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 "빠른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오히려 이용자 악영향 우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2 17:21:10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오는 3월 22일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공개와 관련해 지금의 너무 빠른 감시가 법의 취지와 달리 오히려 이용자에게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



"법 시행이 얼마 안 남았다, 해설서를 지금 주고 곧바로 반영해,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인데 너무 빠르게 모니터링을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이용자에게 약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이 부분은 문화부도 충분히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오피지지(OPGG) 1층에서 지난 19일 공개된 아이템 확률정보 공개 해설서(이하 해설서)를 분석하는 설명회 현장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오늘 행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 산하 한국게임기자클럽(KGRC)이 마련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는 지난 23년 2월 국회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 3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의 범위 ▲확률형 아이템별 표시사항 ▲게임 및 광고·선전물 내 표시 방법 등에 대해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게임사들은 최근 공개된 해설서에 따라 자사 게임의 확률을 공개해야 한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정부는 곧바로 모니터링단을 마련해 감시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강 변호사는 바로 감시가 시작되는 부분을 우려했다. 게임사들이 법을 따르기 위해 게임 내 확률을 공개했다고 해도, 법에 따라 모든 확률을 공개하지 못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화 아이템이 포함된 RPG의 시즌패스라면 이도 확률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등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이용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복잡한 상품의 경우 공개하더라고 이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 법에 따라 공개해 가면서 경험을 쌓고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다.

강 변호사는 확률 공개가 기술적으로 너무 힘든 게임이 있을 경우, 회사에서 법을 어기지 않기 위해 게임을 접는 선택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하루 아침에 자신이 즐기던 게임이 날아가는 것이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 등장한 법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목이다.

강 변호사는 이번에 해설서가 공개 됐음에도 해석이 힘들다며 명확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



이번 법에서는 매출이 작은 게임의 확률 공개 의무를 덜어주기 위해 3년 평균 1억 원을 정했다. 만약 1월에 출시된 게임이 6월에 인기를 끌어 연평균 매출에 못 미쳤을 때 이 게임도 대상이 되는가 등에 대해 논의가 되어있지 않다. 현재는 단기간 매출이 오른 게임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없다.

아울러 이 경우 해외 게임사들이 페이퍼 컴퍼니나 수많은 자회사 설립 등으로 편법을 활용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겠냐는 기자진의 질문에 대해 강 변호사는 규정 자체는 그런 기업을 문제 삼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다른 방법으로 대처해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현재 열려있는 조항들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해설서에 따르면 이번 법은 현재 법령으로 포섭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서도 추후 조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해당 조항들이 법의 취지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규제 목적으로 쓰일 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강 변호사는 설명을 마치며 "이번 법은 정부에서 세세한 해설서를 만들어서 배포할 정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고 과소비를 막는 것이 크다. 정부에서 바로 모니터링 한다는 입장이지만, 운영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좋겠고 기술적인 오류나 운영 단계에서 생길 수 있는 것들도 반영이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PS5 판매 부진’... 대폭 하락한 소니 주가, 시총 약 13조 증발▶ 스타 개발진의 ‘스톰게이트’, “팬들에게 투자 받습니다. 주식 줍니다.”▶ 리머릭 대학교 "게임은 모든 연령대의 뇌 기능 향상시킨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0783 발로란트 마스터스 결승 진출한 젠지, "준우승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18 0
10782 KT 롤스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 우승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06 0
10781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태국 매출 1위로 흥행 기대감 높아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71 0
10780 [겜덕연구소] 종횡무진! 게임 속을 넘나드는 무적초인 초능력자들을 살펴보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8 0
10779 [LCK] 엄청난 이변 속 PO 막차 탑승한 광동 프릭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4 0
10778 만년 적자 엔픽셀 제 2의 베스파 될라.. 1천억 투자한 VC들 어쩌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80 0
10777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4월 24일에 첫 테스트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1 0
10776 플레이댑, 아발란테 서브넷 통한 메인넷으로 생태계 확장 노린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98 0
10775 [동영상] 스팀덱에서 가장 많이 한 게임 Top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83 0
10774 박세웅, 김혜성 참여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한국과 대만 대결 결과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3 0
10773 블록체인 더한 '나이트 크로우' 인기, 글로벌 체인들도 신작 출시로 바쁘다 바빠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1 0
10772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이틀만에 사전 등록 100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94 0
10771 [한주의게임소식] “규제는 시작됐지만, 매출은 준다” 중국 게임 또 매출 1위 [2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5033 3
10770 새로운 기회의 땅! 인도와 중동 진출 속도 내는 한국 게임사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3 0
10769 에이펙스허브의 디펜스 RPG '마녀 슈슈슉',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7 0
10768 샌드랜드, 포레스트랜드 편 신규 정보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1 0
10767 해긴, '데미안 전기' 신규 영웅 신목의 수호자 라이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0 0
10766 “더 강하고 더 위험한 MMO가 온다” ‘에오스 블랙’,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13 0
10765 오늘부터 확률형 아이템 규제 돌입, 위반 시 징역도 가능 [2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4850 21
10764 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4월 24일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4 0
10763 패스오브엑자일2 CBT 연말로 연기. 올해 출시 불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7 0
10762 컴투스, 방치형 슈팅 게임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사전 예약 [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562 1
10761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CEO 내정자 4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2 0
10760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91 0
10759 [동영상]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4년 Hot 레트로 게임 7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8 0
10758 '메이플’, 3월 신규 이벤트 및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4 0
10757 넥슨, 창립 30주년 맞이 클래식 RPG 4종서 ‘릴레이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3 0
10756 ‘3on3 프리스타일’, 신규 캐릭터 ‘자이언트 G’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1 0
10755 ‘던파 모바일’,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8 0
10754 [동영상] 게임과 만난 오스카상 수상자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3 0
10753 위믹스 재단, 반감기 도입과 4억개 소각 등 신규 토크노믹스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0 0
10752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태국서 미디어 컨퍼런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0 0
10751 [리뷰] 역대급 JRPG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PC 버전 나오면 하세요 [3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469 16
10750 철 지난 게임도 살려낸다. 플랫폼 마케팅 위력 뽐내는 스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9 0
10749 200일 맞은 ‘달빛 조각사: 다크게이머’, 풍성한 이벤트 진행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1 0
10748 [리뷰] 귀염뽀짝 유튜버 단골 액션 게임, ‘파티 애니멀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2 0
10747 웹젠 'R2M', 신규 서버 '타나토스3' 사전 예약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0 0
10746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구)사황 '카일'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7 0
10745 넷마블, 소셜 카지노 슬롯 게임 퍼블리셔 세계 3위 올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5 0
10744 “원작 느낌 살아있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5 0
1074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항마? 콜오브듀티 워존 모바일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2 0
10742 7주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 스팀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70만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0 0
10741 콘솔 시장 겨냥한 '크로노 오디세이',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09 0
10740 에픽게임즈 GDC서UEFN에 메타휴먼 도입과 모바일 스토어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1 0
10739 그램퍼스, ‘2024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부분 3위 선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1 0
10738 "또 당신입니까..." '페이커' 이상혁 유니세프 '유니캐스터 임명' [2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44 22
10737 '26년만에 돌아왔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환세취호전 플러스’ 사전 판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8 0
10736 승리의 여신: 니케,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콜라보 캐릭터 3종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3 0
10735 네오위즈 모바일 퍼즐 신작 ‘오 마이 앤’, 한국·미국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9 0
10734 ['리니지M' 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 세부 내용 살펴보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