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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소방관들의 근무환경

ㅇㅇ(109.70) 2021.02.05 10:07:37
조회 1110 추천 14 댓글 9

교순소 중에서 '소'가 왜 제일 밑에 있는지 이해되는 글임.

독해공부도 되니 한번 쭉 읽어보자. 30초면 다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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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암에 걸릴 위험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아 졌다.



호흡기구와 기타 호흡보호 장비를 통해 스며들어오는 가스의 흡입, 소방관의 의류에 축적되고 있는 독성 화학물질이 소방관들 서로에게 전염되고 있다.



영국 센트럴 랭커셔 대학(the 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에서 화재독성을 연구하는 Anna Stec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75세 이하의 소방관들이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비율은 일반 시민들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관이 아닌 일반 시민의 경우, 25-30%가량이 75세 이전에 암에 걸리며 10년 이내 절반 가량이 사망하고 있다.



방화복(turnout gear)을 오염시키는 독성물질로 발생하는 피부암(Skin cancer)은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암 중의 하나이다. 구강암(Mouth cancer)과 인후암(throat cancer)은 그러한 화학물질을 호흡하면서 발생하는 것인데 이 또한 소방관에게 흔한 질병이다.



그러한 화학물질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라 불리는 것으로 인체 세포에 침투하여 치명적인 염색체(DNA) 돌연변이의 원인이 된다.






*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여러 개의 벤젠고리를 지닌 방향족 탄화수소로서 유기물의 연소부산물이다. 미량으로도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발암물질이거나 돌연변이원성을 가진 물질이다. 석탄, 기름, 가스, 쓰레기, 다른 유기물질들의 불완전연소시 생성되기 때문에 모든 연소과정에서 배출된다. 또한 자동차와 기타 가스를 태우는 엔진, 나무를 때는 난로, 용광로, 산업장의 연기와 매연, 그을린 음식에서도 발견된다. 주로 호흡기나 노출된 피부로 인체에 흡수되며 암과 관련이 있다.










암 발생빈도는 일반시민보다 소방관에게 훨씬 더 높다. 소방관은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독성물질과 귀소 이후에 남아 있는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화복이나 활동복에 남아 있는 그을음도 피부와 호흡을 통해 인체에 흡수된다.



Stec 교수는 두 가지 유형의 연구를 진행했다.



하나는 140명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그들의 피부, 의류와 탑승하는 소방차와 그들이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650개의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한 것이다.



그녀의 연구논문을 보면 거의 모든 샘플에서 매우 높은 양의 발암성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는 영국인의 사망원인을 분석한 것이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피부암, 구강암, 인후암, 간암, 신장암에 걸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텍 교수의 연구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에서 수행된 연구와 다르지 않다.



전통적으로 많은 소방관들은 화재진압을 하는 동안 연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정도의 보호장비만 갖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다수 소방관들은 화재를 진압한 후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화재가 진압된 이후 남아 있는 그을음, 특히 오늘날 대다수 건물은 다양한 물질로 건축되기 때문에 화재로 인해 발생된 독성 화학물질과 그을음은 노출된 피부와 폐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며 그 종류는 수 천 가지가 넘고 있다.



따라서 연기와 배출가스가 없더라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들어갈 때는 최소한 방진마스크(filter mask)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2017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그린펠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전문가들은 많은 소방관들이 독성물질에 노출될 수 있음에도 호흡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진입하는 장면을 보면서 경악을 금지 못했다.



전직 소방관이자 영국 소방노조위원장인 Sean Starbuck은 호주의 선데이 타임지에 기고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소방관의 몸에서 발견되는 암을 유발하는 미립자의 양은 가히 충격적이다.”



49세인 Elizabeth Fallon은 암으로 소방관 남편을 잃은 많은 이들 중 한 명이다. 그녀의 남편인 James는 2016년 희귀 두부암(head cancer)으로 사망하기 전 30년 동안 랜프루셔(Renfrewshire)에서 소방관으로 일했다.



전직 소방관이자 현재 경찰로 일하고 있는 Ms Fallon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암에 걸리고 있는 소방관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생존할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현장에서 이러한 규칙을 따르기란 항상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소방관의 건강을 보존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활화 해야 하는 것은 점점 더 분명한 사실이 되고 있다.



-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들어갈 때는 항상 최소환 방진마스크를 착용한다.

- 항상 장갑을 착용해서 독성물질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방화복을 벗기 전에 항상 물로 세척해야 한다.

- 오염된 방화복은 항상 보호용 장갑을 착용하고 정리한다.

- 화재진압 후에는 모든 방화복을 세척해야 한다. 그리고 세척하기 위해 방화복을 옮길 때는 보호용 가방에 넣어서 이동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소방차나 소방서에 오염물질이 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공기호흡기, 호흡관, 헬멧은 항상 비눗물로 세척한다.

- 신체에 어떤 소량의 오염물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샤워를 생활화 한다. 처음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해야 한다. 이유는 찬물을 뿌리게 되면 피부의 모공이 닫혀 오염물질이 체내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강원소방본부
https://fire.gwd.go.kr/fire/greetings/partici_foreign?articleSeq=1105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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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공기호흡기 착용해도 스며들어오는 발암물질들, 피부 흡수를 통해 흡수되는 발암물질들에 계속 노출
2. 방화복, 장갑, 두건, 공기호흡기, 소방차, 건축물까지 매우 높은 양의 발암성 유해물질 범벅
3. 소방공무원들 몸에서 발견되는 암을 유발하는 미립자의 양 엄청남.
4. 일반인에 비해 암발병률 3~5배.
5. 이렇게 위험한 환경에 일하는 소방공무원들 본인들 조차도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안전수칙 엉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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