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위메이드 측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건에 대한 입장 표명과 향후 대응책을 밝혔는데요, 장현국 대표는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는 강렬한 표현까지 써 가며 비판했습니다. 이후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하고, 개별 거래소별로 협의를 통해 폐지를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처음엔 단순 경고에서 끝날 것만 같았던 사태가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듭니다.
닥사와 위메이드 양자간의 긴 싸움이 예정된 가운데, 위믹스에 탑승했던 다수의 게임사나 코인 투자자들은 좌불안석입니다. 아무래도 위믹스는 국내 게임업계 블록체인 플랫폼의 선두주자로서 이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게임사들에게는 '믿을맨' 포지션이었기에, 이번 외풍이 더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위믹스와 관계 없이 독자적인 생태계를 준비하던 게임사들에게도 언제든 저런 식으로 막힐 수 있다는 불안요소 딱지가 붙었습니다.
해당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상장폐지라는 강수를 둔 닥사 측을 비판하는 의견부터, 상장폐지 사유를 발생시킨 위메이드 측에 책임을 묻는 이들도 있습니다. 닥사 측과 위메이드 간 기싸움에 피해를 본 투자자들만 불쌍하다는 의견도 있고요. 아무래도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반응이 조금씩 다른 모습입니다. 게임메카 독자들 역시 ID 악마이 님 "거열형 감이다..", ID meath 님 "위믹스 상장폐지결정의 파급력에 결국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식의 위메이드군요", ID 동네백수 님 "음... 잘가라"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과연 위믹스 사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협의를 통해 막힌 길을 일부 뚫어 다시 달려갈 지, 이대로 멈춰선 채 있을 지, 아니면 아예 새로운 제 3의 길을 찾을 지. 아직까지는 상황을 관망할 때입니다. 다만, 정부에서도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자들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해 검증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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