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작년부터 한달에 한두번 3키로 정도씩 뛰다가 올해 2월에 대구마라톤 10k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러닝을 시작한 런린이임

크로스핏을 해서 체력은 괜찮은 편이었음 첫 10키로 레이스 기록이 딱 50분 이었음

어쩌다 보니 부산 기장에서 마라톤이 있는 걸 알고 대구랑 멀지도 않고 바로 신청했지 살면서 젤 길게 뛴게 저저번주에 뛴 15키로였고 

전날에 대회장 근처 찜질방에서 잤는데 아재들 존나 떠들어서 한시간 밖에 못자기도 했고 이번 하프는 처음이니 즐기자란 생각으로 출발선에 섯음 근데 대회 뽕이 무서운게 출발선 지나자마자 즐기자라는 생각은 없어지고 이거 내일 앓아 눕는 한이 있어도 걷지말고 최대한으로 뛰어 보잔 생각으로 밈ㅇㅇ

뭘 하든 내가 선택한 건 최대한 후회하지 않는 내가 느낀 기장마라톤은 일단 코스가 개미쳤었음 대구마라톤도 업힐 장난 아니라 생각했는데 기장마라톤은 거의 뭐 트레일 러닝 수준이었음 

그리고 달리면서 들었는데 관광객들이랑 그 근처 어부분들? 이 불만이 굉장히 많았던거 같음 그 도로 통제 해주시는 분들한테 엄청 뭐라하더라 ㅇㅇ 다른 글 보니깐 부산 아재들 차로 밀고 들어왔다더만 물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리고 지금 롯데월드 주차문제로 난리났음 ㅇㅇ 난 지하철타고 빠져 나와서 바로 나왔지만

날씨도 더웠는데 쓰러진 사람 두명이나 봄 아무래도 날씨도 덥고 업힐도 계속 있고 그래서인지 사람들 많이 힘들어 했던거 같음

마지막으로 다시 나가고 싶은 대회는 아니었다 ㅇㅇ 업힐 훈련하고 싶으면 추천할게 참고로 신발은 부룩스 하이페리온bp신고 뛰었는데 베이퍼플라이3이랑 느낌이 비슷했음 브룩스가 좀 더 안정적이고 베이퍼는 좀 공격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