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비 인사드려요 ^^

등산을 무척이나 싫어했었는데 갑자기 이상하게 올해는 땡기네요 ㅎㅎ
여기저기서 그렇게 강추하시는데 저는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힘들게 저 꼭대기까지 가서 뭐하나..\' 하고
속리산 문장대도 가봤는데 성취감 같은것도 없고 올라올땐 고통스럽고, 내려갈 걱정만 태산이였거든요
제가 평지랑 오르막은 좀 가는데 내리막 길은 공포+엄청 기어가는 체질이라서 등산 재미를 모르고 살았어요
다니다 보면 중독된다던데 기대하고 있어요~

4월 중순 아주 따뜻할때부터 동네에 있는 사패산 다니려고 해요.
적응되면 점점 더 높은 산을 가보려고 해요
젊은 여자 혼자 다니기엔 위험하고 좀 이상하게 보일까요? ^^;;

*구입한것
1.등산가방 - 홈쇼핑에서 뭐 샀더니 와일드로즈 찍혀있는 배낭 주더라구요 그걸로 대체~
2.등산화 - 캠프라인 크루저 리미티드 고어텍스 재질

*구입할 장비에 대한 문의
1.등산스틱 - 비탈을 잘 못다니는 체질이라 등산스틱 알아보고 있는데 넘 비싸요 ㅠㅠ
                   1~2 주일에 얕으막한 산 한번 다니려는데 알아보니 코베아 스틱도 10만원 좀 넘고..ㅠㅠ
                   옥션 같은데서 제일 싼거 사용해도 될까요?

2.등산복 - 4월 중순에 위에는 등산티셔츠+ 하의는 트레이닝복  이렇게 입어도 될까요?
                바막 사야하나요? 구입하게 되면 딱맞게 / 넉넉하게 어떤걸 사야할까요?

3.등산양말 - 봄이면 따뜻하니까 발목이 좀 짧은 등산양말을 신어도 되는지 아님 종아리까지 오는 걸 신어야할지..


초면에 질문이 많아서 죄송해요~~
등산에 대해 하나도 모르니까 준비하는 저로서도 엄청 답답하네요 ㅠㅠ
포천 아울렛에 있는 등산복 브랜드 몇군데 들어가봤는데 가격보고 눈 튀어나올뻔 했네요ㅎㅎ
등산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인가봐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