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했던 모델인 프로스펙스 스피드러쉬 2 입니다.

이제 제마 준비를 위한 데일리 라인을 구축해두어야 하는데 총 세족 준비 예정이고 한자리는 에보슬, 한자리는 슈블 or 네오 비스타, 나머지 완전 무난한 데일리 10km 전후로 쓸 모델 찾는중입니다.

요즘 많이 선택받는 픽인 페가플, 즘플, 노바5는 다 샀다가 아쉬워서 팔았고 그 다음에 들인게 스러2 입니다.

스펙은 발 242 - 8.8 몸무게 50kg 초반

몸 좋았을때 10k 38 - 하프 125 - 풀 307 뛰었고 현재는 10k 40~41 정도 뛰는 상태입니다.

체중에따라 주행 질감은 확연히 달라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신사발 9만에 탑승했고 단점부터 먼저 나열해 본다면.

마감이 좀 아쉽다 - 이건 가격 생각해보면 당연한거고 고가의 러닝화도 많이 신어보고 거기에 비교하는거지 아무렇지 않은데 적어봤습니다.

성능에 영향을 주는건 아니고 각 부분 소재 끝단 처리가 좀 투박하고 톱니 신발끈 퀄도 좀 아쉽습니다 알리발 싼마이 톱니끈 그거랑 똑같습니다. 알파 베이퍼 메타스피드에 들어가는 끈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ㅋㅋ 그래도 이 가격대에 톱니끈 사용해준거 자체가 훌륭합니다

내전이 좀 있다 - 요즘 각종 커뮤니티에 회내 포비아가 있어서 적어드립니다. 회내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영상으로만 소비하고 내려쳐지는 러닝화들이 많아서 아쉬운데 실제 회내가 부담스럽고 부상까지 이어져서 안정화만 신는 분들이라면 패스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정도 뽑겠습니다

장점으로 가보면

동양 친화적 사이즈 - 발볼 발등 다 여유 있습니다. 전 완전 칼발이라 오히려 좀 남아서 발이 노는데 어차피 조깅 용도라서 상관없고 발볼 발등 크신 분들은 딱 핏감 좋게 떨어질듯 합니다.

제가 아치가 낮아서 아치간섭 불편한 러닝화들이 종종 있는데 아치도 편안합니다

어퍼가 굉장히 훌륭하다 - 베이퍼 3가 생각나는 어퍼. 통기성 굉장히 좋고 편합니다.

훌륭한 접지력 - 접지가 굉장히 좋습니다. 제 코스엔 완전 턴 돌아야하는 구간이 있는데 아주 쩍 달라붙어서 돌아집니다. 저 코스를 알파로 도려면 좀 미끌리는데 스러2 아주 견고하게 붙어있습니다.

탱탱하고 경쾌한 미드솔 주행감 - 아디다스 프로 3, 에보슬 선호하시는 러너라면 좋아할 미드솔 질감입니다. 탱탱하고 바닥 때리고 밀고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볍고 날렵합니다 - 255사이즈 기준 180g에 가볍고 발구름이 편안합니다

현재나 앞으로도 이것저것하면 실구매가 10만원 초반대 떨어지고 상시 구매가 가능한 물량에 사이즈도 넉넉하고 전 주변 지인들한테도 브랜드 가리는거 아니면 추천해줄 생각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노바 3 4 5 다 신어본 경험으로 노바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