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로봇용접 생산직 있길래 이력서 넣음

우리쪽에 꼭 필요할것 같다면서 면접보자고 전화 옴. 

면접일날 가려고 회사 뷰 보니깐 영 아닌것 같아서 전화 했는데 부재중...

결국 면접 펑크 냄. (저번주 였음)

한 30분 있다가 전화 못받았다고 채용담당자 전화랑 문자옴.

전화 안받음.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지내고 있는데

이번주 초에 갑자기 다시 전화 옴. 

아침에 전화온거라 아무 생각없이 누구지? 하면서 받음.

면접 봤으면 좋겠다고 이틀뒤에 면접 보자고 함.

그래서 그날 면접 보러 감. 

휴가주 인데 나보고 면접보자고 한 담당자는 병원에 가 있고, 

그사람 아빠인 사장이랑 면접 봄. 

나보고 이력서 들고 왔냐고 하길래 안들고 왔다고 함. 

(이력서를 뽑아서 면접볼줄 알았는데 그냥 이력서도 없이 면담 시작)

어느 쪽으로 지원했냐고 묻길래 생산이라고 함.

일 할수 있겠냐고 묻길래 어떤일인지 봐야 판단할수 있다고 함.

현장투어 함. (휴가주인데 외국인들은 일하고 있음.

뜬금없이 2조 2교대 라고 함. 채용공고에는 교대근무 라는 말 전혀 없던데)

소재 넣어주면 자동으로 용접 되는데 이 일 시키려는듯 함.

회사 소개 안해줌. 

급여나 복지사항 설명 안해줌.

연차나 휴가 설명 안해줌.

한국인들은 휴가중인데 외국인들은 돈 벌고 싶다고 해서 휴가 없이 일시키고 있다고 함.

심지어 돈 벌고 싶어 한다고 일요일도 마다 않고 일 시킨다고 함. 

한국인은 이런일 안하려고 해서 인력에서 끌어다 쓴다고 함.

뭐 이런 쓰레기 같은 곳이 다 있나 생각 했음.

요약

1. 담당자는 나보고 면접 오라고 해놓고 당일날 병원에 가 있음.

2. 사장은 지네 회사 복지나 시스템 설명도 안해주고 직원 개처럼 굴린다고 자랑.

3. 면접 가니깐 채용공고랑 다른 이야기 계속 함.

4. 내가 어디로 넣었는지도 모르고 이력서도 없이 그냥 면담함.

5.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할지 말지 지금도 고민중.. 

   나이도 있는데 일단 가야 하는건지 아니면 더 찾아봐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