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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게임백과사전] 인디 게임 시장 이끌어가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기원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18 14:04:33
조회 133 추천 0 댓글 0
인디 게임은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저비용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게임이라고 정의되고 있지만, 최근 인디 게임을 보면 특정 유행 장르에 치우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적은 자본으로 빠르게 흥행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하다보니, 이미 출시된 흥행 게임들을 벤치마킹하고, 살짝 다른 요소를 더해서 출시하고 있는 것이죠. 다크소울 이후 늘어난 소울라이크 장르나, 뱀파이어서바이버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뱀서라이크, 슬레이더스파이어 성공 이후 쏟아지고 있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다룰 메트로배니아 역시 인디 게임에서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 인기 소재입니다. 액션은 기본이고, 치밀한 맵 설계까지 필요한 장르 특성상 만들기가 쉽지 않지만, 완성도에 따라 대형 게임사들의 작품들과도 어깨를 겨룰 수 있을 정도로 큰 흥행을 거둘 수도 있기에, 개발력에 자신을 가진 개발사들이 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스튜디오의 오리 시리즈나, 팀체리의 ‘할로우 나이트’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시초가 된 메트로이드 시리즈



소울라이크가 ‘다크소울’의 강점을 벤치마킹해서 탄생한 장르이듯이, 메트로배니아 역시 흥행 게임의 강점을 벤치마킹한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굳히게 된 경우입니다. 메트로는 메트로이드에서 따온 것이고, 배니아는 다들 잘 아는 악마성 시리즈의 영문명인 캐슬배니아에서 따온 것입니다.

​원래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속해 있었지만, 이 두 게임이 워낙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덕분에, 하나의 장르로 독립하게 된 것이죠. 큰 흐름만 보면 아이템을 먹고 성장해서 강력한 보스들을 상대하는 액션 어드벤처, 혹은 액션RPG라고도 볼 수 있지만,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는 맵과 퍼즐을 풀어 갈 수 없었던 지역을 여는 점 등 메트로배니아만의 확고한 장르적인 특성을 가집니다.

장르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메트로이드는 닌텐도가 패미컴 시절에 선보였던 게임으로, 닌텐도의 대표작인 슈퍼마리오의 플랫포머 장르의 강점과 젤다의 전설의 비선형적인 모험의 장점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입니다.

​보통 이전까지의 플랫포머 형식의 게임들은 오른족으로 쭉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클리어되는 형태였지만, 이 게임은 거대한 맵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내야 하는 맵 탐색을 핵심으로 내세웠고, 평상시에는 지나갈 수 없는 좁은 통로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모프볼, 점프력을 강화시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하이 점프 등으로 없었던 길을 새롭게 찾아내는 기믹을 선보였습니다. 젤다의 전설에서 아이템을 먹으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늘어나 그동안 가지못했던 곳들을 갈 수 있게 해주는 것과 동일한 개념인데, 모두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정의하는 기본 요건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지나치게 하드코어한 난이도 때문에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지만, 의외로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거두면서, 후속작들도 서양 시장을 타겟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새로운 능력을 얻으면 못 가던 곳을 갈 수 있게 되는 것이 메트로이드 장르의 특징이다



이후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슈퍼 메트로이드는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완성시켰다고 평가받는 게임입니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대각선 공격, 가속 버튼을 활용한 점프 거리 조절 등 으로 액션성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켰고, 오픈월드 방식으로 구현된 맵에서 만나는 4명의 중간 보스를 어느 순서로 깨도 최종 보스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 벽타기, 샤인 스파크 같은 숨겨진 기술 등으로 파고들 여지가 많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지금도 타임어택 도전을 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악마성 시리즈는 대대로 드라큘라를 퇴치해온 벨몬드 일족과 100년에 한번 부활한다고 알려진 어둠의 마왕 드라큘라의 대를 잇는 대결을 그린 인기 게임 시리즈로, 소재의 독특함 덕분에 일본보다 서양쪽에서 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 시작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출발했던 악마성 시리즈는 젤다의 전설과 메트로이드의 영향을 받아 출시된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화의 야상곡(이하 월화의 야상곡)이 폭발적인 흥행을 거두면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대중화가 시작됩니다.


현재 PSN에서 판매되고 있는 월하의 야상곡



‘월화의 야상곡’이 이전작품과 달랐던 점은 선형적인 액션 게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던전 탐색형 액션RPG를 선보였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능력을 획득하지 못하면 갈 수 없는 숨겨진 던전, 액션의 다양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무기, 방어구와 마도기(스킬), 맵 달성률에 따라 달라지는 멀티 엔딩 등 충격적인 요소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것에 정점을 찍은 것이, 일정 이상 진행하면 성이 뒤집히면서, 공략해야 하는 맵이 두배로 늘어나는 연출이었습니다. 플레이타임을 어떻게든 늘리려는 개발자의 꼼수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지만, 단순히 맵을 재탕해서 두배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함정, 몬스터까지 싹 바뀌는 충격적인 전개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오죽하면 ‘월하의 야상곡’이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대중화시킨 작품이자, 메트로배니아의 정점을 찍은 게임이라는 평가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성이 뒤집히는 연출로 충격을 줬던 월하의 야상곡 전체 맵



이후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탄탄한 북미 팬들의 지지에 힘입어 개발 기간이 길긴 하지만, 잊을만한 하면 한번씩 나오고 있고, 곧 닌텐도 스위치2로 메트로이드4 프라임 4 비욘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북미쪽의 컬트적인 인기에 비하면 전 세계 판매량이 높지는 않아서, 나왔다하면 수천만장이 기본인 다른 닌텐도 독점 IP에 비해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캐슬배니아 시리즈는 이후로 많은 작품들이 발매됐지만, 여전히 ‘월하의 야상곡’만 찾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후속작들이 고만고만한 모습을 보이더니, 시리즈를 이끌던 이가라시 코지가 독립하면서 명맥이 끊겼고, 이가라시 코지가 설립한 아트플레이에서 악마성 시리즈의 정신적인 후속작 블러드스테이션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트로배니아 장르 대표 게임으로 떠오른 할로우 나이트



대신, 이 두 게임의 정신을 이어받은 인디 게임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장르의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팀체리의 할로우나이트는 출시 첫해 300만장을 넘기고, 현재까지 650만장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문 스튜디오의 오리 시리즈는 작품 두 개만으로 1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메트로배니아와 로그라이크를 섞은 모션트윈의 데드셀은 누적 10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네요. 그만큼 많은 정성을 들인 덕분이겠지만, 게임 하나로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한국 개발사에서도 소울라이크와 메트로배니아를 섞은 ‘데블 위든 삿갓’이라는 작품이 나와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소 높은 난이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이긴 하지만, 치밀하게 설계된 맵을 탑험하는 재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보스전의 재미가 살아있는 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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