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에겐 늘 자신이 이복형 태인세자와 이복대군들을 죽이고 집권했다는 죄책감이 있었음

어느갤러가 황귀인의오점이 의성군이고 대비의오점이 성남대군이라는글을 썻고 크게 공감했는데 어떻게보면 의성군은 이호의 걸어다니는

오점이기도했음

그는 의성군을 보고있으면 자기 어머니의 살인을 그리고 방관했던 자신을 목격하고 더나가 자신의이복형제를 살해를 묵인한 자신의 과오를

상기시키는 존재지

거기다 세자자리를 넘보는 의성군의 행동은 자기자신의 과거를 연상시키기도하고

의성군의 외할아버지는 이호가 형 태인세자의 죽음을 방관하는 현장에있었고 태인세자의 형제인 대군들을 대비와 손잡고 죽이면서 이호의집권을

공고히하고 세력을 잡았지

자기딸을 중전으로 만들려다 실패했지만 여전히 자신의딸을 중전으로 만들고 의성군을 세자로 만들려는 욕망은 늘 버리지를 못해

그런그의 욕망은 그딸과 손자에게도 전해지고 손자 의성군은 원래 어머니의 자리는 중전이고 자신의 자리는 세자인데 화령과 그 소생인 큰아들이

그자리를 빼앗았다는 분노를 품으며 자라게되구 이를 제지시켜야할 대비는 이를 방관하고 부추겨

그러면서 심소군을 제외한 간택후궁 소생 군들을 데리고 다니며 중전애대한 험담을 퍼트리고 세자에대한 험담도 하지

성남대군은 이를 참을수없어 주먹질을 하지만 악평은 원인유발자인 의성군이 아닌 성남대군만 듣게되지

이에는 의성군을 편애하고 성남대군을 미워하는 대비에의해 더욱 악화되지

그렇다고 진실이 감춰지지는 않아

이호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있었을거고 제지도 하고 싶었지만 그의 약점이 그걸 못하게해

그가 할수있는건 의성군에게 거리를 두는거였지

그를 칭찬하고 부추기는건 의성군으로하여금 제2의 자기를 꿈꾸게하는거니까

보검군은 그를 근심하게하지는않았을거야

핏줄에대한 자부심이 큰 자신의 어머니가 보검군을 밀지않을거라는것은 아니까

그러나 의성군은 그의 근심이지

지금은 세자가 압도적이지만 세자가 잘못되면.....

그는 의성군에게 거리를두고 웬만하면 칭찬하지않으면서 그에게 거리를 두지

오히려 그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조카이며 자신이 죽음에 책임있는 이복동생의아들이자 이복형 태인세자의 친조카인걸 알자 그를 감싸주지

친아들로 알고있을때는 하지않았던 슈룹의역할을 자신의 아들이아니라는걸 알았을때는 하는 이호로선 가장 아픈손가락이 의성군이었던거지