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다갤횽눈화엉니들
오빠라는 말은 나오지 않아... 암소쏘리벗알러뷰

hell갤과 die갤을 배회하는 운동뉴비 타즈라고 함
(하지만 다이어트 경력만은 뉴비가 아니지라)

동면을 해도 죽을 것 같은 날씨가 지나가고 대충 봄이 온 듯해서
3월 초에 학교 헬스장에 등록을 했는데
등록한 그 날부터 바로 포풍꽃샘...
아아 봄처녀 이 앙칼진 년

그리하여
꼬박 2주를 날려먹고
어제 드디어 헬스장 갔다는 이야기임
그리고 헬스장 첫날은 인바디를 잽니다
대략 1년 반 동안 몸을 방치하다가 재는 인바디 하악!
그 결과를 공개함
아무도 안 궁금해하지만 나의 각성을 위하여 횽눈화들의 시간을 기꺼이 희생하겠음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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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이맘때쯤에 51kg까지 찍었던 몸무게가 평균수치로 돌아온 건 자랑
이건 빵집 알바를 그만둬서... 여러분 빵 끊으세요 빵 빵이 레알 무서움

2. 골격근량이 여전히 표준 미달인 건 안자랑

3. 체지방량이 증가한 것도 안자랑(어쩐지 가슴은 빠졌는데 허벅지가 펄럭거리더라니 젠장)

4. 원래 부위별 근육발달은 하체가 표준 이하였고 부위별 체지방은 하체가 표준 이상이었는데 어째선지 전부 표준으로 돌아와준 것도 자랑
아마 이건 자취방을 학교에서 먼 곳으로 잡아서 매일 왕복 40분씩 걸어서 그런듯?

5. 체지방률이 급상승한 건 레알 안자랑
25%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25%라니
가슴은 분명 줄었는데 체지방률이 올랐다니 그럼 그 잉여지방이 죄다 허벅으로 갔다 이말인가

6. 복부지방률이 표준으로 돌아온 건 자랑
예전에는 복부비만 경계 가까운 수치가 떴는데... 그것도 허벅지랑 합해서 보면 이미 복부+하체비만이나 마찬가지라고 했었는데
일단 건강을 위해서라도 복부비만은 피하는 게 좋으니까 수치가 낮아진 건 다행
그런데 가슴도 빠지고 복부비만도 피했는데 체지방이 올랐으니 잉여지방의 행방은 더욱 확실해졌음
ㅅㅂ 허벅...

7. 기초대사량이 즈질인 건 안자랑.. 근데 이건 저질 아닌 적이 없어서 별 느낌이 업ㅂ엉ㅋㅋㅋ

8. 내장비만 아닌 건 자랑.. 워낙 짠 걸 좋아해서 쪼끔 걱정했었음

9. 근육 5.4kg 올리라고 처방 나온 건 안자랑..
근육 5kg?! 돼지고기 살코기로만 8근 넘는 분량인데 그만큼 근육이 붙을 수 있나염?!
그리고 체지방률이 이미 25%에 육박하는데 지방을 0.3kg 늘리라는 건 또 뭐임
허벅에 있는 살이 죄다 가슴과 엉덩이로 이동해주기만 한다면 요구를 들어주겠지만 그럴리가 없잖아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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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모르겠고 오랜만에 운동한답시고 깔짝깔짝 스트레칭했는데
우왕 트레드밀 뛴 것보다 스트레칭이 아주 걍 몸에 짝짝 붙네염
자는 시간 빼고 거의 앉아있다보니 목 어깨 허리는 굳고 다리는 오그라붙었는데 쭉쭉 풀리는 산캐한 기분

그뤼고 나는 파워근육통에 시돨리궤 되게찌...

너무 오랜만에 운동스러운 운동을 하니까 발목에도 알이 배기네염
우와 새롭다 ㅋㅋㅋㅋ
뭐 대둔근 허벅지 기립근 복근 뭉치는 건 말할 것도 없곸ㅋㅋㅋㅋㅋ

나의 꿈은 아디눈화처럼 되는 거임 +_+)/
꾸준돋게 운동하는 사람이 되고픔 ㅎㅎ
올해부터 대쉽포편은 거절한다

자주자주 운동뻘글 올리면서 갤질 좀 하게뜸 ㅎㅎ
긴 글 읽어준 횽눈화들 ㄳㄳ
앞으로 잘 부탁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