 폐하. 국민들을 다 속이실 생각이십니까?"

"이 일에 구 총리의 응원은 바라지 않습니다."

"아니요 아닙니다, 폐하. 전 폐하 옆자리가 좋았던 겁니다 그곳이 폐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니까요. 근데 그곳은 제 자리가 아니라고 하시니 이제 어떡할까요? 폐하의 반대편에 서야 폐하가 잘 보이려나."

서령을 서늘하게 바라보던 이곤이 책상 앞에서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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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세요, 구 총리. 이 이상 선을 넘으면."

"난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 가장 높은 황제를 향해 걸어왔는데 넌 태어날 때부터 높은 너라서 고작 사랑으로 움직이는구나. 이제 제 심장은 무엇에 뛸까요, 폐하. 정직과 충성심은 아닐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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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이 콰르릉 친다]

[서령의 아파하는 신음][서령의 당황한 신음]
서령은 비틀거리며 책상을 잡고
[서령의 거친 숨소리]

이곤은 고통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문다.

서령의 쇄골에서 목으로 불꽃 상처가 타오르는걸 이곤이 놀란 눈으로 보고있다.

"제가 회복이 덜 됐나 봅니다. 이만 가 보겠습니다. 국정 보고 때 뵙죠."

돌아서서 나가는 서령을 끝까지 응시하던 이곤이 문이 닫히기를 기다려 인터폰을 누른다.

[전화기 조작음][통화 연결음]
"내가 지시했던 역적 김기환의 부검 결과 나왔는지 국과수 연결하세요."



태을이 궐 복도를 걸으며 노상궁의 말을 떠올린다.

"정태을 경위의 신분증이 폐하께 간 그때부터 폐하의 운명의 길잡이는 정태을 경위인 것 같네요. 부디 폐하를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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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고개를 들던 태을이 가라앉은 눈빛으로 걸음을 멈춘다.

맞은편에서 한 여자가 왼쪽 쇄골에 손을 얹은채 오고있다.

서령도 태을을 발견하고 눈빛이 매서워진다.

서령은 쇄골에서 손을 떼는데 불꽃 상처는 없다.

[옅은 한숨]
고급스러운 쓰리피스 정장에 다홍빛 하이힐을 신은 서령이 사무적인 미소를 지으며 태을에게 다가온다.

"또 보네요?"
"그러네요."

"우리 광화문에서 만났었죠? 구두도 사시던데 구은아 씨."
[서령의 웃음]
"아, 미안해요 대한 제국서 나 헷갈리는 사람 처음 봐서 난 KU빌딩에서 본 거 말한 건데. 씁, 이젠 구서령 총리쯤은 알아야 되지 않나? 대한 제국에서 살 거면. 나라가 들썩하게 청혼도 받으셨던데."

"나랑 만난 전후로 뭐 했어요? 구두만 사진 않았을 거고."
"건방 떨지 말고 비켜. 너 아직 내 앞 못 막아."

"네 발로 걸어왔어, 멈춘 것도 너고. 마음이 무겁지? 죄책감이란 게 그렇게 무거운 거야."

분한 듯 입술을 굳게 다물던 서령이
[한숨]
태을을 지나칠 듯 하다가 더 가까이 마주보고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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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만난 전후로 뭐 했는지 궁금해? 물론 구두만 사진 않았지 물론 KU빌딩에서 본 날 말하는 거야."
[웃음]

[천둥이 콰르릉 친다]
서령의 목덜미에 불꽃 상처가 타들어가는 듯 나타난다.

서령은 눈을 질끈 감으며
[힘겨운 숨소리]
고통을 참고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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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처를 똑똑히 본 태을이 놀란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이곤의 집무실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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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지금 곧 가죠."

"미안한데 먼저 자고 있어. 국과수 부검의가 역적 김기환에게서 표식을 발견했어 지금 확인하러 가야 해."
"그 표식 구서령한테도 있는 거 알아?"

"자네도 봤어?"
"복도에서 마주쳤어. 구서령도 차원의 문을 넘은 거야 대한민국에서 내가 봤거든. 방금 확인도 했고."

"그래서 내 발을 묶었던 거구나 내 반대편 이림한테 가기 위해서."
"이제 내가 안다는 걸 구서령도 아는데 괜찮을까? 범인들도 가진 패 다 털리면 막 나가는 법인데."

"그래 주면 외려 좋은데 내가 막 나가자 마음먹으면 날 이길 자는 없거든. 나한테 맡기고 좀 쉬고 있어. 같이 가고 싶지만..."
"알아. 나 노출되어서 좋을 거 하나 없는 거."

"서둘러 보겠지만 오전에나 돌아올 거야. 은섭 군 데리고 같이 올게."

이곤이 태을의 어깨를 잡고 다정하게 눈을 맞춘 후 집무실을 나간다.





-madeb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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