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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늦은 라디오헤드 베를린 콘서트 후기
한달전 12월 9일에 베를린에서 열린 라디오헤드 콘서트 갔다옴. 원래는 갔다와서 바로바로 올리려 했는데 너무 귀찮기도 하고 워낙 특별했던 느낌이라 오히려 후기 남기기가 주저되더라고. 그래도 아무래도 유럽에서 열렸던 투어라서 그런지 한국 인터넷에선 별로 후기가 없는것 같기도 하고 또 특별한 만큼 안 남기기가 아까워서 이제라도 한번 써서 올려봄.라디오헤드 복귀해서 유럽투어 한다는걸 들었을땐 반갑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갈까말까였음 어렸을때랑 다르게 요즘은 잘 안듣기도 하고, 독일에서 살아서 접근성이 괜찮긴 해도 베를린은 내가 사는 도시랑 엄청 멀거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콘은 티켓팅을 직접하는게 아니라 추첨 형식이었는데 추첨 떨어져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음.근데 리세일로 비싸긴 하지만 티켓을 팔고 있었고, 곧 내 생일이었던터라 어머니가 선물로 딱히 사줄것도 생각 안나는데 가고 싶으면 티켓 사주겠다고 하셔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나한테는 의미가 굉장히 크기도 하고 이 양반들이 또 언제 라이브 할지도 모르는 노릇이라 감사합니다 어무이! 하고 도게자 박고 갔다옴. 그렇게 콘서트 당일 도착한 베를린 Uber Arena 사진으로만 봐도 사람이 엄청 많지만실제로 옆 코너까지 줄이 계속 서있어서 기겁했었음;;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금방 줄어서 체감상 엄청 힘들고 그러진 않았던것 같음. 입장하고 나면 굿즈 파는곳이 있는데 가격들이 다ㅎㄷㄷ 했음 평소에 옷을 잘 안사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후드 하나에 90유로 하는거 보고 정신이 아득해지더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 사야할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후드티 사려 했는데 다행히(?) 나랑 맞는 사이즈가 다 나갔더라고? 그래서 50유로짜리 티셔츠 샀음. 사진은 못찍었는데 앨범이나 키링같은 다른 굿즈도 팔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앨범은 Hail to the Thief였음. 뭔가 공연 세트리스트 구성도 그렇고 라헤 공식 인스타 스토리 올라오는것도 그렇고 이번 투어는 Hail to the Thief가 메인이었던듯?좌석은 스탠딩이랑 시팅이랑 크게 차이 안나길래 그냥 스탠딩으로 했는데, 막 엄청난 매리트가 있었던것 같진 않음 왜냐면 좌석이 ㄹㅇ로 안정해져 있어서 알아서 자리 확보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사람들이랑 너무 낑겨서 스탠딩인데 맘껏 뛰어댕기지도 못하고 좀 힘들었음. 그래도 무대를 최대한 가까이 볼수 있어서 후회는 없다.무대는 이렇게 생겼음스탠딩에서 서서 기다리는데 뭔가 기묘한 음악같은게 나오더니 한 8시 15분쯤 되니 암전되면서 각 방향으로 빛 같은거 쏴주면서 엄청 애태웠음 그러고 한 15분정도 있다가 8시 반정도에 공연 시작했는데, 내가 이때 전부 녹화한건 아니지만 모든곡을 조금씩 다 영상으로 찍었거든? 그래서 세트리스트 순서대로 올리고 싶었는데 영상 3개밖에 안 올려지는데다 긴 영상은 또 안올려지더라... 그래서 곡마다 짤막하게 후기만 남기는걸로 하고 영상은 짧게 추려서 몇몇개만 올리고 나머진 아래 유튜브 링크로 대체함https://youtu.be/eakMCQmKOBc공연 실황 자세하게 궁금하다면 이 영상에 이 날 실황 전체가 올려져 있으니 이 영상보면 될듯? 참고로 날마다 세트리스트가 다 달랐음.(이 날의 세트리스트)1. 2+2 = 5아까 올렸던것 처럼 15분간 암전된채로 빛 쏘면서 밀당하다가 무대에 파란불 켜지고 갑자기 노래 딱 시작하는데 진짜 이때 도파민에 미치는줄 알았음ㅋㅋ 첫곡 2+2 = 5였던건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던게 노래도 띵곡이지만 초반부의 라디오헤드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와 전자음악 섞인 독특한 사운드가 내가 정말 라디오헤드 공연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확 들게 해주고 마구 달리는 후렴구는 텐션 끌어올리기 정말 좋았던것 같음. 나중에 이때 영상 찍은거 보니까 내가 지르는 소리가 공연장 소리를 뚫고 나오더라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곡중 하나였음2. Airbag평소에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기타 리프가 매력인 곡인만큼 무대에서 풀사운드로 듣는 기타소리가 정말 좋았다. 특히 무대연출이 정말 예뻤음이 노래가 나오면서 스크린이 위로 올라가는데 뭔가 왠지 프롤로그 끝나고 이제 진짜 공연이다! 하는 느낌이었음.3. Jigsaw falling into Place에어백 끝나고 톰 아저씨가 통기타 들길래 어? 뭐지? 직쏘인가? 했는데 정말 직쏘였음. 이것도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 반가웠고 직쏘가 멜로디가 우울하긴 하지만 템포가 빨라서 상당히 신났던것 같음. 특히 워어- 할때 다 같이 따라불러서 너무 재밌었음4. All I Need솔직히 말해 그렇게까지 최애인 곡은 아니긴 하지만 멜로디가 예쁘고 다같이 you are all I need 따라 부를때랑 마지막에 it's all wrong, it's all right 때창부를때 벅차올랐던것 같음5. Ful Stop 이건 솔직히 처음 나왔을땐 ㅅㅂ이거 뭔곡이지;; 하고 당황해 했었음. 주위를 둘러보니까 나 말고도 다들 당황한 표정이던데 후렴구에 익숙한 Truth will mess you up 계속 부르는 부분에서야 뭔곡인지 알았음. 이 노래는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자주 들었던 곡은 아니기도 하고 애초에 A Moon Shaped Pool 앨범 곡들이 대부분 사운드가 독특하고 템포가 쥰내 느려서 라이브로 들었을땐 다른곡들에 비해 약간 디스어드벤티지가 있는듯6. Nude감상이 솔직히 잘 기억은 안나는데 무난하게 좋았던듯7. Reckoner내가 라헤 곡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그 독특한 쨍쨍거리는 사운드가 생각보다 라이브에서 잘 구현됐더라. 내가 이곡 처음 들었을때 감동 느꼈던게 기억나면서 좀 뭉클했던것 같음. 다만 아무래도 좀 잔잔한 곡이다 보니까 다른곡들에 비해 인상이 약간은 밀리는듯한 느낌이었음.8. The Bends이것 역시 정말 좋아하는곡이고 정말 신났음. 다만 톰요크 아저씨가 예전만큼 목소리는 안 나오는지 잘 지르시진 못하시더라.9. Separator이건 처음 나왔을때도 ㅅㅂ 뭔곡이지? 했는데 Ful Stop하곤 다르게 끝까지 아예 모르겠더라 그래서 뭔곡인가 나중에 찾아보니 8집 곡이더라. 근데 내가 8집 별로 안좋아해서 Lotus Flower말곤 잘 안들었거든... 그래서 아예 처음 들었음. 웃긴건 내가 좋아하고 아는 곡들은 다 반응들이 좋은데 내가 ㅅㅂ 뭐지 이거;; 하는것들은 다 약간 표정이 다 당황한 표정이더라ㅋㅋ10. Pyramid Song감상이 잘은 기억 안나지만, 노래가 너무 우울한 노래라... 뭔가 공연장에서 숙연해지는 느낌이긴 했던것 같음. 물론 싫었다는게 절대 아니고 개인적으로 5집 최애곡이고 좋아하는 곡인 만큼 열심히 따라부르고 좋았었던것 같다.11.You and Whose Army?이것도 Pyramid Song이랑 비슷하게 분명 좋아하는 곡이긴 하지만 역시 뭔가 숙연해지는 느낌이었음. 그래도 이건 후렴구가 더 격정적이라서 Pyramid Song보다 더 신났던듯?근데 솔직히 이건 노래보단 정면으로 스크린을 가득채웠던 톰 요크 아저씨 얼굴이 기억이 더 잘 나는것 같음ㅋㅋ12. Sit Down. Stand Up이것도 평소에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가사가 워낙 인상적이고 후렴구가 휘몰아쳐서 꽤나 재밌었다.13. Myxomatosis이건 노래 자체가 너무 단조로워서 별로 좋아하는 곡도 아니고 잘 안듣는 노래긴 한데 베이스 리프가 워낙 강렬하고 인상적이어서 라이브에서 들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라이브 버프 제대로 받아서 굉장히 좋게 느껴졌음. 보통 노래보면 노래자체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라이브 버프를 받는곡이 있고 너프를 받는곡이 있는데 이건 확실히 전자인듯.14. No Surprises이 날의 하이라이트 1 이 날 라헤콘 후기 글 보면 대부분 이 곡을 올릴정도로 누가 뭐래도 이 날 콘서트의 최고 하이라이트 부분중에 하나였음. No Surprises 멜로디가 나오는 순간 여기저기서 핸드폰 라이터 켜지면서 공연장이 싹 밝아지고 노래 자체가 인기가 많고 따라부르기도 쉬워서 그런지 노래 전체를 다 같이 때창 하는데 정말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음. 그전까지의 곡들도 다 좋았지만 이때는 아 이 순간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15. Optimistic감상이 잘 기억이 안남... 분명 좋아하는 곡이라 좋긴 좋았을텐데 기억 삭제됨..아마 그 앞의 곡 임팩트가 너무 쎄서인듯16. Bodysnatchers이것도 잘 기억 안난다...이것도 좋아하는 곡인데 나중에 찍은 영상보고 아 이것도 있었구나 할 정도였음. 근데 노래도 워낙 신나는 노래고 영상 보니 무대 연출도 화려하던데 뭐 잘 즐겼겠지 뭐...17. Exit Music이거야 뭐 워낙 유명한 노래에다 인기도 많으니 호응이 엄청 좋았던것 같음 특히 후렴구에서 다 같이 따라부를때 많이 벅차오르고 톰요크 아조씨도 초반에 보컬 상태가 영 좋지 않았는데 컨디션 돌아왔는지 이때 정말 잘 불렀던것 같음18. Fade Out앵콜전 마지막 곡. 이것도 Exit Music이랑 No Surprisis랑 비슷하게 인기가 많은곡에다가 따라부르기 쉬운 곡이라 때창을 다들 엄청 잘해줘서 좋았던것 같음 물론 노래도 너무 좋았고.19. Let DownFade Out 끝나고 라헤 맴버들 인사하고 내려가면서 스크린도 아래로 내려오는데 어차피 앵콜할거 알아서 별로 안 아쉬웠음ㅋㅋ 대신 앵콜곡이 뭘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 곡이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음. 이 곡도 뭐 너무 유명하고 내가 라헤를 콘서트 전까진 한동안 잘 안들었는데 이건 자주 들을정도로 내 최애 곡중 하나임. 그런 만큼 다들 반응도 좋았고 이곡 나오면서 스크린이 다시 올라갔는데 너무 벅찼던것 같음.20. Weird Fishes/ Arpeggi개인적으로 3집 다음으로 좋아하는 7집 곡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임 이 곡 나오니까 너무 좋아서 거의 취한 느낌이었던것 같은데 후렴구 부분에서 분위기 싹 바뀔때 다 같이 박수치던 순간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좋았던것 같음21. Idioteque이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긴 하지만 좋아하는거랑은 별개로 확실히 좀 기묘한 곡이긴 한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라이브에서도 역시 상당히 기묘한 느낌이 들었음. 그래도 특유의 전자음악적인 사운드덕분에 뭔가 기묘한 테크노 클럽 온것 같아서 재밌었음ㅋㅋ22. Present Tense이것도 좋아하는 곡이긴 한데...뭔가 인상이 크게 강하지 않았음 그때도 음 뭐 이것도 나오는구나 하고 넘어갔던듯.23. How to Disappear Completly4집 최애 곡중에 하나고 지금도 자주 들을정도로 좋아하는 곡이지만 다음곡이 너무 쎄서 그런지 아님 약간 지쳐서 그런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음. 그래도 좋아하는 곡이니 만큼 뭔가 노래에 젖어든채로 손과 몸을 좌우로 흔들며 즐겼던 기억은 어렴풋이 나는것 같음.24. Paranoid Andriod이 날의 하이라이트 2 내가 라헤에서 Top 5 노래 꼽으라면 다른곡들을 뭘 넣을지 좀 고민되긴 하겠지만, 1위는 무조건 이 곡으로 고정할만큼 라디오헤드에서 무조건 가장 좋아하는 곡이고 어쩌면 라디오헤드 곡을 넘어서 그냥 내가 모든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임 그 만큼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곡이지만, 난 이 날 이 곡을 못들을줄 알았는데, 공연이 체감상 거의 막바지이기도 했고, 난 이때 날마다 세트리스트가 다른걸 모르고 후기에서 많이 보던 fake plastic tree가 나올줄 알았거든. 그런데 이 곡이 갑자기 나오길래 자다가 별안간 로또 맞은것 마냥 좋아서 미쳤음. 얼마나 좋았냐면 이 순간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다 싶어 다른곡들은 일부만 녹화했는데 이건 전곡 다 녹화함. 근데 그게 의미가 없는게 손으론 영상 찍었는데 눈으론 무대밖에 안본데다가 계속 소리질러서 영상 대부분이 개판이더라ㅋㅋ특히 마지막에 가라앉은 부분에서 일렉솔로로 변하는 부분은 나한텐 이 날 공연중 압도적으로 최고중에서도 최고였음.25. There There이 날의 마지막 곡 워낙 노래도 띵곡이지만 라이브에서 보니까 조니 아저씨를 포함한 다른 맴버들이 양손에 드럼 스틱 한 3개씩 들고 드럼 두드려 대는데 정말 멋있고 인상 깊었음. 그런데 이 아저씨들 공연내내 가끔 Vielen Dank Berlin (감사합니다 베를린) 하는걸 빼곤 입 꾹닫고 ㅈㄴ 묵묵하게 공연만 하더니 보통 마지막 곡이면 여러분들~ 다음곡이 마지막 곡입니다~ 아쉬우시죠? 뭐 이런 얘기도 전혀 안해서 마지막 곡인줄 전혀 모르고 노래 즐기다 갑자기 다들 꾸벅하고 고개 숙이고 내려가는데 ㅈㄴ 당황스러웠음;; 게다가 좀 지쳤을때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듣고 텐션 존나 올라서 다시 달릴 준비 됐는데 그냥 가버리니까 약간 벙찐듯 그래서 공연 끝나고 퇴장하는데 너무 아쉬워서 계속 뒤돌아봤음...어쨋든 이렇게 공연이 끝났는데, 전체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음. 말했듯이 공연 오기전까진 좀 고민이 많았는데 비록 선물 받는거지만 티켓 가격도 너무 비싸고, 베를린이 집에서 너무 멀어서 하루 숙박해야됐던지라 강의를 이틀이나 째고 가는거라서 이거 맞나? 싶기도 하고 라디오헤드를 요즘은 잘 안 듣기도 했고 그렇게 우울하고 축 쳐지는 노래가 대부분인 밴드의 라이브가 과연 좋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다 무색하게 너무 잘 즐기고 온것 같다. 내가 10대 시절에 독일로 유학와서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었을때 하루종일 듣던 밴드가 라디오헤드였음. 그래서 라헤는 오랜시간동안 나와 함께한 내 최애밴드였는데, 공연 내내 그 시절, 라디오헤드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노래 외적으로 정말 뭉클하고 감회가 남달랐음. 순수하게 공연의 재미로만 치면 더 공연이 재밌는 다른 아티스트들도 많을테고 실제로 여름에 다녀왔던 아도 콘서트가 더 재미는 있었는데, 이 정도로 가슴에 박히지는 않았던것 같음.공연 끝나고 엄마한테 생일선물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화하고 숙소 바에서 혼자 맥주 한잔 하는데 앞으로 아무리 좋은 공연이라도 오늘 느꼈던 그 감정을 다시 느끼진 못하겠지? 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울적해지더라. 그동안 최애밴드 혹은 뮤지션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상징성 때문에 라헤라고 대답했지만 솔직히 어느 순간부터 자주는 안 들어서 좀 확신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이 공연후 라헤가 당당히 다시 내 최애밴드가 된것 같음. 아저씨들 다음에도 꼭 라이브 또 해줬으면 좋겠고 한국에도 한번 와줘서 다들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여기까지가 내 후기였음. 다들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작성자 : 커두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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